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55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학교 안의 서커스, 서커스 안의 학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379회 작성일 07-04-06 01:40

본문

2월 초, 큰 녀석이 학교에서 받아온 가정통신문의 제목이었다.
'엥! 이게 대체 뭔 말이냐?'

부활 방학 바로 전, 한 주가 학교의 서커스 주간이고 그 댓가로 전교생이 10유로씩(!) 내라고 써 있었다. 더욱 모를 말이다. 머리 속으로 서커스 입장료가 보통 얼마인지 열심히 계산하면 할수록 더욱 아리송 다리송.

작년 가을에 학교 육성회에서는 주말을 잡아 '스폰서 달리기'라는 행사를 열었다. 운동장을 새 단장하고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기 위한 모금행사로서 개최되었는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재학생은 물론 형제, 자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가리지 않고 운동장을 뛰는 릴레이에 참가하여 400미터를 뛸 수 있는 영광을 얻었고 그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기 위해선  50센트(물론 1유로나 그 이상을 내고 거스름 돈을 안받아도 좋은)짜리 달리기표를 사야만 하는 그런 행사였다. 그 때 건강민족, 독일인들답게 온 가족이 서 너 바퀴를 거뜬이 뛴 집이 많아서인지 예상보다 돈이 많이 벌려 육성회에서는 뭉치돈이 좀 생겼던 모양이었다.

드디어 서커스 주간이 시작되었다. 알고 보니 육성회에서는 그 뭉치돈을 밑천 삼아 한 서커스단을 학교로 초청하였고 서커스단은 아이들에게 서커스를 가르쳐주고 무대에 세워주는 조건으로 10유로씩을 걷어간 것이었다. 학교 축구장 한가운데 커다란 서커스 천막이 세워지고 매일 오후 6시에 학생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열렸다. 포리반은 목요일이 공연이란다.

서커스 주간이라 국어시간에도 서커스와 관련된 시를 읽고 수학시간에는 어릿광대가 저글링하는 공의 숫자가 몇개이냐는 식의 응용문제를 풀고 BK시간에는 서커스 그림을 그리고 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더구나 매일같이 숙제가 없었다!! 포리는 매일 집에 돌아와 점심 숟가락 떼기가 무섭게 친구들과 학교 근처 공원으로 놀러나갔고 매일 저녁, 학교에서 하는 서커스 공연까지 보고선 밤 8시가 다 되어서야 돌아왔다. 그리고 매일 공연장에서 파는 군것질 거리를 사먹어야 한다고 돼지 저금통을 털었다. 똑같은 레파토리에 등장하는 아이들 얼굴만 바뀌는 거라면서 왜 저렇게 홀려버렸을까?

드디어 목요일이 되었다. 아이는 그 날 수업이 없고 대신 그 시간 내내 공연 연습을 할 거라며 책가방도 없이 학교에 갔다. 방과 후 돌아와선 오후 5시까지 가서 공연 준비해야 한다며 4시가 넘기가 무섭게 집을 나섰다. (평소엔 수업 시작 10여분 전에 집에서 나간다)

심심해진 산이와 한가로이 놀다가
"형아 서커스하는 거 보러 갈래?"
하고 물으니 좋다고 냉큼 따라나선다. 나선 김에 약국도 들리고, 문방구도 들리고, 자전거에 산이를 태웠다 내렸다 번거롭기 짝이 없다. 형에게 빨리 가자고 채근하는 산이에게 서커스에서 솜사탕 사주마고 달래가며 이리 저리 볼 일 다 보고 학교에 들어서니 벌써 공연이 시작할 시간. 그런데 부모는 관람료 3유로를 내야하고 재학생이 아닌 어린이는 2,50유로를 내야 한댄다. 산이 입장료까지 받다니, 도둑놈들..

