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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엄마는 수퍼울트라캡송파워원더우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363회 작성일 10-01-12 12:55

본문

흔히 아들을 가진 엄마들은 딸을 가진 엄마들 보다 더 드세다고 한다. 아들만 둘인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팔뚝의 굵기와 세기에 있어서라면 동네 아줌마 그 누구와 비교하여도 자신있는 천하무적인데 어쩌다 주변에서 곱고 차분하고 참한 딸래미라도 보면 게걸스럽게 침을 흘리며 그 엄마를 부러워하다 못해 배꼽 주변에서 쥐가 나기도 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베를린 하늘이 갑자기 무슨 변덕이 들었는지 2주 내내 하루도 쉬지않고 눈이 오자 처음에는 신난다고 밖으로 나가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타고 놀던 애들이 이젠 눈에 파묻혀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낸다큰 애는 앞 집으로 놀러가고 앞 집의 작은 애가 우리집 에 놀러와 있는 한가한 일요일 오후...짧은 겨울해는 어느 새 지고 아이들과 놀아주던 엄마는 이제 부엌으로 들어가 저녁 준비를 하려는데 우리집 산이와 이웃집 니코가 금지구역인 포리방으로 후다닥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큰 녀석은 슬슬 사춘기가 되려는지 툭 하면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동생이 못들어 오게 하는데 그 방이 빈 채로 열려있다는 것은 산이와 산이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나을 것 하나없는 4살짜리 니코에게는 엘도라도의 금광보다 더 멋진 유혹에 대한 둘도 없는 기회였던 것이었다.

얼른 상을 차리고 아이들을 불러 헤쳐 모여 하려는데 부르기도 전에 포리가 앞 집의 마이클을 대동하고 입장하시더니 자기 방에 꼬맹이들이 들어 있는것을 보고 격분하였다. 그러나 이미 문은 안에서 잠긴 상태. 산이가 들어가자 마자 형을 흉내내어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문 열어!!' 

포리가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포효하였다그러나 닫힌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번에 마이클이 문으로 가 다정한 목소리로 살살 달래었다. 한참을 아이들이 문 앞에서 구시렁거렸고 문이 열릴 만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못 들어 가는 것 같아서 엄마가 직접 행차하셔 보니 꼬마들이 열쇠를 돌려 문을 잠근 후 빼서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려 지금 열쇠가 방 안의 어디 있는지 모른 다는 것이다한참을 찾으라고 시켰지만 아직도 못 찾고 있다고 했다.맙소사 하늘이 노랬다 파래졌다.  방 열쇠는 처음부터 하나 밖에 없고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 들어갈 방도가 없는 방이다. 엄마는 애써 침착을 가장하며 산이를 불렀다

'산이야, 산이야. 열쇠 어디 두었는지 잘 생각해봐.'
...........

묵묵부답

속이 타들어간다

'산이야, 산이야, 잘 생각해 봐형 책상 위에도 봤니? 침대 위에도 봤니?'
........................

'산이야, 잘 찾아 봐, 열쇠가 없으면 너희들이 거기서 나올 수가 없어'

안쪽에서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 밑으로 종이가 한 장 삐져 나온다삐뚤 빼뚤 글씨체로 IM NOT 라고 쓰여있다문이 안 열리는 지금이야 말로 편지로 상호통신 할 절호의 챤스라고 녀석을 여기는 듯 했다. 잠시 후 니코도 아는 알파벳 몇 개를 엮어 적은 종이를 문 밑으로 들이밀었다

엄마는 아이들을 시켜 열쇠를 찾아낼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을 감지했다.

'아,  만약 이 문을 게속 못열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나중엔 아이들이 배도 고파지고 화장실도 못가고 울다 지쳐 잠이 들겠지? 내일 포리 학교가야 하는데 가방이 저 안에 있으니 학교도 못가겠네..'

정신이 아득해 진다.

'열쇠 수리공을 불르면 어떻게 될까?'
"안 돼!"

 지난 여름에는 현관문이 닫혔는데 일요일 밤이라 요금이 따따불로 붙어 평소 45유로면 열어주는 '단순 닫힘' 150유로를 들여 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열쇠가 한번 돌려져 있는 상태라 '단순 닫힘'보다 훨씬 까다롭고 더우기 구식문이라 열쇠 구멍의 구조가 안과 밖이 다른 아주 복잡한 거여서 그 아저씨가 와도 당장 열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어떻게 연다 하더라고 어떤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올지 감히 상상 조차 하기 싫어지는 것이었다.   

