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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8월 20일 전까정 어이 뽕을 뺀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의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63회 작성일 07-07-29 17:59

본문

이리 한국에서 유학일길 읽으니 맛이 색다른데요.
시차땜에 잠도 잘 안고서리 몇자 적어봅랍니다.
아.. 그러닌까. 7월 18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서 비행길 놓쳤다지 뭡니까.
일인 즉슨 여유만만 공항기차역에 도착해 이동중 잠깐 빼서 본 여권과 비행기표를 몽땅 짐끌로댕기는 수레에 놓고 짐만들고 공항 제2터미널로...
두시간여 공항과 기차역의 분실문센터로 Information으로 그리고 경찰서까정..
그러나 헛수고. 나의 여권과 티켓은 무소식...
비행기엔 이미 나를 제외한 모든 승객 탑승완료.
비행기 출발 5분전 다행히 여권과 표가 제발로 내게 돌아왔다. 할레루야.
허나 다음날 빈좌석이 없덴다. 30일에나 좌석이 생긴데나. 으앙
근데 담날 비지니스석은 있다는데.  이런 .... 젤 저렴한거 살려고 이번에 미리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산건데 740 줬는데. 690을 더 달라니!!! 입에 거품물릴려고 했다.
일단 드는 생각이. 혹 알아. 낼 나처럼 덜떨어진 사람 또 있을지. (허나 그건 또 한번의 덜떨어진 생각였다.) 우선 예약하고 짐보관소에 짐 맡기고 숙소를 알아봤다. 중앙역 근처 민박집에서 한국대학생 배낭여행객들과 즐거운 하룻밤. 담날 다시 공항으로. 체크인 막판까정 기달렸는데 암도 표를 취소하지 않았단다. 내참 학생이 왠 비지니스석이람... 울며 겨자먹기로 카드결제했다.
본전뽑아야한다는 생각에 주는것 다 받아먹고 더 시켜먹고 거의 잠도 안자고 영화 몇판을 줄줄이 봤다. 그래도 돈아깝다는 생각이 가시지가 않았다.
라이프찌히 집서 7월 18일 아침 8시 나와 광주 집에 20일 밤 10시40분 도착.
시차 8시간 빼고라도 꼬박 이틀하고도 6시간이 더걸린 셈이다. 총 소요 경비 1500유로
허걱
예상은 했으나 한국은 찜통이다. 숨막혀 싸우나도 제대로 못가는 나. 가만있는데 숨이 헉헉 막혀온다. 곱배기 돈주고 타고 왔으니 뽕을 빼야하건만  연신 땀만 주루룩 주루룩...
8월 20일 전까정 어이 뽕을 뺀담??? 또 땀만 줄주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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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토리님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오실때 예약하신 비행기편을 꼭 타고 오시길 바랍니다...ㅋㅋㅋㅋ
아..한국 많이 더운가 보네요..
제가 있는 곳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가끔 창으로 불어대는 바람을 바라보면 이런생각을 합니다.
내일 아침 기숙사 주소가 바꾸는건 아닐까...?
가령 XXstrasse 8에서 XXstrasse 10으로 ...
기숙사가 한쪽으로 밀려날꺼 같이 바람이 불어댑닙다...
여긴 너무 춥습니다......

의녀님의 댓글의 댓글

의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로 돌아갈땐 체크인 전까정 아예 티켓이랑 여권은 꺼내보지도 말려구요.
어랏. 이제보니 항공사에 전화한다는걸 깜박 하고 있었군. 티켓 여권 다 있는데 이번엔 자리없을라.
바람불어 부러운 독일이군요.
여긴 땡볕에 비한방울 안오는 가뭄에 습기까정 가세. 그것도 모자라 피납자들 사살 사건까정. 나라가 달궈질때로 달궈져있는 상태라고나 할까요. 뽕잡기는 이미 물 건너간듯....

의녀님의 댓글의 댓글

의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거의 안 가리고 잘 먹는편이걸랑요. 근데 몇안되는 안즐겨잡수는 요리중 하나가 회라고나 할까요. 쩝. 울 아빠 좋아하시는 거니 하루 정돈 시도해 보죠.
Apropos : 오늘 아까 저녁으로 감자탕 먹었걸랑요. 것도 빵빵한 에어컨밑에서 와... 혀로 쪽쪽 빨아내는 살살 녹는 고기에 절묘하게 조화된 우거지 그리고 환상적인 다데기의 그맛...
직접 도살장 비슷한곳에 가서 샀더니 어찌 그리 살도 많이 붙어 있는지. 울 엄니의 손맛은 해가 더할수록 짱. 담 식탁은 그럼 오리탕으로... ^.^
독일에 계신 님들 죄송합니다. 그래도 거긴 덥진않쟎아여.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울 나라에 있을 때, 하던 짓이
배낭 여행이었습니다.
시간은 최소 7박 8일은 잡고, 경비는 최소한으로,,, 걸어가다 지치면, 경찰서, 파출소, 마을 회관등에 가서
"학생인데요..."로 시작하는 구구절절한 사연을 읊으면,
기특하다는,
불쌍하다는,
등등등....
어르신 말씀과 함께 잠자리를 주었습니다. 파출소 유치장(시골엔 대부분 비었습니다.)에서도 자 봤고요, 고생한다고 아침엔 김치 찌게 이상의 특산물이 들어간 찌게도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물론 공기밥에 수저하나 더 하는 것이지만, 그게 어딘데요^^).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교회에 갔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교회는 문을 안 잠궜으니, 새벽 기도 전까지는 참 잘 잤습니다.
그리고 돈이 떨어질 만 하면, 아는 사람 네 집으로 무작정 갑니다. 어린 것이 왔다고 친구 부모님들이 가끔 용돈(시골이라 만원 이상 받은 기억은 없군요. 대신 친구 놈 돈을 왕창 뺏어 왓죠^^)도 받고, 얼굴에 영양 부족으로 핀 버짐도 금새 사라지고, 다시 두 발을 이용해서 열심히 이곳 저곳을 걸어다녔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정치와 교육은 엉망이지만, 많은 산과들, 하천들은 아름답다는 것을 마음에 담아둘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농촌에 가도 별로 할 일이 없겠군요. 잘 하면, 담뱃잎이나 따는 일이 걸릴수도...(고추 따는 것보다 더 힘든 일임) ^^

전라도 광주시면, 해남까지 걸어가 보세요, 지리산 쪽으로 돌아가셔도 된답니다.
경기도 광주시면, 통일로까지 걸아가 보세요. 철원을 지나갈 요령이시면, 와수리에 가셔서
제 군생활의 전설도 조사해 보셔도 된답니다. ^^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걸로 뽕을 뽑을 수 있을 겁니다.
대신 얻는 것은 구릿빛 피부...
여권 심사에서 국적 확인하고 독일로 안 들여보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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