이미 좌석은 가득 메워져 있고 구석의, 무대가 잘 안보이는 자리만 비어있다. 그 구석에 과자 파는 스탠드도 서 있다. 주먹만한 솜사탕이 1유로. 그런데 어린시절 보았던, 고궁이나 놀이공원 입구에 자전거에 달려서 어김없이 서 있있던, 그 진짜 솜사탕 기계였다. 가운데 설탕 넣는 작은 구멍이 있고 윙-윙- 소리와 함께 큰 둥근 틀 안에 구름 같은 솜사탕이 엉겨나오고 있는 걸 보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아, 우리 산이가 드디어 노래에서만 듣던 솜사탕이 뭔지 알게되었구나! 뿌듯함에 덜컥 1유로를 지출헀다. 그런데 산이는 솜사탕에 시큰둥..

어릿광대 옷을 입은 어린이 한명이 나와 너무나 귀여운 만담을 하고 들어가자 대충 구슬을 붙인 허술한 빤작이 티셔츠를 의상이라며 자기 옷 위에 포개입은 여자아이들이 나와 후라우프 묘기를 보인다. 손목으로 둘리기, 목으로 돌리기, 후라우프 6개를 동시에 허리로 돌리기 등등.. 후라우프 6개가 동시에 허리에서 돌아간 시간은 채 3초도 않되었지만 객석에선 박수가 터졌다. 다음 순서는 외줄타기. 지상 50센치 높이에 2미터 남짓한 외줄이 설치되었다. 7살 남짓이나 되었을까? 두꺼운 운동화를 신은 여자애가 외줄타기를 지도해 준 선생님에게 한손을 의지한 채 외줄 건너는데 성공. 마치 평행봉연기를 마치고 완벽하게 착지한 체조선수처럼 멋지게 두 팔을 벋어올리며 자랑스럽게 인사한다. 역시 터지는 박수.

감색 티셔츠에 은색 별을 붙이고 얼굴에 별을 그려넣은 포리가 일단의 소년들과 함께 플라스틱 접시를 돌리며 무대에 등장했다. 단독 공연시간 5초 동안 포리는 돌리는 접시를 두번 허공에 던졌다. 한번은 받고 두번쨰는 실패. 그래도 박수는 터졌다.

1부 공연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솜사탕 기계 옆에서 접시 돌리기용 플라스틱 접시도 팔았다. 5유로. 접시돌리기 공연을 한 아이들은 죄다 하나씩 샀다. 그래 장난감 치고는 싼 편이지. 식탁엔 이케아에서 산 1유로 짜리 접시를 올리면서도 아이 앞에선 박력있게 말했다. "포리야, 좋아하는 색으로 하나 골라."   

2부가 되자 학교의 행사 때마다 감초처럼 등장하는 체조반 아이들이 늘 입던 하얀 체육복 대신에 반짝이 티셔츠 입고 프로페셔널한 음악에 맞춰 번쩍이는 조명 아래서 인간 피라미드를 쌓았다. 갑자기 몇 배나 더 멋져 보인다.

서커스에 속한 어린이들의 (아마 가족 서커스 단인듯)프로급 공연이 이어지고 드디어 포리반 반장이 출연하는 외발 자전거 묘기시간. 가까이서 보니까 의외로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지 멋져 보인다. 다음 주에 리들에서 40유로에 판다던데 하나 사볼까?

"포리야, 너 외발 자저거 타고 싶지 않니? 하나 사줄까?"
"아니"
"................."

'그래, 아이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진 말자. 돈 굳었다고 생각하자.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과감히 꺽고 플라스틱 접시 하나에 흡족해 하면 졸려서 퍼진 산이를 뒤에 태우고 집으로 왔다. 포리는 갑자기 달리는 자전거 위에서 두 발로 일어서는 (다행히 손은 아직 핸들을 잡은 채)묘기를 막 부린다. 서커스를 맨날 보더니 초능력에 감염되었나 보다. 

집에 돌아오기가 무섭게 포리와 나는 '가 누가 접시 더 잘 던지나' 경쟁을 벌였다. 나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포리는 제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모양.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정말 즐거운 학교이다.
추천1

댓글목록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고있으니, 요즘 미쳐버린 한국의 교육(초.중등)이랑 너무 비교됩니다. 이미 유치원 때부터 그런다던가? 독일 교육도 많이 무너졌다고는 하던데..

