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오전반 학원에서는 술이며 먹거리를 잔뜩 싸온 친구들 덕택에 수업 2시간만 하고 4시간동안 신나게 놀았더랬어요. 온갖술과 먹음직스런 음식들에 ... 흥겨운 음악과 춤들...
이미 쾰른은 막바지 카니발을 즐기기위한 분위기로 시내 전체가 들썩입니다. 커다란 광대인형들, 코스튬가게는 사람들로 꽉차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뭐하나 싸고 이쁜거 없나 들어갔더니 이쁘다 싶은건 멀쩡한게 없고 다 팔리고 없더라고요.
처음으로 맞이하는 쾰른의 카니발(실은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시작하는 카니발하고 다른개념의 또다른 카니발인줄 알았는데 그날부터 2월 20일까지가 축제 기간이라네요. 정확한 개념을 알게되면 나중에 다시 올리지요. 혹시 아시는 유학선배님들 계시면 답변달아주세요. 인터넷으로 봐도 아직 개념 정리 될만큼 언어실력이 좋지가 않아서요.  20줄정도 읽다보면 스크롤을 주우욱내리는 버릇이 있는 관계로 ...) .
기대 많이 됩니다. 내일은 쾰른돔을 지나서 시내한복판을 지나는 퍼레이드가 있다고 하네요. 학원 친구들과 오전에 맥주들 바리바리 싸가지고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비록 코스튬은 제대로 못할거 같아, 어색할것도 같지만...(여기선 코스튬 안하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게 오히려 어색하더군요...11월 11일 경험에 의하면 ... 할머님 할아버님들까지 사슴이며 해적이며 공주님으로 분하고 나오시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가다고 너무 크게 웃어서 창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귀여우셔라~ )
작년에 아르헨티나 친구가 선물해준 아르헨티나 국기 색의 꼬깔이 모자나 쓰고 나가야겠네요.
공부해야하는데...
하루만 놀아도 되겠지요?
 기대 많이 됩니다.
놀구 와서 또 글올릴께요~
위에 사진은 오늘 학원에서 파티한 모습인데요.
저희반친구들이 워낙에 잘놀다보니 옆반 수업하던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오셔서 춤추고 한참 놀다 가셨더랍니다.
정말 잘노네요.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