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네번째 시도인데 힘이 들어서 더이상 쓸수가 없을것 같네요. 거기에다가 똑같은 내용을.... 디플롬시험을 보기위해서는 일단 과목이수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실텐데, 사실은 이것외에도 물론 학교에 따라 과에따라 다르겠습니다만, Prüfungsamt에서 서류를 받아다가 담당교수님들에게 서명을 받아서 제출을 해야지 합니다. 저역시 이것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서명을 받으러 2주일을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때에따라서는 한달까지 걸리기도 하니까 미리 확인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이서류를 제출을 하면은 시험을 볼자격이 주어집니다. 시험공고가 공식적으로 나는 경우도 있지만, 과에 따라서는 본인이 담당교수님들을 찾아가서 시험날짜에 대하여 협의를 해야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후자에 해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라도 교수님들을 찾아가서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기를 권합니다. 시험범위라던지 아니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말입니다. 일단 시험은 45분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 구술시험입니다. 시험에는 담당교수님외에 기록을 위한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은 밖으로 학생을 내보내고 잠시후에 다시불러서 성적을 알려 줍니다. 원칙상 시험은 다시 볼수 있지만, 과에 따라 다르니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 과의 경우에는 규정학기내에 졸업이 가능한 사람만 재시험을 치룰수가 있었습니다. 시험이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은 단지 졸업할 자격이 있는지를 심사하는것이지, 학생들을 떨구기 위한것이 아닙니다. 저도 시험을 볼때 간단한 문제를 물어보았는데도 왜 이런것을 물어보았을까하며 고민을 했었는데 문제를 그냥 문제 그자체로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뒤에 함정같은것에 대하여 너무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에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대답을 하는 도중에도 시험을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칙은 시험을 먼저 보고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쓰게 되어 있으나, 사유서를 제출을 하면은 먼저 아르바이트를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한번에 하나씩을 하게 되어 있으나 역시 사유서를 제출을 하면은 동시에 두가지를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저역시 처음에 아르바이트를 시작을 하고 도중에 시험을 보고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제출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은 많은 시간을 절약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서는 주제가 필요한데 이것은 교수님이 주시는것을 받는경우도 있고, 아니면 본인의 아이디어를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쓰는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나중에 박사를 하실때 연구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드플롬 아르바이트는 꼭 자기의 연구소에서만 쓰지 않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른 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주제가 있으면 가서 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본인의 연구소 교수님께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학위는 동일한것이 나옵니다. 논문은 최소한 3부를 제출하여야 하고, 기간은 6개월정도 이고, 한번 연장을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장을 위해서는 역시 사유서가 필요합니다. 이기간을 넘기게 되면은 불합격으로 처리가 되고,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논문을 작성을 하셔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독일학생들은 일단 비공식적으로 시작을 하고, 어느정도 논문이 되어가면은 Prüfungsamt에 공식적으로 Anmeldung 을 합니다. 물론 논문이 완성이 되면은 미리 제출을 하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논문을 쓰는것을 정식으로 등록하기 위하여 논문의 주제, 심사위원이름을 적은 서류를 작성을 하여 제출을 하여야 합니다. 논문을 제출을 하면은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것을 다시 심사위원과 시험위원회의 위원장에게 제출을 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시험을 본날 또는 논문을 제출한 날이 졸업한 날이 됩니다. 이날 임시로 증명서를 받고 나중에 공식적인 학위증과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성적표에는 졸업시험을 본 과목과 성적, 그리고 논문의 제목과 성적이 표기가 되고, 그리고 본인이 원하면은 졸업하기까지 걸린 총학기수도 표기를 하여 줍니다. 그리고 학위증에는 이름과 학위명, 졸업일등이 기록이 됩니다. 공식적인 서류를 받기전까지는 절대로 이름앞에 학위명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박사를 하면 학교에서 내부서류에 공식학위명을 사용을 하는데, 이런서류를 처음에 받아보면은 기분이 묘합니다. 그리고 박사를 할때 신분상승을 느끼게 됩니다. 반나절을 일하는 경우에 연봉이 대략 3000만원 이상, 그리고 하루종일 일하는 경우에 6000만원 정도가 됩니다. 물론 절반정도는 세금으로 내어야 합니다만. 그리고 논문을 제출하실때에 인쇄소에서 하실필요는 없고, 표지만 복사집에서 만들어서 제출을 하시면 됩니다. 대략 6내지 7부정도면은 충분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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