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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눈물이 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충성다다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658회 작성일 06-10-22 19:52

본문

처음으로 대학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왔는데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희학교 규정상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데요
제가 독어가 매우 딸립니다
지금 겨우 그룬트2입니다
지금 독일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에 들어가니 단 한문장도 알아들을수 없더군요
너 어디서 왔니? 이것도 못알아 들었습니다
한100번은 넘게 연습했던 문장인데 말이죠
근데 이 독일은 한번 시험에서 낙방하면 학교를 짤린다면서요?
아~~ 정말 눈물이 벌컥벌컥 쏟아지면서 한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수 있는 문제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칠판에 있는 글씨 조차 지렁이로 밖에 안보입니다
너무너무 무섭고...제 자신이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소리바다님의 댓글

소리바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제 전공은 법학입니다 처음 강의를 들어갔을때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 하더군요. 집에와서 정말 마니 울었습니다.독일어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저는 책을 사서 예습을 합니다 그리고 복습도요 그러니 좀 훨신 나아 지더군요 거의 70%는 이해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마니 어울려 다닐려고 노력합니다. 그랬더니 도움도 주더군요. 우선 독일 친구들이나 외국인 친구들을 마니 사귀는게 좋습니다. 물론 답답하죠 무슨말을 하는지 못알아 들으니 그래도 자신감 있게 말 하세요 내가 독일어를 잘 못하니 천천히 말해 달라고 그러면 다 천천히 말해주면서 이해 시킵니다. 그리고 책을 사서 집에서 보세요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정식으로 학생이 되신것이죠?

이곳은 한국처럼 커리큘럼이 타이트하지 않으니
첫 학기이고 아직 어학에 문제가 있으니 의무수업을 다음 학기 혹은 1년뒤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지도교수님과 상의해보세요
1학기부터 하신다면 4,5학기 중간 시험때 까지만 이수하면 문제가 없는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한 학기를 지도교수님과 상의해서 휴학을 하세요 아마도 첫 학기는 다녀야 하겠지만 쉬는 동안 어학도 열심히 하시고 독일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정식 학생이 아니라 어학을 전재로하는 가입학으로 독어 수업을 듣고 있다면 한 6개월 죽었다가 깨어나자는 심정으로 공부하세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은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 아닙니다. 본인의 의지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님께서 공부하고자 하는 것을 맘껏 하실 수 있는 때가 옵니다.

그리고 님만 그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땅의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많은 유학생들이 갖었었고 또 지금도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Yenmuk Lliu님의 댓글

Yenmuk Ll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어 때문에 상심할 필요는 없읍니다.
전혀 없읍니다.
한국어 모국어자가
유럽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문제는 결국 전공입니다.
언어때문에 이것까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인생 첫유학을 러시아서 했었는데, 대학 갓 졸업후,
팽팽한 젊음과, 만만한 자신감으로 잘해보고 싶었었지만, 역시 언어가 문제 였지요.
어학과정에선, 전공자보다 잘한다는 소릴 들었는데,,결국엔 뭐 큰 의미가 있는 말은 아니었죠.
수업들어가서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을뿐 아니라
심지어는 바로 내 앞에서 얘기하는 사람의 말 조차도
한마디도 못알아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거짓말 안하고
많은나날을, 차라리 자살할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읍니다.(모스크바강으로 뛰들고 싶었지요)
절망감과, 낙담이 너무 컸었으니까요.

전, 독일에선 지금 마기스타과정 11학기째인데
여전히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읍니다. 참 많습니다.

 나중에 언어학(저는 현재 언어학 전공입니다.)을 공부하면서 조금씩 이해하게 됐지만
못알아듣는게 당연하고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한편으론 좀 안심도 했지만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는 평생 외국어일 뿐입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본질이며 본론인
전공에 대해 집중하면서
독일어문제는, 조금씩 그리고 부차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독어학습에 대해서 혹
제 어줍잖은 경험이 도움이 되겠다면,,,
메일을 주시더라도,,
답을 드리겠읍니다.

베를린
연묵
 

  • 추천 1

Yenmuk Lliu님의 댓글

Yenmuk Ll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마디만 더 붙이자면,
최근의 언어학의 경향입니다.
요즘 언어학에선, 한 인간의 언어습득연령 한계를 5세전후로 봅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모든인간은 언어(한가지 이상)를 습득할수 있는 소위 보편언어능력을 타고난다.
그런데 이 한계연령(5세)을 지나서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없다. 이때 이후부터 추가되는 언어는
모국어영역이 아니라, 외국어영역에서 따로 작업하고 저장하며 기억한다".
심리학에서 시작된 이 이론은,이후 언어학에서도 폭넓게 수용하게 된 것이지요.
옛날엔 13세전후로 본 학자도 많았읍니다.

5든 13이든 어쨌든 아주 빠른시기, 즉 아동기에
이 인간언어능력은
인간의 성장발달능력, 혹은 성장발달과정의 하나로서 끝난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어른들은, 이미 다 끝난것을 어떻게 해보고자 시도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그래서, 흔히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라고 표현합니다.)

언어학에서 말하는 이 사실/설명을 따른다면 :
언어때문에
제가, 자살을 해야겠다고 러시아시절 부렸던 소동이나,
충성다다다님이, 눈물을 흘리고 자신을 한심스럽다고 책망하는 일이나,
위에 소리바다님이, 많이 울었다는 행위나,
물론 심정적으로 이해는 하겠지만

순전히 주제의 논리로만 보자면
한마디로 그리고
하나같이 다
무식하고 무지한 행위 였읍니다(입니다).
 

force님의 댓글

forc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글에 반론 제기 합니다.

남의 나라에 와서 평생 살아도 외국인이겠지만, 언어는 배워야 하겠지요.

특히나 음대생들은 언어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도 않을 뿐더러 어느정도만 해도 수업 진행에

영향이 없으며, 주위에 같은 한인 학생이 많아서 늘지도 않고, 집단으로 몰려있기 쉽상입니다.

그렇게 해서 돌아간다면 과연 올바른 유학생활을 한걸 까요?

눈물 나게 부딪히면서 쓰디쓴 인생의 참맛도 보고 여기저기 깨지면서 하나둘씩

깨우쳐가는게 진정한 유학 아닐까요...

글쓰신 분의 지금의 눈물이 부디 자극제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독일에서 공부하고 왔다면서 하나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중 한명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Milky Way님의 댓글

Milky Wa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문법만 자신있었고 나머지 듣기,쓰기,읽기는 정말 꽝이었습니다.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도 선생님과 친구들 말을 잘 못알아 듣는 두려움과 긴장에, 또 다른친구들 보다 처진다는 생각에 흥미도 점점 잃었지요.
독일친구나 외국인 친구가 거의 없었기에 방학동안 TV많이 보면서 모르는 단어 즉석에서 찾아서 외우고, 문제집사서 독해도 하면서 단어도 많이 공부했더니 어휘력이 조금씩 향상 되더군요.
어휘가 풍부해야 듣기도 되는 거 같아요, 지금은 수업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걱정과 고민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빨리 해결책을 찾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외람되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하루 빨리 독어공부 정식으로 시작하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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