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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독일에서의 첫번째 세미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나가다가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5,230회 작성일 02-12-09 00:17

본문

누구나 독일에서 공부를 하다가 보면은 졸업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세미나 발표를 해야 할 날이 올것입니다. 저역시 대략 2년전쯤에 한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긴장이 되고 두려울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어떻게 해야할지를 한참동안 고민을 하였으니까요. 물론 그전에도 세미나에 참석은 했었지만 듣는 입장에서 발표를 해야지 하고, 그리고 저희 연구소의 경우는 대략 1시간 30분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심적인 부담이 많았습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해야지 할까요. 먼저 주제를 설정을 해야지 하겠지요. 물론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되도록이면은 본인이 주제를 고르도록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상시에 관심은 있었으나 잘 이해가 되지 않던것이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박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냐 아니면 디플롬이나 마기스터를 하고 있는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단 디플롬이나 마기스터를 하고 있다면은 너무 깊은 내용을 다루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료를 수집을 하였으면은 발표할 자료로 만들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독일사람들은 핵심단어만 만들어 오는데, 처음하는 외국인인 저희들은 언어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고, 처음이라는 것때문에 긴장이 될수가 있으니 너무 간단한 핵심어보다는 간단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대략 분량은 OHP 10장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발표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내가 주도를 해서 이끌어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주도권을 잃어 버리게 되면은 그 다음부터는 걷잡을수가 없어집니다. 발표가 끝나고 나면은 보통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분들은 질문은 내가 유도를 할수가 없고, 주도권을 잃어버릴것이라 생각을 하실것입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지요. 제가 발표할때를 예를 들면은 저는 역으로 두개의 학설을 제시를 하고, 거꾸로 제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어떤것이 정확할것인가 하고 말이지요.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독일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무척이나 반갑게도 (?) 심각하게 이문제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이에 대한 토론을 합니다. 발표하는 사람은 위기상황에서 빠져나갈수가 있는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제생각으로는 첫번째 하는 세미나 발표에는 효과가 있을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는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경험이 쌓이고, 2번째 3번째 발표시에는 사용을 하시면은 좀 곤란하겠지요.
그리고 발표를 할시에는 너무나 흥분을 해서 빨리할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또박또박 발표를 하도록 해보십시요. 외국인의 경우 이런식으로 발표를 하는것이 듣는사람 입장에서도 편합니다. 학생이 모르고 있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러니까 공부를 하고있는것이고, 너무 잘해야 하겠다는 부담감없이 하시면 좋은결과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어려운 표현을 써야지만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이론만 이야기할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론을 설명하고, 아니면 하나의 개념을 설명하고 거기에 곁들여 알기쉽게 예를 들어주면은 반응이 무척이나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천5

댓글목록

hubris75님의 댓글

hubris75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지나가다님 글이군요,
저의 질문에 리플달아주셨죠?
제가 감사하다는 인사드렸는데 받으셨나요?
저는 남편을 한국에 남긴 채, 홀로 독일로 가게되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남편이 무지 자상한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할 때,
모든 것을 다 해주었는데,
막상 혼자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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