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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시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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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20회 작성일 06-10-05 19:27

본문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9월1일이었죠.
이사를 온지라, 급히 거주신고를 하고 거주허가 문제로 외국인관청에서 등록을 했죠.

처음 2주가 지나고 왜이리 연락이 없나하곤 찾아갔더니 서류가 아직 예전동네에서 안왔다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했죠.

또 2주가 지나고 다시 찾아가도 서류가 도착안했음이란 말....

계속 연락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용기를 내어 예전살던 동네의 관청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벌써 보낸지 한참 되었으니 거기 있어야한다는 말에...부들부들 떨다...뭐 우리말로도 속시원히 큰소리치며 뭐라하지도 못했겠지만, 관청을 찾아가 겨운 한다는 말이"혹시 제서류가 도착했는지 알 수 있을런지요?"....

벌써 세번째가 되니 그 직원도 이젠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뭔가 찾는척을 하더니 결국 한다는 말이 서류는 아직 안왔다. 그래서 서류가 여기 와있어야하는 이유를 말해줬더니...이젠 컴퓨터 앞에서 뭔가 뒤적거리더니 9월8일에 서류는 이미 발송되었다는 정보를 찾은 모양입니다. 그러더니 어느 구석에서 제 서류를 찾아내더군요.

맘속으로...미안하다고 해라. 그럼 내가 괜찮다고 해줄께...나 별로 독일어 잘 못하거든. 좋은 기회잖냐...투트로 시작안해도 된다 슐디궁만 해라....이렇게 몇번이나 되뇌이는 내게 기껏 그 직원이 하는 말은 언제 시간 괜찮냐?는 말뿐이었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돌아서도 그냥 아무 생각이 없고, 오히려 와~이제 하나 해결했다~~라는 안도감만 느끼는 제가 뭔가 이상해서 끄적거려봅니다.

모두 추석인데...건강하세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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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rte Strafe님의 댓글

harte Stra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일 독일에서는 빈번한 일이죠... 전 제 서류 넘어오는데 3달이 걸렸답니다. 그것도 애걸 복걸을 하고 몇번이고 전화 해대고 해서 3달만에 제 서류를 받았습죠.. 첨에는 그 서류를 제가 직접 운반하겠다고 아량을 베풀어(솔직히 제가 성격이 급한지라.. 그리고 독일넘들 일처리 늦는거 아는지라..) 말했드니만 그 공무원 황당해 하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공문서래서 안된다나 어쩐다나.. 그럼 빨리 좀 일처리 해주던가. 어차피 해줘야 할 일인것을... 정말이지 그때 화가 이만저만 난게 아니었어요.. 팩스로도 우선 보낼수도 있고 우편으로 보내봐야 하루 내지는 이틀이면 가는 것을 왜들 그리 늦게 일을 처리하는지.. 한국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잖아요. 그리고 많은 공무원들이 무책임 하기는 해요. 잘 찾아봐 주지도 않고 신경도 안써주고.... 우리같은 외국인들은 불안해서 몇번씩이고 찾아가서 물어보고.. 스트레스 받고.. 에효.. 어쩌겠습니까? 외국 생활이 다 그런것을.. 저는 미안하다라는 말 듣는거 원치도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책임감 있게 일해 주는 것만을 기대할 뿐입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BH님의 댓글

B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어떻게 생각해보니 하나, 둘 씩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느껴지기도하네요.

여담으로..
제가 울나라에서 2종소형을 취득할 때 워낙 삽질을 했었던 지라, 면허가 날아가는게 아까워 A클라세 시험보고 면허 따겠다고 했었죠.

이사온 동네에서 등록하려고 하니 예전동네에 연락해서 서류를 이쪽으로 보내라고 '시키더군요'. 무슨 운전면허청도 민영화되버린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들끼리 그냥 전화나 이메일, 전산망을 통해서 손가락 까딱하면 될 것을 말입니다. 이것도 말을 배우라는 직원의 배려(-_-;;)라 생각해버렸죠.
부족한 독일어 탓에 몇번이나 전화하고 이메일 보내서 겨우 서류를 보냈다는 답신을 받고 다시 관청을 찾아가니, Karteikarte만 왔다고, (첨엔 그 말이 뭔지도 몰랐습니다..ㅠㅠ 어째 사전을 잘 찾아보니 그냥 제 정보가 왔단 말이더군요.) 그럼 된것이지 무슨, 처음 면허교환할 때 제출한 우리나라면허 번역공증서와 언제부터 독일에서 살고 있는가에 대한 확인서(이 종이 쪼가리하나가 10유로 했었죠..)를 다시 받아오라고 하더라구요. 웃기는게 연락해서 '니가 받아오던지 이쪽으로 보내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또 예전 관청에 연락해서 그 서류를 보내줄 수 있냐고 물으니...'아니 무슨서류가 더 필요하냐? 벌써 보냈잖냐...그래서 어찌어찌 설명하니 담당자 바꿔주겠다고 클래식 음악틀어주더니.....(담당자 아님 이야길말고, 첨부터 바꿔주던지..-_-;;).....그 담당자는 뭐 면허청장인지 전화번호 따로 알아내서 며칠동안 맘먹고 전화해도 통 받지를 않더군요.

에라 더러워서 돈으로 때워야지 생각하고, 다시 면허증 공증 받고, 외국인청에 가려니 억울*원통하고, 다시 전화하려니 또 짜증나면 어떻게 수습하냐는 생각에 진퇴양란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그냥 당장 오토바이 사서 몰것도 아닌데 천천히 하지뭐...필기시험공부도 해야지...(필기시험 책은 벌써 세달전에 사뒀지만) 뭐 이런 결론이 나더군요.

어쨋든...흠흠

답글 달아주신 덕에 (그것도 빡빡하게..) 힘이 절로 나서 잘 살것 같습니다.
(그런데, Strafe 무서운줄은 알지만, hart한 거라면 뭐죠?? O_O...;;;)

언제나 행복하시고, 또 즐거운 나날들만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그럼 저도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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