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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우울증이 올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5,845회 작성일 16-03-23 08:43

본문

해외생활을 한게 짧지만은 않은데
유독 독일에선 우울증이 자주 오네요..
나이가 들어서 겁이 많아져서 그런가

ㅡㅡ;;

암튼
이곳에는 친구도 없구 가족도 없고
하루에 한번도 말을 하지 않는 날이 많아요
집에 tv도 없고 그냥 podcast나 라디오 자주 듣는데요
가끔 너무 외롭네요

어쩔땐 정말정말 의욕이 바닥까지 떨어지기도 해요

사는 이유가 없는것같아서.. 하루종일 먹지도않고

그렇다고 제가 은둔형 외톨이거나 집에서 꼼짝도않는 사람은 아니예요 ^^;;

몇년전까지만해도 매주 파티 나가고 화려한 소셜활동(?)을 했었는데
갑자기 그런게 사라지니까 힘드네요... 10년가까이 그렇게 시끌벅적 하게 살았는데
휴~~ 너무 조용해서 우울증이 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추천1

댓글목록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는 파티보다는 맘 잘맞는 베프를 만난다던가 제일 좋은건 애인을 만드는게 장기적으로 제일 권할만하지않나 싶네요..  파티는 끝나면 허무해지고 다시 돌아오는거지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나이가들면서 찾고싶어지는 "안정"이 유학생 신분에서는 결여되어있기 때문에 마음이 빈거같고 허무하고 그런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학생신분이라도 이 나라의 "여행객"이 아니라 "사는 사람"마인드로 살아야 하는 법을 연습해야할거같아요.. 마음이 꽉차고 안정이 들면 밖에 나가지 않고 사람들 많이 만나 북적거리지않아도 마음이 편안할수있거든요. .

Aahna님의 댓글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베프랑 애인은 있는데...... 베프는 자주 못보고 애인은 ..이런 저를 보면서 요즘 많이 지친 것 같아요. 더이상 자기가 해 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대요. 이 마음상태에서 만나니 서로에게 안좋은것같아요. 먼저 제 스스로 마음에 안정을 찾도록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pattzzi님의 댓글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 힘이 드시면 전문가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힘내시고...봄이오면 곧 나아지리라 이야기드리고싶어요.

metta님의 댓글

met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처음에 비슷한 상황이여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1. 일단 스케쥴이 중요하더라고요 매일매일 정해진 패턴을 짜고 그 패턴에 맞추었어요.
2. 비타민 B, D를 먹어보라고 해서 아무 기대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프로폴리스까지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강력추천: Vitamin B12 Depot-tetesept, Vitamin D3 Wochendepot 5600/DM에서 샀어요)
3. 사람을 안만나는 날에는 꼭 산책을 나갔습니다 (하루에 한번 외출).
4. 자꾸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요- 요리 뜨게질 필라테스.. 뭐 잘해야된다 부담없이 그냥 그 순간 저 혼자 신나서 했어요.
이렇게 노력해도 가끔씩 의욕이 많이 떨어질때도 있는데 그래도 습관이 되니까 수습이 빨라져요-의욕을 찾는게 습관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일에 몰입도 훨씬 잘되고요. 저도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적응이 너무 안됐는데..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아요. Aahna님도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적응해 나가실거에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좋은 비법 생기시면 알려주세요ㅎ

  • 추천 6

Aahna님의 댓글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
비타민두 꼭꼭 먹어야겠어요.
친구가 커피 마시자고 부르더니
DM끌고가서 불면증 치료제랑 seelentrost pastillen 사줬어요
좀 효과가 있는것 같은데 여기 덧붙여서 '좋은'습관을 길러볼게요

  • 추천 1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 혼자 있어야 할땐 유튜브 같은데서 예능프로나 코미디 같은 재밌는 영상 틀어놓고 분위기를 띄우는게 좋은듯 합니다. 바깥에 있을땐 낮에 햇볕 많이 쪼이려고 노력하시고, 과일 같은 것들을 많이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도 좋죠. 유산소 운동이 유익한 듯 하고, 빨래, 청소와 같은 집안일도 꽤 도움 됩니다.

Aahna님의 댓글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 얼마전에 재밌는 미드 찾아 보니까 좀 낫더라구요. 크.... 부지런 부지런 하게 움직여야겠어요 집안에서도!!

복덩이네님의 댓글

복덩이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댓글남겨요ㅜ 위의 metta 분 말씀처럼 비타민 B,D를 챙겨먹는게 의외로 효과가 좋았어요! 해가 나면 바로 산책하러 나가서 햇빛도 많이 받구요. 그리고 애완동물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요. 아무래도 많이 챙겨줘야할 식구니깐 밥주고 뒷치닥거리하고 둘이 투닥거리다보면 우울감을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홧팅입니다!

Aahna님의 댓글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ㅜ 애완동물 키울 시간이없어서. 퓨~ 그건 좀 안타깝네요. 차라리 담번엔 집안에 인기척이라도 느끼게 WG로 찾아볼까봐요.

김민재1님의 댓글의 댓글

김민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부담이 되신다면 고양이는 어떠세요? 사실 고양이는 키운다는 개념도 필요없고 같이 살면서 위로해주는 친구입니다. 강아지가 너무 위로되고 귀엽지만 사실 손이 많이 가잖아요. 고양이는 소변 대변 어느것도 봐줄필요없고 밥도 지가 알아서 먹고 물도 알아서 먹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실때 애교많은 고양이 (페르시안종류) 를 만약 키우신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긴할것같습니다. 없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ㅎㅎ 윗분말씀대로 한번 생각은 해보세요 !!

  • 추천 1

Sonnenmais님의 댓글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지나오면서 기분이 더 다운 되신 걸지도 몰라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일단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볕을 좀 받는 것도 느끼진 못하지만 큰 도움이 돼요.
볕이 좋은 날, 강변 벤치나 야외 테라스 카페에 앉아서 음악을 듣던지 책을 읽으면서 볕을 꼭 받아보세요.
이것도 저것도 하기 싫다. 그러면 그냥 햇살 좋은 날, 시내에서 사람들 구경을 하면서
또는 집 앞 공원에서 그냥 광합성해줘야 몸에서도 호르몬 분비가 원할해지거든요.
이건 제가 치료 받았을 때, 의사가 해줬던 많은 조언 중에 하나이기도 했어요.
가까이 사시면 가벼운 우울감이 있을 때 읽었던 책들이 있는데 빌려드리면 좋을텐데...
여유가 되시면 거창하진 않더라고 가까운 곳으로 소풍 같은 여행을 다녀보세요.
사시는 곳 근처도 좋고 오스턴때 가까운 주변국도 좋구요.
계획없이 그냥 발 닿는대로요. 이제 수선화도 제법 피고 날도 좋아지고 있으니 기분도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40인치 티비와 콘솔을 구입해서 우울할 틈이 없습니다 ㅎㅎ 친구들도 초대해서 같이 게임도 하셔도 좋고요. 또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근력운동이 좋습니다

게르마늄님의 댓글

게르마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얼마전에 똑같은 증상(?!)을 가지고 힘들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엔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특히 한국인 친구가 한두명 있으면 좋은거 같아요. 아무리 여기서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되도 역시 내 모국어로 수다를 떠는것만큼 해소되는것은 없더라구요. 혹시 베를린이시면 연락주세요. 가끔 산책& 맥주한잔 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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