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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집을 계약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설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5,599회 작성일 08-05-31 23:41

본문

오늘 집을 계약을 했습니다 ;ㅁ;..

열흘전에. 집을 보고...
깔끔하고.. 채광좋고 가격도 평균은 되고해서..
계약을 하게 되었드랍니다...

근데.. 꼬이기 시작한게...
이집이.. teilmoebilert 였다는거...
그래서 머머 있는지 전주인과 얘기를하고..
내가 계약을 한다면 uebernehmen을 하겠다하고..
가격도 어느정도 얘기를 해두었습니다..
(사실 전주인이.. 인테리어를 쫌이쁘게 해놨습니다 -ㅅ-;;)

그리고 계약을 추진하면서..
Vermieter한테.. uebernehmen 하기로 했다고 말을했는데...
어제 메일이 와서는..(오늘이 계약이였습니다..)
전주인이.. 가구를 다 팔아버렸답니다 -_-........
그래서.. 한두개정도 빌테니.. 걍 싼거 사고말지하면서..
오늘 계약을 하러 갔습니다....
오늘 전주인이 이사를 나가서.. 계약하면서 바로키를 넘겨주겠다고..

허나 이게 웬일-_-.....
방에 들어서자..아주 깔끔하더군요.-_-
정말정말 깔끔했습니다...
teil이란 말을 듣긴했지만......... 이건 하나도없더군요..
부엌만 멀쩡하고.. 방쪽엔.. 그냥 인터넷 모뎀하나 덜렁....
황당한 마음에 어이가 없음에.. 한동안 멍하니있었더니..
Vermieter가.. 가구는 엄따고.. 내가 사야한다고..그러더군요...
그나마..인터넷이.. 깔려있는상태고.. 하우스마이스터한테..
사용료를 내면 된다고..-_-........

지금 집은 괴테기숙사여서.. 내일 이사한다고했으니..
하루만에 방을 구할수도엄는거고..
괴테 코스도끈나서 다른학원등록한상태라..
눈물을 머금고 계약을 했습니다..

혼자 집을구하고.. 기숙사를 벗어날수있다는생각에..
독일온지 2달만에 집구한다고..
독일인과 얘기를하고.. 단어도찾아보면서..
배움에 재미가 있어..
(독일인터넷사이트에서찾아..termin잡고 방문한집만 10군데는될거에요;;)
마음만 들떠있었는데...
그 기분좋은 마음이...
내일.. 아무것도 엄는방에가서..
바닥에 이불깔고자야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또 내일이 일요일이라..
가게들 문도안열텐데........
한 이삼일은 차가운 땅바닥에 몸을 눕혀야겠군요.ㅠㅠ
그나마.. 한국에서 가져온...
따뜻한이불이 하나있다는것에 감사할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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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eti님의 댓글

ce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거원, 설향님 또 벨린이신줄알고,
제가 이사를 해서 전 세입자가 쓰던 그릇이며 등등을 드릴라고 했드이 아 글쎄,
만하임이라고 하는군요.

만하임에 사시는 분들 이 청년을 좀 도와주실 의향은 없으신지,
집에 안쓰는 탁자나 의자나 그릇이나, 살림살이를 모두 다시 사야하니
안쓰는 것들은 설향님께 드리는것이 어떨까요?

설향님 글고 징징징 울으라니까 왜 안운겨?

ADMN님의 댓글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 글이 전혀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음이 나오네요.
ceti 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그런가봐요.그리고 너무 유머러스 하세요.ㅋㅋ

설향 님의 Vormieter가 집 잘 꾸며놓아서 설향 님 마음을 끌리게 해놓고 가구를 다 팔아버렸나보네요.그나마 Einbauküche인 것이 다행입니다.부엌에 수도꼭지만 달랑 있으면 얼마나 더 황당했겠어요?

정말 만하임에 ceti 님처럼 마음 따뜻한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베리의 벼룩시장란도 부지런히 보시구요.

밤톨이님의 댓글

밤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죄송한데... 전 왜 이글을 읽고 웃음이 나올까요.... ㅋㅋ
아무것도 없는 방에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가시길~~

Nomad님의 댓글

Noma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향님,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예전에(독일은 아녔지만) 이불만 덜렁 있는 방에서 한 달간 지낸 경험이 있어서 ...^^;
ceti님, 참 따스한 분이세요. 가까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 :)

jay님의 댓글

ja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 소시적 집을 계약하고선 바로 이케아로 달려가 골프3에 한 사람 앉을 공간만 빼고 차 한가득 가구를 사다가 집에 옮겨놓고선 늘어져있던 순간이 모락모락 떠오릅니다. 여러개의 가구들을 조립하다 깊어버린 시각, 마님을 매트리스 위에서 재울 수 없다는 일념으로,그 손가락 만한 L자렌치?로 손가락들이 시뻘개지도록 애써 돌려, 구멍들이 잘 맞지않던 철제침대를 겨우겨우 조립하고 그 위에 매트리스 얹어 둘이 손잡고 코오~ 잠들던 그 날밤의 기억이..... .

머 텅빈 방에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랍니다.

힘내십쇼~!!! ^^

설향님의 댓글

설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글쓰자마자 IKEA달려가서...
열씨미 사모았답니다.ㅠㅠ
지금은 사람사는집 형태를 갖췄어요.^^

ceti님이 징징 울으라고 저한테 권하시던데 ;ㅁ;ㅋ
그게 말이죠;;;
Vermieter한테 마지막 배신을 당한게-_-....
인터넷도 제가 신청해야대서.ㅠㅠ
지금... 신청해놓고.. 언제오려나 하고 무작정 기다리고있어요..;;;;
잠깐 아는사람집에와서 인터넷 잠시 쓰고있구요.^^
다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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