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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그룬트 미텔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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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u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564회 작성일 03-01-27 03:29

본문

안녕하세요. 7번과 8번은 없어졌군요.
내용이 있는 글이었는데..움강스프라케에 대한 글이었는데...저장한 것도 없고..
할 수 없죠... 읽어보실 분들은 다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너무 피곤해서 방을 한 발짝도 안 나갔습니다.
침대에서 네 발짝 걸어서 화장실에 갔다가 두발짝 걸어서 부엌에서 만두국 해먹고
저녁겸 샐러드랑 Crispy Brot이랑 삶은 계란이랑 사과랑 먹고......혼자서 잘
해먹는군요.....어제 어디 갔다 왔는데 1박2일 일정인데도 긴장을 해서 그런지
피곤하더군요.

4주전에 김치를 담아먹었죠. 지금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다음 달에 다시 담아야 할
듯 합니다. 처음이라서 많이 안 담았거든요.
RTL에서는 Superstar를 하는군요..여자같이 생긴 남자애가 유명한 애인가 보군요..
싸인을 해주네요..

배추를 샀었습니다. 동네 아시아상점에 가도 있었는데 좀 좋은거 살려고 Karlstadt
백화점에서 China Kohl을 5개 사고 무우 1개랑 양파, 파, 마늘, 생강도 샀습니다.
전에 아시아가게에서 굵은 천일염 3kg이랑 새우젓, 찹쌀가루 사놓은게 있었고
까나리 액젓이랑 고추가루는 한국에서 올 때 가져왔었고....이 정도만 가지고
깔끔하게 만들어 먹기로 했죠.
필요한 도구는 Eimer(바께스)1개랑 거르는 채2개, 강판이랑 마늘 눌러찢는 거....

포기로 담지 않고 그냥 칼로 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죠. 배추랑 무우랑...물론
손질은 조금 해야죠. 상한 부분은 버리고... 그리고 천일염은 끓이고 식힌 물에
녹여서 적당량 준비하고 뿌릴양도 조금 준비하고(5개 배추와 1개 무우에 천일염
1kg정도가 쓰이더군요..).. 바께스에 자른 배추랑 무우를 층층이 넣어면서 소금물
조금적시고 천일염 조금뿌리고 계속 그렇게 쌓아두었습니다. 한 3-4시간..

그동안 강판에 양파 4개정도 갈고 마늘도 몇개 기계로 눌러 놓고 파는 얇게 송송
썰어놓고 생강은 조금만 갈아서 냉면그릇에 고추가루를 2/3정도 넣고 새우젓 조금
까나리 액젓 적당히 넣어서 고추가루가 적셔질 정도로만 넣어서 2-3시간 불려두었
습니다. 그리고 갈아놓은 것도 모두 그 위에 올려서 고추가루랑 어우러지게 했구요.
찹쌀풀은 조금 풀어서 끓여서 스프처럼 만들어 놓았구요.

4시간정도 되니 배추와 무우를 쌓아둔 층이 2/3정도 줄어들더군요. 맛을 조금 보니
상당히 짜서 조금씩 채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30분정도 놔두어서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일단 짜게 해서 절여서 씻어서 양념에 뭍혀야 나중에 익어도 물기
가 많이 안 나고 흐물거리지도 않는다고 읽어서......

다시 바께스에 넣고 불린 고추가루등등의 양념을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찹쌀풀
도 넣고 최종적으로 버무리니 적당하게 모양이 나더군요. 맛을 좀 보니 환상적인
겉절이가 되더군요...밥이랑 먹으니 고향의 맛이....음......
다음에는 김치 담을 때 돼지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서 보쌈을 해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냄새 안새는 락&락 김치통을 한국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그곳에다가 넣어서 냉장고
에 넣어 두었습니다. 한 동안 저녁을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
하곤 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람 볼 일도 없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재료는 모두 독일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가게랑 독일가게에서 모두..
다음에는 어머니가 하셨듯이 좀 더 재료를 넣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땅콩가루도
넣고 잣(...이거는 없겠다..)....무우는 각썰기하지 말고 채썰기를 하고 배추도 반만
잘라서 포기로 담아볼까 하고....

그럼 혼자서 사시는 많은 분들도 저처럼 한 번 담아서 드셔 보시길....
돼지 고기도 구워서....주위 혼자 사시는 한국분들이랑 날 잡아서 모여서 같이
하셔도 재미있을 듯....

다음에는 바이에른에 있는 동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죠.
추천8

댓글목록

석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inimal이나 spar 같은 슈퍼마켓에 가면 잣이 있습니다.
근데 김치에 땅콩가루를 낳기도 하는군요.,,,,^^
그럼 김치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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