글 좀 도둑질해 갈께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퍼가시면서 재발 오타와 틀린 맞춤법 좀 수정 해주셔요. 꼭 저런 건 며칠 지난 후에야 눈에 들어오는지..

얼마전 귀국한 친구가 있습니다. 포리 또래 아들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도이치가 늘 1점인 똑똑한 아이였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공부를 잘 따라갈까 걱정 되어 학년을 낮춰 3학년으로 넣었답니다. 동네 공립학교인데 시설은 독일 못지 않게 너무나 좋고 학급 정원도 확 줄어 30명대(!), 다 좋은데 숙제가 너무 많답니다. 매일 2자씩 외어야 하는 한자는 기본이고 국어, 수학, 영어 외에도 자연과 사회과목에 서술형 숙제가 자주 나와 그거 따라가기가 바뻐 죽는답니다.

특활시간 중 마술반이 있는데 영어회화반, 컴퓨터반은 신청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 반을 2개로 더 늘린 반면을 그 친구 아들이 수강하는 마술반은 텅텅 비었다는군요.

중학교도 아니고 초등학교에서요!!

독일 교육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쪽 교육이 더 무너졌는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게 됩니다.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등 6학년이면 대입준비 들어간대요.
 아래 이런 글들 읽으면, 한국에서 애 키우는 친구들이,, 걱정 됩니다;;
http://cafe.naver.com/dreamwhale/329
http://cafe.naver.com/dreamwhale/333


공멸 / 김규항

민주화 20년. 민주주의를 절차적 차원으로 보는가 분배나 계급 문제를 살펴 보는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개인의 자유가 몰라보게 진전된 건 사실이다. 이젠 어디를 가든 무슨 말을 하든 함부로 제한당하거나 구속받지 않는다. 그런데 개인의 자유가 오히려 더 퇴보한, 옛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퇴보한 사람들이 있다. 누구일까? 바로 아이들이다.

온 나라가 병영이던 군사독재 시절에도 아이들에게만은 자유가 있었다. 모든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자기들만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그 느린 시간, 어른이 보기엔 별 실용적 의미가 없어 보이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정서와 인간적 면모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는 걸 안다.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어떤가? 그들의 삶은 감옥에서 지내는 수인과 다를 바 없다. 과거 방식으로 아이들을 구속하는 일, 즉 폭력이나 권위주의적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구속하는 일은 이제 적어졌고 누구나 비판적이다. 이를테면 아이들을 심한 매로 다스리는 교사는 더 이상 발붙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아이의 미래’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구속은 전사회적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는 그 가공할 인권탄압을 ‘교육 문제’라 부른다.

한국은 IMF 이후 본격적인 신자유주의 개혁이 진행되면서 무한경쟁 체제로 변화했다. 돈과 물질적인 가치가 삶을 지배하게 되었고, 군사 독재 시절에도 이어지던 공동체 정신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우애와 연대의 심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그 직격탄을 맞은 건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젖을 떼자마자 경쟁의 바다에 던져지고 오늘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람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기른다. 옛날엔 보수적인 부모도 “동무들과 서로 돕고 양보할 줄 알아야 사람이다.”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젠 진보적이라는 부모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동무는 경쟁자이며 경쟁자를 돕고 양보하라는 건 패배하고 도태되라는 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중학생 쯤 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 가보면 오늘 아이들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사춘기의 반항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타자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없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의 부모에게 짜증스럽고 종종 공격적이다. 부모들은 별 도리가 없다. 오늘 한국의 부모와 자식은 엘리트 체육에서 선수와 코치의 관계와 같기 때문이다. 선수의 성적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코치들은 선수의 인간적 면모에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설사 문제가 보인다 하더라도 이미 과도한 훈련에 심신이 포화상태에 이른 선수에게 그런 부분까지 요구한다는 건 엄두가 안 나는 일이다.

