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Geng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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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alpi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447회 작성일 04-09-21 03:57본문
이곳에 온지 어언 2년...
베리를 안지도 어언 2년....
프랑크 푸르트 아르바이트 갔다가 오늘 아침 돌아왔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바쁘게 걸어 다니고 머리 굴리고 하는통에 무척 피곤했다.
오랜만에 한국사람들 만나서 한국 음식 실컷 먹고술도 마시고 시내구경도 같이하면서
재밌게 지냈다.
돌아오는 길에 이체를 탔는데 바젤행이 아니고 콘스탄즈행이다. 아 좋다 겐겐바흐를
지나 가니까 직접내릴수 있어서... 라고 생각했지만 Gengenbach 에는 정차하지 않는다는
걸 금새 깨달았다. 역시 오펜 부륵에서 갈아 타야 한다. 역시 시골은 어쩔수 없구나.
중앙역 플랫홈에 동양인 미녀 두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말을 한다. 한국사람이예요...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금새 친해져서 기차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어제 도착해서 하이델베륵을 갔다가 베를린 갔다가 프라하 뮨헨 퓨센 을 거쳐 로만틱 가도를 돌아서 다시 프랑크 푸르트로 돌아 간다고 한다. 요즘 히트치는 싸이 이야기를 해서 마침 교포학생한테서 들은 도토리 이야기 하면서 재밌게 웃었다.
로만틱 가도도 좋지만 오펜부르그에서 콘스탄즈로 가서 보덴지를 들러서 거꾸로 한바퀴를 돌면
더 좋을 텐데요 하고 추천을 하고 싶었다. 곧 하이델 베륵에 도착한다. 그들이 내렸다. 짧은 만남 긴여운란 말을 남기면서... 정말나는 슈발츠 발트가 내체질에 맞나보다.
역에서 내리니 또 짐이 성가시다. 그러나 막상 집으로 이어지는 작은 언덕길에 올라 집앞성당의 종탑을 보니 모든 시름과 피곤이 사라진다.
돈벌고 싶어서 프랑크 푸르트로 옮기고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망설여진다..
아 정말 처음 겐겐바흐에 도착했을때의 기분이다. 순간 마음의 여유와 평온이 다가온다.
슬리퍼 신고 다니는 물과 강과 성과 포도원과 카펠레 순박하고 고집센 사람들...
이런 모습이 계속 지속될수 있을까...
인터넷을 하러 학교에 가니 중국처녀 페이페이가 반갑게 손을 흔든다. 4주가 페리엔잡을 마치고
슈튜트 가트에서 돌아왔나보다. 이제 영어도 제법 잘한다. 나도 독일어를 열씨미 잘해야 겠다.
내일은 Amok하고 테니스를 쳐야겠다. 원래 만프레드인데 어릴때 아버지 차타고 사고를 낸후로
동네사람들이 Amok 이라고 부른다. 자신도 amok이라고 부르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
분명히 내가 잘치지만 나보다 10살 많은 그가 체력이 하도 좋아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베리를 안지도 어언 2년....
프랑크 푸르트 아르바이트 갔다가 오늘 아침 돌아왔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바쁘게 걸어 다니고 머리 굴리고 하는통에 무척 피곤했다.
오랜만에 한국사람들 만나서 한국 음식 실컷 먹고술도 마시고 시내구경도 같이하면서
재밌게 지냈다.
돌아오는 길에 이체를 탔는데 바젤행이 아니고 콘스탄즈행이다. 아 좋다 겐겐바흐를
지나 가니까 직접내릴수 있어서... 라고 생각했지만 Gengenbach 에는 정차하지 않는다는
걸 금새 깨달았다. 역시 오펜 부륵에서 갈아 타야 한다. 역시 시골은 어쩔수 없구나.
중앙역 플랫홈에 동양인 미녀 두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말을 한다. 한국사람이예요...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금새 친해져서 기차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왔다. 어제 도착해서 하이델베륵을 갔다가 베를린 갔다가 프라하 뮨헨 퓨센 을 거쳐 로만틱 가도를 돌아서 다시 프랑크 푸르트로 돌아 간다고 한다. 요즘 히트치는 싸이 이야기를 해서 마침 교포학생한테서 들은 도토리 이야기 하면서 재밌게 웃었다.
로만틱 가도도 좋지만 오펜부르그에서 콘스탄즈로 가서 보덴지를 들러서 거꾸로 한바퀴를 돌면
더 좋을 텐데요 하고 추천을 하고 싶었다. 곧 하이델 베륵에 도착한다. 그들이 내렸다. 짧은 만남 긴여운란 말을 남기면서... 정말나는 슈발츠 발트가 내체질에 맞나보다.
역에서 내리니 또 짐이 성가시다. 그러나 막상 집으로 이어지는 작은 언덕길에 올라 집앞성당의 종탑을 보니 모든 시름과 피곤이 사라진다.
돈벌고 싶어서 프랑크 푸르트로 옮기고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망설여진다..
아 정말 처음 겐겐바흐에 도착했을때의 기분이다. 순간 마음의 여유와 평온이 다가온다.
슬리퍼 신고 다니는 물과 강과 성과 포도원과 카펠레 순박하고 고집센 사람들...
이런 모습이 계속 지속될수 있을까...
인터넷을 하러 학교에 가니 중국처녀 페이페이가 반갑게 손을 흔든다. 4주가 페리엔잡을 마치고
슈튜트 가트에서 돌아왔나보다. 이제 영어도 제법 잘한다. 나도 독일어를 열씨미 잘해야 겠다.
내일은 Amok하고 테니스를 쳐야겠다. 원래 만프레드인데 어릴때 아버지 차타고 사고를 낸후로
동네사람들이 Amok 이라고 부른다. 자신도 amok이라고 부르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
분명히 내가 잘치지만 나보다 10살 많은 그가 체력이 하도 좋아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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