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90명
[유학일기] 유학생의 애환이 담긴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때 내 손을 잡아 준 그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리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32.138) 댓글 13건 조회 2,447회 작성일 21-11-03 20:17

본문

저는 국제 결혼으로 독일에 정착한지 20여년이 넘어가고 있는 중년의 아줌마 입니다.
돌아보니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원래 외국어를 잘 못하는데 어려운 독일어를 배우느라 초반에 참 힘들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과 저 둘 다 모두 철없이 어렸던 20대에 함께 낑낑대며 출산과 육아의 시간들을 거쳐오기도 했네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는 좀 늦은 나이에 제 삶을 찾겠다며 다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심 서럽고 힘든 시간도 거쳐왔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내 자신을 그렇게 까지 힘들게 하면서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 나름 잘 살아왔다고,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특정 상황에 닥치면 갑자기 공황장애 증상이 시작되면서 숨이 막히고 곧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히는 일이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내 안에 무슨 문제가 있구나... 혼자 해결할 수는 없겠구나..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구나..'를 느끼게 되면서 심리상담 기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도 우울증 환자나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 테민을 잡을 수 있는 독일인 의사 선생님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증상은 갈수록 심해져 가는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없고, 혼자 끙끙대며 힘들어 하던 중, 아주 우연한 기회에 독일내 한국인들을 위한 정보 사이트에서 독일 병원에 근무하시는  한국인 정신과 선생님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연락이 닿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때 그 심리상담을 통해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와 예전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손을 내밀어 준 그 한국인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지금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가끔 생각해 보곤 합니다. 상담 기간 내내 한국어로 조금만 설명해도 척척 내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덕에 그동안 독일에 살며 이래저래 이해받지 못해 쌓였던 서운함이 참 많이도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 이런 '혜택'을 누리면 안될 것 같아서, 많은 한국분들이 저와 같은 힘든 상황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 끙끙대고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혹시 프랑크푸르트나 마인츠 근처에 사시는 분들 중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을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몇 분만 연락을 주시면 제가 쪽지로 연락처를 드릴 수 있고, 혹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연락처를 원하신다면 공개적으로 남기는 것도 선생님과 상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깊숙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올리는 글이니만큼 혹시 악플을 다시려면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고, 근거없는 비난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9

댓글목록

BVBDO님의 댓글

BVB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7.♡.254.103) 작성일

한국인 선생님의 상담을 통해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셨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한국인 선생님에 대해 문의 드리려 쪽지를 보내보려 했지만 세리세리님이 정보공개를 하시지 않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간 되실 때 도움 주신 선생님에 대한 정보 공유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냥이엄마님의 댓글

냥이엄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0.♡.99.38) 작성일

안녕하세요, 좋은 글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공항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이 자주 힘든데 이 글을 봐서 저도 희망이 생기네요. 저도 그 선생님 소개 받고 싶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저에게 쪽지 보내 주시겠어요?

halsspray님의 댓글

halsspr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5.♡.72.26) 작성일

안녕하세요~! 괜찮으시면 쪽지로 연락처 부탁드릴게요!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무리 독일어든 영어든 한국 선생님께 상담받는 것 만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델리리움님의 댓글

델리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9.♡.206.227) 작성일

안녕하세요! 괜찮으시면 저도 쪽지로 연락처 꼭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추천 1

말라갱이님의 댓글

말라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98.39) 작성일

저도 연락처좀 알고싶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꼭 연락처 고유해주세요 한국말로 속시원히 상담받고싶어요 부탁드려요

Ir님의 댓글

I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36.231) 작성일

오랜 시간 마음의 문을 닫고 사회와 단절해버린 가족이 있습니다.
제 아이입니다.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한국인 정신과 선생님에게 심리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부디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음악사랑2020님의 댓글

음악사랑20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1.♡.210.187) 작성일

좋은 선생님을 만나신 좋은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저도 연락처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길들이기님의 댓글

길들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7.♡.194.177)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인이 현재 정신적 고통으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연락처 꼭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유학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70 유학일기 Fun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1:17
2469 사는얘기 Wynt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1 11-08
열람중 사는얘기 세리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8 11-03
2467 유학일기 렙쿠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2 09-23
2466 사는얘기 Mu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6 09-04
2465 사는얘기 MIX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4 08-30
2464 유학일기 Asdf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8-18
2463 사는얘기 오사마8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7-25
2462 유학일기 학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7 07-07
2461 유학일기 Canadad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9 06-23
2460 사는얘기 죠리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5 06-22
2459 유학일기 hohol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8 06-11
2458 유학일기 zuuu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6 06-07
2457 유학일기 거니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1 05-20
2456 유학일기 오사마8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2 05-17
2455 유학일기 Jew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5-16
2454 유학일기 Kaki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5-10
2453 유학일기 큐큐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04-24
2452 유학일기 박만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9 04-22
2451 사는얘기 오사마8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0 04-10
게시물 검색
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번분실 | 입금계좌및통보방법 | 관리자메일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