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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베리식구분들에 대한 감사말씀+유학신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네터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81회 작성일 06-03-29 20:00

본문

안녕하세요. 그간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하고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된 netter-mann입니다.
베를린 레포트는 제게 너무나 소중한 곳이었다는 감사의 말씀부터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 군대 제대 1월전부터 학부시절, 그리고 석사기간동안 - 베리는 정말 '긴요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그 힘든 유학과 이민생활 생활에서 사람사는 내음을 느끼게끔 해주었거든요.
사실 제가 학부때부터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기에(독문학 전공입니다)
빈번히 베리와 유학리포트, 독어마당을 들렀었고, 그리하다보니 이곳의 모든 글들은
제게 학업 이상의 무언가 소중한 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약 5년 전부터, 자유로니, 쿨하니, 고래니, 기러기 님들의 재미있고 유익한 글들을
읽어왔고, 이곳 라이브 일기에서 낮에뜨는 별님, 목로주점님, citadel님들 (일일이 거명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네요)의 정감넘치는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다가,이제야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독일에 와서, 유학신고를 하게되었네요.

(사실 전 운영자님들의 동의없이 이곳의 글들을 퍼다가 제본으로 묶어서 동아리 후배들에게 유용한 표현과 기본 문법을 가르쳐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 교재를^^  독일로 가져왔는데, 한 300페이지 분량으로 3권정도 되니까, 들고 오기 부담되더군요. 표지 디자인만 제가 하고 나머진 다 이곳의 글입니다. 한 번 보고 싶으시죠?^^;; 이 부분에 대해선 이후 운영자님들과 상세히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삼, 사년 전 두어번의 독일 여행중에 베리와 독어마당에서 참고한 내용들을 재미있게 써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디서 그런표현을 배웠냐?'. '한국에서 그런 Umgangsprache 어떻게 익혔냐'며 놀라던 독일인들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 뷰르츠부르크에 오기까지는 유학레포트의 유학문답을 달달 외웠는데.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현지에 있는 교환학생들의 도움도 컸지만 유학문답의 자세한 내용덕에 행정상의 절차는 사나흘 만에 마쳤구요. 다만
유학,생활,이곳의 행정이 시시때때로, 지역곳곳으로 다르고 aktuell하게 바뀌다보니 소소한 부분들은 본인이 알아서 감당해야하더라구요.

이제 이곳에 온지 일주일도 안된 유학초년생이다보니 제가 베리에서 앞으로 무엇을 알려드리기는 것은 너무 주제넘은 일일테고 그럴 역량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간간이 학업과 생활에 지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한마디 정도는. 저도 한글과 한타실력이 있기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기쁘고 눈물겹고 영광된 공간에 함께하는 것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제가 무언가를 돌려드릴 일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독일 유머 'Witz des Tages'정도라도 번역해서 '독일식 유머'를 베리식구들과 나누어도
괜찮을 듯 싶어요.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곳 생활 적응되면 저역시 '새아리'에 투고를 하고 싶기도 하고요.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이후 저도 재미있는 일들을 겪거나 여행에서의 에피소드가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geulsse님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좋은하루를 맞이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남의 도움을 받은것에 대해 고마움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인데도 참 돋보이는군요.
그리고 유학생활을 통해서 타인에게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뭐랄까요,제가 한번 또 주책을 떨어본다면," 한마디로 참 예쁜 정신을 가지고 계시군요",부디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그냥 아줌마가 원래 주책이구나...하시면 됩니다.

네터만님의 댓글의 댓글

네터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기분이 나쁘긴요. 저야말로 이렇게 "예쁜정신"이라 칭찬해주시니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는걸요. 고맙게 받은 것을 어떤식으로든 갚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그 기억을 잊고 산다는 게, 아쉬운 일이더라구요.
얼마간 시간이 남아 기숙사 방에서 텍스트로 만든 '베리'의 글을 다시 정독해보았습니다. 모두들 너무너무너무 고생들하고 계신데, '유학 이등병 신고'를 저만 들떠서 해버린 것 같아 민망하기도 하더군요. 어이구, 저도 제 앞날이 걱정입니다+_+;;
부디 Affinity, geulsse님도 이역만리 먼 타지에서 고생 덜 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 
다시 또 뵙겠습니다.
그간 재미있는 일도 여러번 있었는데, 아직 집에 인터넷이 되질 않아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음달엔 가능할 듯 싶네요. 기대하세용.ㅎㅎㅎ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터만님, 답글 제때 안다는 것 이해해주세요.
오늘 리노님 덕분에 글이 보여서 답글 드립니다.
님도 유학생활 알차고 보람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잘하실걸로 예측이 되네요, "척보면 ~~압니다" ㅎㅎㅎ.
저도 유학시절에는 고생꽤나 한듯한데, 하도 둔해서 당시에는
고생인줄 몰랐었답니다.
지금 유학생들을 보면, 옛날일이 생각나서 그런지 막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언제라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쪽지주세요.
쪽지는 어쩌면 제가 자주 안보게 될지도 모르니, 메일을 주셔도 됩니다.
stefanw@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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