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그러나 기다림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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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bi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01회 작성일 04-05-17 01:52본문
기다림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을 섬과 같았던 독일에서 삶을 지나고 난 그 기다림이란 단어를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터 같은 한국에서 나의 그러한 생각은 오류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기다림이 다 지나고 인제는 반가운 맞이 함이 있을 것 같았는데..
다시 또 기다립니다. 어쩜 섬에서 기다림은 나를 건져줄 구명선이었다면 전쟁터에선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싸워야 하고 그리고 투쟁해야 하고 그리고 또 나만이 아닌 모두가 기다립니다.
전쟁이 끝나면 그리고 다시 평화와 자유가 숨쉬길...
그러나 삶에선 평안과 자유란 너무 치열한 전쟁의 댓가로는 너무 짧은 종말 이란 생각이 듭니다.
빗발에 흐려진 차창의 밖으로 줄지어 서있는 반짝이는 후면등의 불빛에서 기다림이란 단어를 다시 떠올립니다. 나의 머리속에 멀리 떠나 다시 어제를 기억해내는 하나 하나의 장면들은 마치 사진처럼 나를 회상하게 합니다.
어쩜 그 구명선을 기다릴 떄 더 희망이 있었나 봅니다. 갑자기 차의 지붕을 띁어내고픈 생각이 듭니다. 앞의 차가 불빛이 꺼지면 난 자동으로 사이드기어에 손이 갑니다. 나와 상관없이 다시 나의 오른발에 힘이 들어갑니다. 언제 까지 이렇게 가야 하는 건지...
이젠 시원하게 달리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데.., 왜 이렇게 그 반짝이는 빛들이 나를 거슬르게 하는지.. 참 사는 건 산을 넘고 넘어서 또 산을 가야하는 건가봅니다.
이미 오랜 시간을 섬과 같았던 독일에서 삶을 지나고 난 그 기다림이란 단어를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터 같은 한국에서 나의 그러한 생각은 오류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기다림이 다 지나고 인제는 반가운 맞이 함이 있을 것 같았는데..
다시 또 기다립니다. 어쩜 섬에서 기다림은 나를 건져줄 구명선이었다면 전쟁터에선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싸워야 하고 그리고 투쟁해야 하고 그리고 또 나만이 아닌 모두가 기다립니다.
전쟁이 끝나면 그리고 다시 평화와 자유가 숨쉬길...
그러나 삶에선 평안과 자유란 너무 치열한 전쟁의 댓가로는 너무 짧은 종말 이란 생각이 듭니다.
빗발에 흐려진 차창의 밖으로 줄지어 서있는 반짝이는 후면등의 불빛에서 기다림이란 단어를 다시 떠올립니다. 나의 머리속에 멀리 떠나 다시 어제를 기억해내는 하나 하나의 장면들은 마치 사진처럼 나를 회상하게 합니다.
어쩜 그 구명선을 기다릴 떄 더 희망이 있었나 봅니다. 갑자기 차의 지붕을 띁어내고픈 생각이 듭니다. 앞의 차가 불빛이 꺼지면 난 자동으로 사이드기어에 손이 갑니다. 나와 상관없이 다시 나의 오른발에 힘이 들어갑니다. 언제 까지 이렇게 가야 하는 건지...
이젠 시원하게 달리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데.., 왜 이렇게 그 반짝이는 빛들이 나를 거슬르게 하는지.. 참 사는 건 산을 넘고 넘어서 또 산을 가야하는 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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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o*님의 댓글
*s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힘내세요 나비야님..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특히 요즘은 많은 젊은이들이 유학만 떠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기대하면 무작정 떠나고 유학생활 내내 핑크빛 기대와는 달리 절실한 유학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유학기간 내내 스스로 지쳐하며 살는 것 같습니다. 님과 같이 전쟁터로 돌아가신 분의 허무함과 어려움이 이해됩니다. 그러나 고향인 만치 좋은점도 있잖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