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97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거머리 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33회 작성일 16-10-22 21:23

본문

광고글은 아니고 제가 키우는 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올해 열두살된 골든 리트리버인데요.  사람 나이로는 80이 넘은 노견입니다.  사실 올해초까지 다른 대형견들보다 건강하다고 자부심을 가졌는데 세월에 장사없다고 그렇게 건강해보이던 녀석이 이빨이며 다리며 하나씩 망가져 가더군요.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3층집이라 매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아무래도 생각보다 더 빨리 관절염이 오더라구요. 사실 진통제를 먹이면 되지만 그러면 안의 장기들이 빨리 상해서 그만큼 수명도 줄어들기때문에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보통 수의사들이 권하는 약들이 약초성분이 들어간 약들이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다리를 저는게 생각보다 심해지고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해보던 순간 대체의학 중 침치료, 거머리치료 등이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침으로 하는 치료법이 더 신뢰가 갔지만 수의사의 추천에 거머리 치료법을 하게 됬고 그 결과는 참 놀랍더군요.. 이렇게 쓰니 정말 광고글 같네요. ㅋ
사실 수의사가 젊은 여의사이고 사실 그닥 실력이 있어 보이지 않아 반신반의했는데 너무나 확신에 차게 설득을 시켰고 가격역시 착하기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시도를 해보기로 합니다.
우선 거머리 세마리를 꺼내 아픈 곳에 올려놓은다음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피를 빨게 둡니다.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그리고 그 거머리는 저희집으로 가지고 와서 Haustier로 키우고 있습니다. ㅋ 한번 피를 흡입하면 6개월은 산다고 하네요. 
사실 그 날 이후 며칠은 다리를 더 심하게 절고 일어나는것조차 힘들어해 내가 왜 이짓을 했을까 후회막심이었는데 어느날 아침 쌩썡하게 일어나 걷는것을 보니 너무나 신기하더군요. 2주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쌩썡합니다.
저도 이 거머리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길에 통증을 없애주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리고 조만간 다시 통증이 재발할수도 있겠지만 참 징그러운 미물도 의학으로 사용될수 있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추천0

댓글목록

경상도아지매님의 댓글

경상도아지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혹시 사람도 거머리 치료 할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어디서 할수 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노달님의 댓글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시어머니가 혈전증이가 하는 병이 있어서 거머리 치료를 두번인가 받았는데 자기는 별로 였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죠. 저는 수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아서 치료받는 곳을 알아보실려면  Heilpraktiker Blutegel 검색해보시면 아마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05 사는얘기 chemcha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3 01-03
2204 사는얘기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5 12-26
2203 유학일기 schoenste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8 12-19
2202 유학일기 peter53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0 12-18
2201 유학일기 SHH9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9 12-11
2200 유학일기 ttttttgwgazs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5 12-02
2199 유학일기 han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5 12-01
2198 시소설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12-01
2197 유학일기 으햣햣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11-29
2196 사는얘기 분홍분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8 11-25
2195 유학일기 WhoCa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0 11-15
2194 사는얘기 se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5 11-13
2193 사는얘기 권즈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7 11-04
2192 유학일기 seagull7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5 11-02
열람중 사는얘기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4 10-22
2190 사는얘기 estherpap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6 10-11
2189 사는얘기 오사마8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1 10-08
2188 사는얘기 ziemli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9 10-07
2187 사는얘기 ABU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2 10-06
2186 사는얘기 그런거없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5 10-0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