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독일 7개월차 느낌
페이지 정보
작성자 succe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61회 작성일 18-08-18 23:16본문
그러다가 B2....선생님 바뀌고 적응 안되고 얘들은 차원이 다르게 잘한다 난 전혀 안들리는데 얘들은 자기 생각을 독일어로 술술 잘도 이야기 한다..그때부터 점점 무기력해지고 진짜 독일어 극복할 수있을까 매일 우울 결국 이런 나를 눈치채셨는지 선생님께서 알아서 나를 불러 친절히 내려가지 않을래
?ㅋㅋ 지금까지의 느낀점 느림 답답함 예약시스템 진짜 싫다 두번째 한국사람 문법 독해 잘함 듣기 말하기 잘 안됨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반 여자아이 말은 진짜 잘하는데 문법위붕 잘 못하는거 보고 신기할정도 세번째 독일사람들 대체로 순하고 착한것 같다 물론 아직까지는 한번 인종차별 비슷한걸 당하긴했지만 탄뎀을 만나서 이야기했을때 순진하고 착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독일할머니 할아버지가 그중에서 제일 친절하신것 같닥ㄲㅋㅋㅋ그리고 지금 내려간 반 선생님을 봤을 때 뭔가 약간 내성적이면서 경계심이 있고 별로 웃기지 않은 것 같은 이야기에 박장대소를 한닥ㄲㅋㅋ네번째 외롭긴 외롭다 주말에 독일가족들 외식하고 있는 거 보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한국에서 왜 가족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는지 후회가 된다 글구 한국에서는 쳐다보지도 않던 가족사진을 밤에 보면서 혼자 청승맞게 운닥ㅋㅋ집밥 무진장 그립다 왜 내가 끓인 찌개는 그 맛이 안나는지ㅜㅜ이제 7개월 솔직히 앞으로 기대되기보다는 두렵고 무섭고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고 매일 나는 왜 저 친구처럼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지 자책의 연속이다 후..온라인뱅킹 핀번호는 왜 안오는지..
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Grimmer님의 댓글
Grim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일 많이 생길거에요 :-)
북어님의 댓글
북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막 기숙사에 새로 들어올 애가 방을 보러 부모님이랑 온다던가 하는 걸 볼때마다 싱숭생숭하더라구요.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길 빌어요.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런게 나중엔 다 추억이 될거에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정말정말 백의 1도 안 돼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너무 부모님이 다 케어해주는 상황에서 자란 온실 속 화초라서 지금 님이 혼자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게 님의 남은 수십년 인생에서 엄청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농담입니다만 찌개에 조미료를 넣어보세요 그러면 집밥 맛이 납니다. ㅎㅎ 화이팅이요!!
woonii님의 댓글
wooni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화이팅하세요! 잘하실거예요ㅠㅠ ㅎㅎ 저는 한국에서 회사다니면서 독일취업을 꿈꾸며 독일어학원 다니는중인데 회사다니면서 다니려니까 영영 발전이 없는 것 같아요 ㅎ 일단 가신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닼ㅋㅋㅋㅋ
TWithree님의 댓글
TWithr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래 혼자하는 해외생활이 참 외롭고 힘든거에요. 이런 경험하면서 가족이 더 중요하단걸 느끼는것도 하나의 교훈이 아닐까 싶네요. 힘내세요 ! 한국사람은 문법이 틀릴까 고민하면서 머리로 생각하고 내뱉느냐고 말이 늦는건데, 실수에 너그러워지세요. 모국어 아닌데 실수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러니까 공부하는거고. 우선 말하고 말한다음에 한번 더 되집어서 생각하고 틀린거는 다음에 잘 말하면 되는거죠. 미친듯이 말부터 하세요~
꿈을꾸자님의 댓글
꿈을꾸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에서 독어 수업은 다 독일어로 이루어지나요?
영화사랑님의 댓글
영화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