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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그룬트 미텔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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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u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691회 작성일 02-12-12 06:34

본문

감기가 거의 다 나아갑니다.

다른 장르에서 제가 글을 감명깊게 읽었던 분들께서 격려를 해주시니 너무 영광일
따름입니다. 걱정해주시는 덕분에 몸이 다시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챙겨서 먹고 쉬니 금방 좋아지는 군요.

화요일에 어학반에서 중간평가도 보고 했는데 머리가 멍해서 독일어도 잘 안들리고 생각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억지로 Note 2,0정도는 맞을 정도로 했습니다. Grammatik, Leseverstehen, Hörverstehen, Klausur(+Textproduktion)에서 Note 3,0이상을 다 받아야 DSH준비반에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에서 1, 1, 2를 받았으니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Klausur(종합시험,필기시험)를 3,0이하로 안받게 이번 달 공부한 것을 잘 복습해서 가야 겠습니다.

오늘은 아주 가볍게 그러나 쉽게 말할 수 없는 주제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독일유학중에 보게 되는 외국인에 대해 느끼는 것들과 독일내의 한국학생, 남녀관계, 여가생활 등등입니다.

전 한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처음에도 모두 독일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는 외국인도 참 많더군요. 비율로는 Frankfurt am Main이 1위이고 München,  Berlin,  Mannheim 등등의 순서였습니다. 제가 있는 곳도 도시인 관계로 외국인을 많이 봅니다. 물론 어학하는 반에는 모두 외국인이죠. 학교에서 세미나와 강의를 Gasthörer로 듣는데 그 곳에는 대부분 독일인입니다. 물론 인문사회계이다보니 외국인이 공부하기가 힘들기도 하죠.

한국인...아니 저의 경우 당연히 독일에서 어학을 하고 박사학위과정을 마치면 돌아와서 한국에서 대학에서 연구 및 강단을 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몇 년 여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와서 본 것은 여기에 온 대부분의 동구유럽, 중동, 북부아프리카 등에서 온 어학 및 대학공부를 하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 독일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온 사람들입니다. 자기나라보다는 독일이 더 살기가 좋다고 생각한거죠. 노동자로 취직이 되는 경우에 세금을 내고 취업비자가 나오고 나중에 귀화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학에 등록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여기 대학을 나와서 좀 괜챦은 직업을 가져서 여기에 눌러붙으려는 것입니다. 의사나 변호사, 기업에 취업 등등을 하게 되면 취업비자가 길게 나오고 그동안 귀화를 하면 되는 것이죠. 그러면 Familienname가 조금 외국냄새가 나면서 그 2세들은 독일인이 되고(외모도 서양사람이라면 별로 차이가 안나게 되고,,그래서 동양사람은 여기에 있기가 좀 그렇고...한국인도 아니고 독일인도 아닌 취급을 받게 되고) 어엿하게 독일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터키애들이 참 많더군요. 독일에 살면서도 어릴때부터 터키말만 쓰고 터키유치원에 가고 하니 나중에 독일어를 늦게서야 배우거나(대부분의 경우) 아니면 예외적으로 독일어를 같이 구사한다거나 합니다. 독일정부가 참 골치아파하는 경우이죠. 전쟁때 동맹국이어서 도움을 받다가 노동자가 필요해서 대거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하지만 2주전엔가 우연히 누구랑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그사람이 먼저 한 약속이 있는데 거절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한 터키애랑 같이 와서 그날이 특별한 날인데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Gast로 초대를 받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디 야학같이 터키출신 대학생들이 터기애들에게 독일어와 영어등 보충학습도 시켜주고 하는 곳이었는데 야학선생들이 모두 모여서 저녁을 같이 먹고 친구도 데려오고 하는 날이었습니다. 일년에 한 번 있다고 하더군요. 터키음식을 같이 먹고 이야기도 좀 하고 응접실에서 모두 모여 과자랑 홍차를 먹었습니다. 한국사람이 와서 그런지 중국사람이나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더 관심도 가져주고 궁금해하고 그랬습니다.