나는 지금 한국의 부모들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이 무한경쟁의 바다에서 내 아이가 어찌 살아갈지 근심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비난하겠는가? 나는 다만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 때 우리의 미래가 어떨지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과연 이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우애나 연대 없이 행복할 수 없다. 우리는 행복이 소비나 물질적 축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순간, 바로 그 순간들이라는 걸 안다. 우리가 그걸 아는 건 우리가 아이일 때 누린 자유롭고 느린 시간들, 그리고 우리가 보고 자란 부모의 삶 덕이다. 그런데 날 때부터 경쟁의 감옥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적 외엔 눈을 감는 부모들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행복을 알 수 있겠는가? 아이들은 무려 20여년의 인생을 수인처럼 살고 난 다음 무엇이 행복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든 지든 마찬가지다.

사회가 갈수록 보수화하고 진보운동이 쇠락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그래서 암울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암울한 미래가 우리 아이들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 아이들을 이렇게 키운다면, 보수와 진보가 한몸이 된 이 미친 행진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공멸‘ 뿐이다. (한겨레21)

트리어님의 댓글

트리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목로주점님! 좋은 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포리랑 산이 얘기 들으니까 너무 반갑네요. ^^ 포리네 학교는 애들이 학교다닐 맛이 팍팍 나겠어요.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산이 정말 많이 컸죠? 저희 둘째가 자꾸 산이 닮아가서요 저는 늘 산이를 생각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함 만나서 산이랑 우리 둘째랑 누구 허벅지가 더 굵나 우량아 왕중왕전을 함 해봤으면 좋겠어요. 배둘레도 자신있습니다. ㅋㅋㅋ 늘 건강하시구요 즐거운 부활절 보내세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둘레요? 과연 산이를 따라올 수 있을까?

산이는 제 형을 무조건 따라합니다. 레고도 두플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작은 조각만 만지고요, TV도 새삼 스트라세는 아예 안 보고 스폰지밥만 봅니다. 형이 쵸코 푸딩을 꺼내면 저도 따라 꺼내어 기여이 한 통을 다 먹고요, 사탕, 젤리, 아이스바 모든 것을 형과 동일한 규격으로 먹습니다. 제 형은 입이 짧아 안먹는 것이 있지만 산이는 절 닮아 뭐든지 잘 먹어 평균적으로 제 형보다 훨씬 많이 먹어요. 배요? 북태산입니다.

또 얼마나 짱구인지 머리통이 벌써 제 형만 합니다.

님의 둘째도 그런가요?

트리어님의 댓글의 댓글

트리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제 둘째도 어찌나 잘 먹는지 어쩔땐 배가 꼭 임산부같아요. ㅠ.ㅠ 그래서 요즘 다이어트 시키려고 무지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배가 너무 커서 바지 사입히기도 힘들구요 기저귀도 꼭 허벅지 부분을 절개해서 더 넓게 펴서 착용시킨답니다. 울 신랑은 맨날 미쉐린 타이어에 나오는 허연 사람(?)같다구 그래요. 대신에 아기 엉덩이랑 허벅지 주무르는 재미가 한 기쁨하지요. ㅋㅋㅋ 머리요? 산이처럼 짱구는 아니구요 한참 찌그러졌습니다. 작년에 머리통 때문에 크랑켄 김나스틱을 3개월 다녔었는데 효과가 없더군요. ㅠ.ㅠ 산이의 외모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얼마나 귀여울까... 저희 둘째도 동네서 이쁨 많이 받고 산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후, 그간 목로주점이 어디가셨나했는데, 서커스 구경을 너무 오랫동안 가셨군요.
(사실 제가 더 뜸했던 건데;;) 글 너무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총각이 아이들 커가는 모습에
공감 못할 때가 많아 댓글 달아드리기가 좀 뭐했는데요.... 근래 2세 생산 계획을 조금씩 해가는지라 - 애들이 정말 너무 이뻐요! - 목로주점님 글 다시 보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야겠더라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8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1 08-18
107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7 04-26
106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3 04-06
105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2 03-31
104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9 03-29
103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6 08-02
102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5 05-20
101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0 04-05
100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4 01-12
99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3 07-30
98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5 11-07
97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5 10-04
96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7 07-12
95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0 04-03
94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0 01-25
93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1 12-24
92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8 08-20
열람중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0 04-06
90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7 08-07
89 유학일기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4 07-3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