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14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도나우와 놀다[Netter says]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672회 작성일 08-06-18 15:57

본문

 


게시판이 뜸한 걸 보니 시험기간이 틀림없나보다. 혹여 휴식차 들어오신 베리 식구분이 계시다면, 잠깐 '강태공의 한담'을 들으며 긴 여름날의 치열함을 식혀보시길.ㅋ   

 독일에 와서 영어 공부를 한답시고 여름내내 고전영화를 시청한 적이 있었다. 그 중 주인공의 독백이 푸근하면서도(이해하기 쉬웠단 말이다) 아름다운 미국 북서부의 몬태나 주를 배경으로 한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가 있었다. A river runs through it이란 원제로 꿈보다 해몽이 좋은 번역솜씨를 자랑하던 이 영화는, 한창 때의 브래드 핏이 여울물에서 긴 낚시줄을 휘날리던 장면으로 유명하다. 아마도 인근 맥주집의 브로마이드 장식으로 한번쯤 보셨을게다. 이게 15년도 더 된 영화지만, 지금 네이버로 검색을 해봐도 그 멋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

 100번도 넘게 본 이 영화 때문에, 본인의 한량기질은 발동 해버렸고, 유럽의 강줄기에서 고기와 놀아보는 것을, 취미생활로 만들고자 그때부터 강변이란 강변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낚시줄을 날리는 뽀대나는 광경은 아니더라도, 뭔가 스포틱한 루어낚시(가짜미끼 낚시)쯤은 되지 않아야겠나. 암튼 원래 풍광이 훌륭한 곳을 좋아하고 바다보다는 강을, 넓은 강보다는 폭이 적당한 '천'을 선호하던 자연인 네터만은 친구들과의 미팅을 늘 들판과 강이 있는 곳으로 선택했었다. 물비린내와 풀독에 짜증을 내던 친구들은 자기가 산다고, 근처 술집에 가서 편히 좀 얘기하자고 부탁을 할 정도였다.  

 별로 친하지 않던 뷰르츠부르크 알바동기는 자신의 취미가 낚시라며, 지난 해에는 1미터짜리 메기를 낚었다고 자랑이었다. 여기 마인강이 적당히 똥물(탁한 물)이라 수심깊이 사는 고기들의 천국이라나, 게다가 이곳 유럽의 어종은 우리가 알지 못할 만큼 다양하고 크기도 집채만한 것들이 대부분이란다. 기본적으로 손바닥 만한 것들은 잡아도 놔줘야 한단다. (그런게 매운탕엔 제격인데) 더 중요한 것은 소위 '낚시면허(Angelschein)' 취득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서 수업도 듣고 시험도 치러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낚시동호회에서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할 법도 한데, 여기는 그 반대다. 비록 저수지나 강물이 국가의 소속이지만 그곳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해당 수역(Gewaesser)의 단체를 만들고, 세금을 내고, 그곳을 관리하며 성원들에게 회비, 보호비를 받는 것이다. 그러니까, 개인이 떵떵거리고 사는 유럽이라고 해도, '연대'를 형성하여 소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고 내부규약으로 명시해 일정한 룰대로 따르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이들의 관습이었던게다. 이미 협회가 100년도 더 되었으니 말이다. 유럽 공동체니 연합이니, 옛날 Hansa 동맹이니 하는 것도 넓게는 그런 의미 아니겠나. 아주 오래전부터 계약서에 익숙한 사람들이었으니 내 편, 네 편 확실히 구분해,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다는 거다. 

  낚시광 외삼촌에게 짧게 전수받은 낚시기술을 떠올리며 프랑켄 지역의 낚시 협회를 찾아갔다. 면허만 따면 된다 이거지..... 하는 마음에 급하게 찾아갔더니, 올해 강좌는 이미 마감이라 내년에나 오란다. 아놔, 성질 급한 본인에겐 속상할 노릇이었다. 대학 커리큘럼 알아보고 외우기도 힘든데 이걸 언제 또 기억하고 있다가 찾아가누..... 일단 gg(쥐쥐) 쳤다. 1미터 메기는 꿈에서나 만나야겠더라.