그전에는 터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부정적이었는데(주로 노동자, 수준낮고 애들끼리 밤에 쏘다니고 독일어도 못하고 야타족들만 수두룩하고....기타등등) 그날 이후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술을 아무도 안먹고 그 파티라면 파티랄 수 있는 그곳에 술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담배도 안피더군요. 이슬람문화의 깨끗함이었습니다. 돼지고기도 안먹죠(물론 이것은 예전에 돼지가 잘 부패하고 상해서 위생상의 문제로 종교지도자가 금한 이후에 계율이 되어버린 것이지만...)
여자관계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어쪄면 남녀관계가 문란하고 결혼이후에도 부정한 행동을 하거나 이혼하고 등등.... 이런면은 독일인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었죠. 종교적으로 순화가 되어서 그런지....첩을 거느리는 터키인은 부유한 소수에 불과하죠. 어쨌든 그날 우연히 가게 된 사건으로 인해서 터키사람들을 그냥 단순하게만 바라볼 수 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터키출신 대학생들은 독일에 사는 터키인들축에서는 아주 엘리트라 할 수 있죠. 그 부모들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고. 하지마 대부분이 가게나 노동자이기 때문에 그날 모여있는 터키대학생들은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있더군요. ....

그리고 동구권에서 온 여학생들은 독일사람과 결혼하려 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요즘은 일본사람이나 한국사람과도 못할 것은 없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나라보다 살만한 나라라고 우리나라를 이제 쳐주나 봅니다. 삼성의 힘인지 월드컵의 힘인지....후후....그래서 그런지 저를 보면 걔들이 '독일에서 계속 살것이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살만한 나라애가 독일에서 대학나와서 그럴싸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결혼도 하겠다는 것인지...아니면 동양에서 신비스럽게 살아보고 싶은 것인지....자기나라 여자들이 일본남자나 한국남자를 결혼한 경우도 많이 봤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쩝....

조건을 보고 사귀는 것 같아 좀 마음이 상쾌하지는 않습니다. 노릿한 냄새까지 나는 애들이 그런 말을 하면 더욱 더 정나미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좀 센스있고 예쁘게 생긴 애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그런 자기 값떨어지는 말은 안합니다. 냄새도 좀 신경을 쓰는지 안납니다. 제가 아침에 김치 안먹고 향수를 조금 뿌리고 다니듯이 걔들도 그런가 봅니다. 안그래도 세계 어디를 가도 귀챦게 하는 놈들이 많으니 내가 미리 안그래도 달라붙을 놈들은 다 달라 붙고.....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후후...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독일에 자기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를 하러 온 것이고 지금은 어학을 하니 DSH를 붙어서 대학에 들어가고 남자문제는 그 이후에나 생각하겠다는 건전하고 착실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독일내의 한국학생은 3부류로 나뉩니다. 일단은 Uni.나 FH다니는 젊은 학생, 박사과정으로 오는 나이가 좀 있는 학생, 그냥 단기간 어학이나 음악연수나 어쨌든 학위가 목표가 아닌 학생.(모든 부류에는 그 전단계인 어학과정을 다 포함합니다.)