우리 집은 독일식 지상 반층인 Hochparterre. 구식 건물이라 한 층의 높이가 장난 아니게 높아 반층이라 할지라도 평소에는 창문을 통해 들어 간다는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이번에 측정이라고 일단 해보기로 하고 그 방의 창이 나있는 안 뜰로 나갔다겨울이라 아무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안뜰에 쌓인 눈은 30-40cm 족히 되어 보인다. 창 아래에는 자전거 주차장이어서 눈덩이인지 자전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물체들이 잔뜩 세워져있다. 일단 꽁꽁 얼어붙은 자전거들은 꺼내 다른 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 집 안에 있는 사다리를 들고 다시 나왔다쌓인 눈을 헤쳐서 내 키보다 훨씬 더 높은 사다리를 A자로 펴 세우고 올라서니 창 문 턱이 내 가슴 정도의 높이가 되었다. 집 안으로 신호를 보내자 방 안의 아이들이 창문을 열어 주었다. 문제는 자전거 주차장 때문에 사다리를 벽에 붙여 세울 수 없었고 그래서 내 몸과 창문 사이에 1 m 정도의 허공이 놓여 있다는 것이었다창 턱에 쌓인 눈을 손을 뻗어 털어내고 두 손을 창 턱에 대어 보았다아직 창 턱은 몸에서 한참 멀다. 혹시 발 디딜 데가 어디 있을까 아래 쪽을 보았으나 여전히 허공만 눈 아래 어른거릴 뿐 .

일단 머리 속을 비운 후 무조건 위로 뛰어오르며 공중 제비를 하였다.

으랴챠챠-

, 어느새 몸이 창 틀 위에 있었다.

그래, 역시 엄마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창 틀에 앉아 누가 본 사람이 없을까 하며 이웃집들 창문에 일견을 던진 후 신에 묻은 눈을 잘 털어낸 후 벗어 창 틀 위에 두고 방으로 들어섰다.  세상에나!!,산이와 니코가 열쇠를 못 찾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방바닥에는 포리가 가지고 놀던  미니 자동차와 레고 조각과 온갖 동물 인형과 운동기구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온통 펼쳐져 있다. 사내 녀석들 방은 다 이런걸까?  아이들을 달래어 장난감부터 같이 치우는 데 뭐가 잘 안 보인다. 이런 내가 안경을 안 쓰고 왔구나공중제비를 할 때 벗겨질까봐 처음부터 안 쓰고 집에서 나온 것이었다. 부엌으로 안경을 가지러 가려했더니 이런, 방 문이 잠겨있다! 열쇠 구멍에 입을 대고 소리쳤다.


"포리야, 엄마가 안경을 안 쓰고 왔구나. 거기 식탁 위에 둔 거 같은데 너가 가지고 사다리로 올 수 있겠니?"
열쇠구멍 사이로 가느다란 소리가 들려온다.


"엄마, 거기 책상 선반 위에 엄마 안경 있던데.."

- 요 며칠 사이 안경 하나가 계속 안 보인다 했더니 포리 방에 벗어 놨던 거었구나.
안경을 찾아 끼고 계속 뒤져 30 만에 열쇠를 찾아내어 문을 땄다문을 열고 나서는데 그제야 비로소 다리가 후들거린다.

열쇠는 즉각 압수! 문을 잠그는 행위는 우리집 안에선 앞으로 영원히 금지!!

그리고 방 안을 안 치운 벌로 미니자동차 몽땅 몰수!!!

 

아들을 키우다 키우다 정말 별 짓을 다해 본다.