 기회의 땅으로 '결심하고' 먼 길 더듬어 찾아간 뒤셀도르프에서도 본인은 수업이  끝나면 라인강으로 산책을 가곤했다. 물살이 빠르고 푸른 물결이 넘실대던 라인강에선 이미 몇몇 낚시광들, 혹은 연금생활자 아저씨들이 긴 낚시대를 멀리 드리운 채 세월을 낚고 있었다. 며칠 동안 찾아가 낚시구경을 하며 관심을 보이니, 그 중 정말 친하져버린 아저씨가 생겼다. 아제르바이젠인가에서 온 그 분은, 생업이 완전 어부인 셈이었다. 나이 때문에 직장구하기도 힘들고, 마누라 눈치 보이니 나가기는 해야겠고.... 해서 라인강으로 출퇴근을 하는 모양이었다. 아저씨는 언젠가 낚은 고기를 자랑하다가, 자신을 찾아 온 친구들과 거나하게 보드카를 한 잔 했다. 지렁이가 담겼던 미끼통을 강물에 탈탈 털어 행구더니, 나보고도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란다. 안주는 양파와 마른 소시지..ㅋㅋ 몇 차례 술 잔이 돌고 얼큰해지니 아저씨 기분이 좋아졌다. 아저씨는 자신의 짧은 독어 때문에, 내게 러시아어를 섞어 쓰며 낚시법을 친히 알려주었다. ‘릴낚시의 떡밥으로는 이거를 좀 뿌려주고....’하며 구린 냄새 가득한 소스를 바르고는, “요거이 고기들이, 응?, 말이지, 응?, '짭짜랍(우리말로 냠냠쯤?ㅋ)', 좋아한당게, 짭짜럅~”

 이상하게 본인이 찾아가면 고기를 별로 못 낚으시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슈납스를 한 병 사가지고 갔었다. 이 사람좋은 아저씨는 귀가 입에 걸릴만큼 좋아하더니 독일 슈납스는 별로지만, 마셔준단다. 술 중에선 보드카가 최고인데  - "암튼, 그래, 요하네... 그래, 그래, 너 유라!(요하네스를 러시아식으론 유라라고 한다는데? 흠.), 너 돈이 많은 것 같아, 그래, 술 한 병 더 사와라. 내 자전거 타고...." 하여 위험천만 음주운전을 감행해, 한 병 더 사왔다. 취할 만큼 취하고 기분도 최고조에 다다른 강태공 두 명은 이미 어깨를 겯고 독어와 러시아어를 섞어쓰며 주절거렸다. "보다, 호로쉐!, 으뤼바, 호로쉐! (해석: 물이 좋고, 고기가 좋다! - 근데, 호로쉐라니? 이거 욕 아닌겨?ㅋ).......... “아저씨, 오늘 적어도 큰 고기 낚었네요!. 나, 요하네스, 아니, 유라라는 큰 고기를 잡았잖아요~” “어허허허, 그래~ 호로쉐~ 유라~ 땡큐다. 그래, 유라, 너 결혼했냐? 아직이냐? 나 딸이 있는데....... 니네 나라 잘 살지?"


 두어 달이 지나고 비엔나로 터를 잡으면서, 이제는 직접 해봐도 좋을 것 같아 면허를 따러 발로 뛰어다녔다. 여름이 가까워오고, 산란기도 마친 터라 낚시로는 제철이었으니 말이다. 비엔나 시에서는 시험이나 강좌는 특별히 없고 ‘돈’만 내고 등록만 하면 어디든 할 수 있단다. 일단 비엔나 낚시협회에서 1년권을 끊고, 담당수역 관리하는 곳을 찾아가니 도합 200유로가 들었다+_+;; 여긴 바다가 없어 수질 생태계 보호에 사력을 다한다나;; 호퍼(독일의 알디)에서 안게봇 낚시대를 사고 집근처 낚시용품점에서 미끼도 마련했다. 그리하여 저번 주말 저녁 집 근처 도나우로 힘찬 발걸음을 떼었다. 수역담당자에게 면허를 검사받고, 어디에 어떤 고기가 있는 지 정보도 얻었다. 벌겋게 그을린 담당자 아저씨는, 구수한 비엔나 사투리로 흥을 도우는 것이었다.