박사과정의 경우에는 그 도시에 몇 명이 안되니 서로 대충 잘 압니다. 고학력(?)이다 보니 자존심도 세고, 독일의 학부생들도 좀 무시합니다.(첨에는 어학이 딸려서 그렇지 아는것은 훨씬 많습니다. 한국에서 Diplom또는 Magister를 하고 왔으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부류의 한국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나이와 세대 및 사고의 차이로 인해서. 하지만 좁은 사회이다 보니 몇 몇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항상 문제가 없는 도시가 없습니다. 결혼을 했거나 혼자 일단 와 있거나 노총각 또는 노처녀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외국애랑 만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박사과정이 요구하는 많은 것들을 충족시키기에는 연애할 시간이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대부분 없습니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학부생으로 와 있는 학생들은 나름대로 바쁘게 보내면서도 독일학생들과 아주 잘 어울리며 한국사람끼리도 잘 어울립니다. 일부 음대여학생등등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이 많습니다. 단기간의 연수 및 어학을 포함하는 표현이지 정확하게 알고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생활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지 남이 뭐라고 왈가왈부 할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여학생이 독일남자나 외국 남자를 사귀고 같이 자고 동거하고 이러는게 그 여학생이 알아서 할 일이지 옳다 그러다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한국남자들은 좀 배가 아픈지 아니면 ....어쨌든 꼭 독일내의 여학생의 문란함에 대해서 한 마디씩은 꼭 합니다. 한국여학생과 직접 이야기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것은 그녀의 사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남학생이 독일여학생이나 외국여학생과 사귀고 자고 하는 것이 남자들 사이에서는 부러움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점과 한국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준다는 기타 등등의 생각을 가지면서 한국여학생이 성적인 면 및 성격에서도 독일남자 및 외국남자에게 인기가 좋다는 이유로 다른 기준을 놓는다는 것은 좀 어색하고 사리에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 거의 많이 몰려오는 단기어학학생입니다. 앞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더 심하다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공부의 의지를 가지고 독일어를 정확하게 배워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접 보지 못해서 뭐라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한국에서의 비율이 여기와서도 그대로 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으..... 일반적인 가치관에 대한 평가를 할려니 머리가 아프군요...좀 쉽고 재미있게 저의 어학반에서의 남녀관계를 이야기해 보죠.
러시아 남자 20세가 있습니다. 이번에 DSH못 붙어서 대학에 못들어가면 5년간 러시아군대에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밤새면서 공부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약간 어린듯한 외모에 러시아전형적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여자애랑 헝가리여자애에게 관심을 보이다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여자애들이 잘 취급을 안합니다. 너무 어린 남자는 무시를 당하는 군요. 후후...

이라크 30대 아저씨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쿠르드족 아저씨죠. 결혼도 했고 8개월된 아기도 있습니다. 망명자 자격으로 독일에 거주합니다. 비자연장도 필요가 없죠. 독일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거의 법적으로 독일인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죠. 하지만 본인은 후세인 정권이 바뀌면 돌아갈거라고 합니다. 그나라에서 보면 상당한 엘리트이죠. 독일어도 잘 합니다. 저와 항상 눈웃음을 나눕니다. 그래도 나이가 좀 있는 축이라고 제가 편한가 봅니다. 아르바이트하고 집안일도 돌보고 집사람이 필요할 때 동시통역도 하고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불만을 토로합니다. 반에서는 아저씨가 그런지 인기가 있습니다. 모두 편하게 잘 농담도 주고 받고 그럽니다. 역시 아저씨는 아가씨들에게 편하고 좋은 상대입니다. 전혀 긴장감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아줌마가 있습니다. 30대인데 유치원다니는 애도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이고 생활도 열심입니다. 옷이나 안경등으로 볼 때 러시아에서 좀 뼈대가 있든지 살만하든지 한 것 같습니다. 남편이 직장일 때문에 와있는 김에 공부해서 대학을 여기서 다시 다닐까 하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수업중에 항상 가족이야기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선생님과 다른 사람들을 웃겨줍니다. 역시 남녀간의 긴장감은 없습니다.

터기 18살 남자가 있습니다. 누나와 아줌마와 아저씨와 형들 사이에서 배우느라 남녀간의 긴장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역시 끼지 못하는 미성년자입니다. 하지만 발음하나는 끝내줍니다. 독일에서 김나지움 다니다가 터키갔다가 다시 왔기 때문입니다. 내가 형 같은지 어려운 단어는 내게 물어봅니다. 나는 쉬운 단어를 걔에게 물어봅니다. 좋은 형과 동생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2달이 다 되어가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제 모로코 남자애1,터키 남자애2, 헝가리 여자1, 체코여자1, 러시아여자1, 중국여자1,폴란드 여자애2, 터키여자애1,저   이렇게 묘한 긴장감이 항상 돕니다.
저보고는 동양사람이라 어려보이는지 24살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고 거짓말 말라고 다 그럽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그래도 반신반의 합니다. 제 이야기는 나중에 하죠..