 
추천1

댓글목록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아름답게 기억될 추억이군요.<BR>저도 두 남자 아이를 키웠기에...<BR><BR>저는 이제 얼마후면 그아이들에 아이들에게 <BR>너희 아빠가 어렸을때...... 하면서 <BR>기억속에 파묻혀 있는 소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줄수 있을거 같습니다.</P>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이요??<BR><BR>조금 덜 아름다와도 좋으니 눈 속에 사다리타고 뛰어오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눈까지&nbsp;부슬 부슬 내리는데 공중제비할 때 걸리적 거릴것 같아 Jacke도 벗고 온 몸으로 눈을 맞으며 사다리를 탔습니다. 흑흑..<BR>사다리 위에서&nbsp;덜덜 떨린 것은 아마 너무 추워서였기&nbsp;때문이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BR><BR>그래도 그림36님은 그 아들들을 다 키우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nbsp;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목로주점님.. 이 글 실제 상황인거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애들도 정말 만만치 않네요... 그림님 말씀처럼 두고두고 아이들에게 추억할 만한 이야기로 남겠네요...<BR>그나저나 하루이틀 지나면서 슬슬 온 몸에 근육통이 오고 그러진 않으셨는지??ㅋㅋㅋ...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왕토깽이님<BR>실제 상황 맞습니다. 정말 만만치 않은 아이들인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두고두고 추억할만한 이야기거리인 것 같습니다.&nbsp;문제는 그런 추억거리가 정말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은 하루하루의 삶이 아벤토이어입니다. 매일 아벤토이어 치르느라 바뻐 베리에 자주 들어오지도 못할 정도 입니다.<BR><BR>열쇠에 얽힌 사건도 정말 많은데 그래서 전 제 손에 든 열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로 현관문을 밖에서 닫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에는 손의&nbsp;든 열쇠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현관문을&nbsp;밖에서 닫았는데 알고 보니 산이가 현관문 안 쪽에 형이 사용하는 열쇠를 열쇠 구멍에 꽂아 둔 것었습니다.&nbsp;열쇠가 안 쪽에 꽂혀있는 상태에서는 절대로&nbsp;밖에서 열쇠로 문을 열 수가 없다는 사실을 그 때 배웠습니다.&nbsp;긴급서비스를 절대 부르면 안되는 시간인 일요일 밤에 열쇠공을 부른 날도 바로 그 때였습니다.<BR><BR>이놈의 열쇠!<BR>누가 열쇠라는 것을 발명했는지 원망스럽습니다.<BR><BR>&nbsp;&nbsp;<BR><BR></P>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style="FONT-WEIGHT: bold; WORD-BREAK: break-all"><FONT face=Batang>"엄마는 수퍼울트라팦송가수파워원더우먼 "<BR>이라고 읽었습니다!!<BR><BR>혹시 포리, 산이하고 가정용카라오케로 노래하시는데 목로주점님이 최고점 받으신 이야기 아닌가 처음엔 생각했었답니다.<BR><BR>먼훗날, 산이 포리가 어른이되어 이 글들을 읽어보는 장면을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BR><BR></FONT></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사마리님, 산이엄마는 수퍼울트라팝송가수 빰치는 실력인 것은 맞습니다만 정작 가라오케는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제작년에는 어느 한국식당에서 하는 송년 잔치에서 산이가 얼마나 열심히 가라오케를 하던지 거기에 있는 동요란 동요는 완전히 싹슬이를 하며 불렀습니다. 마이크 잡은 폼도 제법 자연스러웠습니다. 아마 저희집에서 가정용 가라오케가 있다면 최고점은 늘 산이가 받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나서기를 너무 좋아하여... <BR><BR>리사마리님, 정말 저는 매일 아이들이 빨리 어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때쯤 되면 좀 집안이 조용해지겠지요? 지금 산이가 니코랑 같이 다시 방문을 신나게 두드리고 있습니다. 가봐야합니다. 에효~<BR><BR>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헉.... 사다리타고 창문으로 점프 - 정말 어머니는 대단하십니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디....<BR><BR>말썽꾸럭지 아드님 두 분 때문에 한시도 맘 편할 날 없겠어요^^ 물론 행복하시겠지만요.<BR><BR>하~ 암튼 부럽부럽임당. <BR><BR><BR>전 말이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같이 전쟁놀이랑 컴터 겜하고 놀것같아요. <BR><BR>"얘들아, 엄마 잔소리를 피해 포복전진~ 전방에 수류탄을 던져! " <BR><BR>물론 아내에게 혼 좀 나겠지만.ㅎㅎ</P>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터만님, 상상력이 참 귀여우십니다.<BR><BR>지금 저는 그 컴과의 전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산이는 컴퓨터 게임을 하기위해 알파벳을 스스로 터득하더군요. 책은 앉아서 10분도 진득하게 못 읽는 포리는 컴이라면 10시간도 쉬지않고 할 것입니다. <BR><BR>아이들이 컴퓨터를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글쎄용.... 저도 잘&nbsp;아는 게 없어서.... 저도 어렸을땐 게임에 푹 절어살았거든요. 중, 초딩때 하루 2~3시간 이상은 꼬박했던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온라인 환상의 세계에 빠지면 정말 헤어날 수 없죠. 저도 아직 컴터겜을 즐겨한다는..+_+;;<BR><BR>컴퓨터를 거실에 들여놓고 하루에 1시간, 2시간 정해놓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지침을 정했던 친구 부모님의 얘기이기도 하고요.<BR><BR></P>

푸른하늘처럼님의 댓글

푸른하늘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들이 그렇게 많이 컸나요?<BR>제가 있었을때는 산이는 아직 말도 잘못할때였는데,, 노래까지 부른다니^^<BR><BR>예전에 세탁기와 싱크대 날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무거웠는데,,<BR>아직도 잘사용하고 계신가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하하하 그 씽크대,&nbsp;정말 무거웠죠.<BR>안녕하셔요? 잘 지내시고요?<BR><BR>싱크대는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고 세탁기는 다른 집에 대물림하였는데&nbsp;터키 아저씨 두 사람이 오더니 달랑 들어 실고 가더군요. <BR><BR>님의 일기를 너무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계속 써주셔요.</P>

세정님의 댓글

세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BR>나독일있을때 한번 들어가 보라고 했던거 생각나서 들어왔는데<BR>우연히 고모 글이 있었어!!^^<BR>내가 가기전에 이런일이 있었구나...<BR>정말..가서도 느낀거지만...고모는 정말 대단해..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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