“나, 클로아~, 도아 급‘스 조 넨 고센 짠데르~“

("Na, klar~, Da gibt's so ‘nen grossen Zander~" 아, 물론인겨, 거기 이따시 큰 가시고기가 있당게)


 유럽의 젖줄 도나우에서, 산과 들판과 물이 한데 어울리는 그 멋진 경치에서, 본인은 도나우 옆 인공섬에 우뚝 서서 거친 강물을 향해 낚싯대를 던졌다. 강 맞은편 레스토랑 2층의 손님들도 방파제 위에서 힘차게 세월을 낚는 본인의 모습에서 청량감을 얻는 모양이었다. 일요일 뙤약볕 아래 같이 와준 코랸 커넥션 친구들도 다행히 - 거멓게 타가며 국적을 바꿔가면서도 - 즐거운 주말 나절을 함께 해주었다. 관리자 아저씨의 스페셜 선물 루어 포함 다섯 개를 물 속에서 잃어버려 의욕을 잃어가다가도, 곧 서로들 장난끼가 발동했다. 미끼로 육포도 꽂아보고-_-;; 가짜미끼에 친구들 콧기름도 발라보고, 웃다가, 주접을 떨다가 몇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냈다. 선크림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며 고생하던 중, 결국 한 마리를 낚았다!! 은빛과 푸른빛이 감돌던 이 귀여운 고기는 팔딱, 팔딱! 둑 근처까지 끌어왔지만, 초보를 알아보고는 결국 물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줵일...ㅜㅜ) 친구들은, ‘네 콧기름 때문에 고기가 역겨워서 미끼를 뱉었네’, ‘미국산 육포를 물은 놈이라 광어병 걸렸겠네’라며 핀잔을 주었다. 아는 동생은 “오빠, 고기 대가리만 보여줘서 고마워요”라고 하더라.ㅡㅡ

 돌아오는 길에 용품점 알바생(중국친구더라!)이 잡았다가 놓친 고기를 설명해주었다. “그거 표면에서 빨리 감으면 무는 놈이에요. 이름은 Schied라고 하고요.(사전에 없더라) 근데 그거 맛 되게 없는 놈이에요. 재미로만 낚죠”

 누가 그러던가, 당구랑 낚시는 한번 빠지면 잠자리에 들 때마다 생각난다고. 머릿속엔 온통 놓친 고기만 가득이다. 하지만 월척이 아니면 어떠하며, 빈손으로 돌아가도 어떠하랴, 유럽의 자연과 하나 되어,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하고야말았는데 - 어차피 잡아도 살생에는 죄책감이 들고, 곱창 빼내는 일은 영 자신이 없어 평생 외과의는 못할 팔자인데. 그냥 이렇게 자연에서, 아름답고 푸르다는 도나우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노릇이었다. 유학생 지인을 말대로,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으로 온다고 유학이 망가지는 게 아니라, 아무데도 재미 못 붙이고 초조해하는 마음이 타향생활을 어렵게 하는 게 아닐까. 반드시 캐리어와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취미생활이 아니더라도, ‘즐거움‘ 그 자체만으로 만족하며 사는 것이 유럽 땅의 삶에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암튼 이러다가 정말, 물가에서 이상한 한시나 읊조리는 도사급 낚시꾼이 되는 건 아닌가 몰라....  

추천1

댓글목록

bb님의 댓글

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네요 착한남자 ㅅㅇ 오라버니. 비엔나에서 고기도 낚고.. 근데 EM 축구는 보러 다니시나?
평생 진해에만 파뭍혀 나라만 지킬줄 알았던 진훈오빠가 함부륵 온다던데 한번 또 다 같이 봐야할 운명입니다. 연락좀 하시지요. ㅂㄴ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 한텐 이미 메일을 보낸 상태야. 함북까진 꽤 먼 거리겠는걸~ 하긴 오지리는 바다가 없으니 형이 오실 일이 없겠구만.ㅋ
네 근황은 싸이를 통해 알고 있다. 저번에 생축파뤼 즐겁게 했나보데? 유럽땅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한참 꽃피는 모양인가보다. 축하할 일이다.
최근에 오지리를 응원하다가, 탈락하는 바람에 EM은 관심이 떨어져버렸다. 독일은 연전연승이지?

밤톨이님의 댓글

밤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 흐르는 강물처럼을 어학할때 독일어버전으로 봤네요. ㅋㅋ
생각난김에 다시한번 봐야겠어요. 그땐 못알아들은게 태반인지라...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어로 듣는 게 더 쉬우실 지도.....ㅋ 전 독일어 더빙은 정말 못참아 주겠더라구요. 목소리가 한결같이 무미건조 -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그것 독일어 버젼 어디서 구하셨데요?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굴뚝;;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etter-Mann님이 도나우와 노셨다고 해서 도나우가 여잘까 남잘까 생각하다가 떠올랐어요.
어학원다닐 때 선생님이, 보통 큰강은 다 남성인데 도나우만 여성이다라고 했던 것이.
근데 솔직히 당시는 말을 듣고, 이해를 한다기보다는 상상을 하던 시절이라 실지로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한 것인지 아님 내가 그렇게 알아들은 것인지가 궁금해져서 방금 몇 개 강을 검색해봤는데 당췌 크다는 거랑 작다는 것의 경계를 알 수가 없어서리…

그래서 도나우는 미녀던가요?
깨끗한 미녀던가요?