잘난척 하며 폼을 잡는 터키 남자애는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없습니다. 동구권애들이 일단 터키남자애들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말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받아주는 분위기입니다. 예쁘게 생긴 헝가리여학생(시네마 천국에서 여고생으로 나오는 애랑 닮은..제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나는 외국에 나간 적이 없으니 네가 한국에 온적이 있느냐 물었고 아니라길래 아무래도 내가 본 이탈리아 영화 시네마 파리디소에서 그 여고생 이미지와 비슷해서 그런것 같다니 엄첨 활짝 웃으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새침떼기의 전형이듯이 뒷말은 없고 짧게 당케하고 웃고 맙니다. 후후...) 이랑 폴란드여자애(분위기가 아주 밝으며 수업시간에 많이 웃겨주고 나서서 발표를 하며 선생님과 농담도 주고 받고 그러니 애들이 어떻게든 친해져 보려 하는 것 같습니다)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모로코 남자애는 폴란드 여자애에게 항상 말을 붙이고 Pause때도 근처를 맴돕니다. 하지만 별로 생각이 없는지 먼저 친하게 말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어딜가나 인기 있는 여학생은 먼저 나서지 않습니다. 찬찬히 지켜볼 따름입니다. 그걸 재밌게 관찰하는 저는 너무 재밌습니다. 아.....중국여자애랑 사귀어 보고 싶은지 항상 그 옆에 앉던 터키애가 다른 곳에 앉기 시작합니다. 대충 중국여자애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나이가 26세입니다. 중국의 사관학교 출신이군요. 집안도 좋습니다. 장교복무를 2년하고 유학을 나왔군요. 북경대도 위탁교육을 받았군요. 터키애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어리게 보였는데 좀 있는 편이군요. 나이가 어리다고 별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말했다고 하는 군요.
터키 남자애가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코여자애는 자신의 삶에 아주 충실한 스타일입니다.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를 벌고 여자친구집에 얹혀지내며 공부하고 일하느라 남자애 대해서는 아직 관심이 없고 또릿또릿한 인상이며 시원시원합니다. 아니면 애인이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그녀는 긴장감이 없습니다. 예쁘진 않지만 시원하게 말하고 웃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또 다른 폴란드 여자애(초콜릿 돌리며 노래를 시키던....Medizin할려고 한다는...)는 애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지도 끼고 있고 정서도 안정이 되어 있습니다. 얘도 전혀 긴장감이 없습니다.

터키여자애에 대해서는 아무 남자도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음....불행중 다행은 본인도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이 지나고 들어오면 담배냄새가 납니다. 무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있는 게 아닐가 생각이 들어서 기분 나빠할 이야기를 걔한테는 안합니다. 독일에서 어두운 골목길에서 집에 가다가 맞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첨에는 꿔다논 보리자루였는데 최근에 어찌된 일인지 한국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서 덩달아 인기가 좋습니다. 나한테 말을 먼저 붙여줍니다. 내가 말해도 싫지 않은지 계속 대화가 이어집니다. 혼자만의 착각인지 내가 젤 인기가 좋은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후후....(이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의 실망의 눈빛이...)
동양남자가 독일에서 젤 인기가 없다는 데... 어찌된 일인지 ... 일단 여러가지 저와 관련한 일들은 6편에서 하겠습니다. 해도 될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요..

독일에 와서 수영장과 사우나에 갔는데 그 이야기를 미처 못했습니다. 그건 다음에 하겠습니다. 좀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고 흥미위주의 성적인 글로 흐를 경향이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다음에 쓰겠습니다. 이만 Klausur대비를 해야 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써야 겠습니다.
계속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12

댓글목록

석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기가 다 나아가신다니 다행입니다..요즘은 날씨가 아주 춥군요^^
재밌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계시는 님의 글을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시험 준비 잘 하시고  담에 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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