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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감사의 표현으로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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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줌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62회 작성일 04-10-13 19:04

본문

상담은 아주 만족스럽고, 별 문제 없이 잘 끝냈습니다.
아이를 둘이나 키우다보니 문제도 2배가 되는 것 같아요.
낯선은 곳에서의 힘겨움으로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지던 저에게 다른 분들의 한줄 한줄의 글들은 정말 위로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동포애가 이런 것이구나 싶어요.
이달에 인터넷 신청했는데 신청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제 고민을 함께한 감사의 표현으로....
1. 김치 담글 때 사과 갉아 넣으면 좀 상큼하니 맛이 좋다고 하네요. 대신 빨리 익어요.
2. 혹시 락스 같은거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터키상회(vatan)'에 가면 팔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락스를 꽤 오랫동안 찾았거든요.
3. 독일은 허브오일이 좀 싼 것 같아요. 라벤다나 로즈 같은 오일을 가습기에 1방울씩 넣어주면 향도
좋고, 감기에도 좋아요.
4. 아이들 변비
작은 아이가 굉장한 변비였어요. 태어나서 매일 눠야하는 변을 며칠에 한번부터 15일동안 안 눈 적도 있었죠. 하지만 약도 소용없고, 식이요법도 다 소용없더라구요.
역시 밥이 최고였어요. 좀 힘들지만 밥 먹을 시기가 되면 차차 없어지더라구요.
지금도 변이 부드러운 것 같지는 않지만 괴로워하지 않고 혼자 잘 해결합니다.
보통 잘 안 먹는 아이들이 변비에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많이 먹일 수만 있으면 많이 먹이는게 좋아요. 제 큰 아이는 분유를 정량 먹고 모유를 간식처럼 먹었는데 지나치게 먹는게 걱정이었지만 소화도 잘 시키고, 문제 없이 잘 컸거든요.
아기가 변비면 엄마가 더 마음이 아프죠.
변을 보고 피가 나면 후시딘 같은 것을 발라주시고 마사지도 가끔 해주세요.(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네요)
관장은 애나 어른이나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독일에는 아기에게 먹이는 '테'가 있다고 예전에 한국 육아잡지에서 봤는데 그것도 변통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변비가 있는 아기는 생우유를 늦게 시작하세요. 생우유를 먹으면 변비가 없던 아이들도 변비가 생기거든요. 의사선생님이 그러는데 우유는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여하튼 이유식을 빨리 시켜서 밥을 먹이기 시작하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장이 안 좋아(설사) 분유를 못 먹는 아이도 밥물은 먹여도 된다고 들었어요.
뭐니뭐니해도 밥이 최고예요.
개인적으로 저의 큰 아이는 돌무렵에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 나오는 동안 깍두기를 한접시 비울 정도로 김치를 잘 먹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김치가 최고의 반찬이며 아주 튼튼하게 자라고 있어요.
이도 안 났을 무렵부터 김치를 조금씩 씹어서 먹이기도 하고 된장국으로 이유식을 하기도 하며 입맛을 길들였는데 책에서 너무 짜게 먹이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한 방식이였으나 전혀 무리없이 오히려 너무 전반적으로 잘 먹고 군것질 같은 것은 안합니다.
반면 작은 아이는 신경써서 이유식도 하고 분유도 더 좋은 것으로 먹이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써 보았으나 소용없을 뿐더러 입맛만 까다로워지더군요.
개인적인 성향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한국다운 음식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추천5

댓글목록

채서님의 댓글

채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락스수퍼에도 많이 팔아요.
구태어 터키가게갈필요없어요.
수퍼같은데가서 세제코너보면....락스잇는데요.

citadel님의 댓글

citad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상점에 가면 DanKlorix라는 녹색 파란색 통이 있습니다.
제가 써본 경험으로는 녹색이 한국에서 유한락스랑 비슷하던거 같더군요.
청소, 살균, 곰팡이 등등

줌마님의 댓글

줌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종류의 것들이 많이 있긴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는 락스처럼 완전 액체상태의 똑같은 락스는 보통매장에는 없는 것 같았어요.
제가 못 찾은 건지는 몰라도 대부분 약간의 액상(묽은 젤같은)이지 한국락스는 완전히 물같잖아요.
전 그런 락스를 찾았거든요.
그리고 한통에 75센트니까 많이 싸죠?
스프레이 꼭지만 갈아끼우면 여러가지로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락스를 많이 써요.
잘 안 닦이거나 걸레같은 거에 뿌려놓으면 삶지 않아도 좀 개운해지는 것 같고, 하수구에도 가끔 넣는데 오염은 좀 돼겠죠?
이웃엄마(독일현지인)에게도 알려줬는데 처음 보는 지 좋다고 사달라기에 사준 적이 있어요.
그래서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라고 알려드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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