아, 욜라 좋았겠다.
나도 저번날 우렁하고 고동 많이 잡았어요.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뭔가 특이하게 취급받던 것들 중에는 여성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도나우, 스위스, 터키.... 또 뭐가 있더라.... 암튼,

도나우는 여러 얼굴을 가진 듯 했습니다. 바람 만난 낮에는 그 강물의 세기탓에 청년기 남성이란 생각이 들었고, 고요한 밤에는 푸근한 누이같다는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이가 남녀를 구분않고 노는 것처럼 유쾌했기에, '음탕'한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아쉽네요+_+;; (다음에는 한번.... 도나우에 작업을....) 이번주에도 불러낼 겁니다. 같이 놀자고.

저는 오래전부터 '우렁'서방을 잡았어요. 집안 청소, 빨래 해주는 충실한.....

시에나님의 댓글

시에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클로아~, 도아 급‘스 조 넨 고센 짠데르~“

이 부분에서 대략 책상앞에서 저녁 먹다 밥을 뿜어 버렸습니다.
지금 독일온지 얼마안돼서(대략 4개월) 왠만한건 다 못 알아듣기 때문에 저게 독일언가 했는데...(조넨은 조에 니은 받침과 유사하네요.) 바이에른 사투린가 보네요. 한달전에 뮌헨에 다녀왔는데 원래 못 알아먹어서 차이를 몰랐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발음까지 써주시니... 원 황송하네요. 정말 우울했다가 컴퓨터에 밥풀을 뿜어대는 엽기짓으로 스스로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야말로 젤브스트 루스트 했네요. 그나 저나 이놈의 귀는 언제 뚫려주실런지...^^:;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이언 남부 사투리와 오스트리아 남부의 그것은 유사점이 많습니다. 비엔나까지 갈 수록 좀더 구수해진다고 할까요? 북독에서 온 독일 친구들도 여기서는 마찬가지로 고전한답니다+_+;; 이건 독어가 아니야!! 하면서요.ㅋ

 저도 이전에 독일어 듣기에 좀 고전을 했었는데요, 물론 아직도 부족하지만요 - 어학수업에서 받아쓰기 많이 하세요. 하지만 일상에서 친구들 얘기하는 것(속도가 무척 빠르지요)은 일단 맘이 편해야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
1. 방송 및 어학 독어 : 받아쓰기하고 문맥을 꼭 이해하려 노력한다.
2. 친구들 : 일단 친해놓고 본다. 못 알아들을 독어를 쓰면, 구박한다. 좀 천천히 말하라고. 이후 맥주로 달래준다.ㅋ

키다리아저씨님의 댓글

키다리아저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멋집니다. ^-^
어릴 적 이모부를 따라 낚시터에 처음 가보고는 낚시의 재미를 알았는데...
아버지께서 재미로 살생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낚시를 그만두시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기회가 없었네요.
Netter-Mann님 덕분에 독일의 낚시 관련 문화도 알게되고 유학생활에서의 청량감도 대리경험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꼭 월척 낚으세요.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저도 살생은 싫어효..ㅜㅜ 맘이 약해서. 그냥 고기와 놀려고 하는 거고, 잡으면 놓아줄 생각이에요. 물론 주위에서 구워준다면 마다 않겠지만...+_+;;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키다리 아저씨님 덕분에 독일일기 코너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ㅎㅎ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6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8 05-07
85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3 05-06
84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8 05-05
83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4 05-04
82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4 05-01
81 유학일기 cagnolin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5 04-30
80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0 04-30
79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4 04-29
78 유학일기 cagnolin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4 04-29
77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2 04-28
76 유학일기 cagnolin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9 04-27
75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7 04-26
74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8 04-24
73 유학일기 아이디만든 부엉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5 04-23
72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0 04-23
71 유학일기 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5 04-22
70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6 04-22
69 유학일기 Gru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7 04-22
68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3 04-21
67 유학일기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3 04-20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