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달 O2선불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0일전에는 연말이 끼고 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3번요금제 (한달에 15유로, 500G)에서 4번요금제 (한달에 20유로, 1G)로 변경을 했습니다.

물론 직원에게도 4번요금제를 쓸꺼라 하니까 20유로짜리 pin번호를 주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20유로짜리 15자리 pin번호를 입력하면 그 pin번호가 자동으로 4번요금제로 변경해주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쓴건 충전카드식 개념이였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핸드폰 데이터 상에는 3번 요금제로 설정이 되어있어 자동으로 3번 요금제가 실행이 된거죠..

10일만에 데이터를 모두 소진했다는 문자를 받고 이상해서 충전할때 왔던 문자를 확인하니 4번 요금제가 아닌 3번 요금제였습니다.

저는 울며겨자먹기로 직원에게 4번으로 쓸꺼라고 말한뒤 어쩔수 없이 10일만에 다시 20유로를 충전해서 4번요금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계산 대로라면 20유로를 충전 했는데 3번 요금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의 핸드폰안에 5유로라는 잔액은 아직 저장 되어 있는 상태고요..

충전카드는 10유로짜리는 없고, 15유로와 20유로 짜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앞으로 주의사항으로 요금제를 변경할때 직원에게 그냥 충전카드만 받는게 아니라 직원에게 나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줘서 직원이 요금제를 변경하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시에 분명히 4번 요금제를 사용하고 싶다고 이야기 헸는데 그냥 충전카드만 달랑 건내준 직원이 불친절한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서 그럼 한가지더 주의사항이 생깁니다..
저의 3번 요금제의 장점은 기간이 6개월까지 유지된다는 겁니다..
문자나 데이터는 한달밖에 못쓰지만 상대방에게 통화 '연결음'음 들려줄수 있습니다.
일명 삐삐 같은 개념으로 상대방에게 전화하도록 유도해서 전화비를 아꼈더니 저는 5개월동안 15유로로 사용한적도 있습니다.

"나는 귀찮아서 50유로정도 미리 충전을 해놓을꺼야.."
이러시는 분들은 매달 같은 요금제를 결제하시는 경우 상관은 없지만 위의 선불요금제의 장점을 포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핸드폰에 돈이 저장되어 있으면 요금제의 데이터를 모두 쓰자마자 같은 요금제의 잔액이 자동으로 빠져 나간다는 겁니다..
단, 충전카드만 미리 사서 PIN번호를 입력 하지 않고 원하시는 날에 PIN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저처럼 장기간 선불요금 쓰시는 분들은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요금제 같은거 괜찮은거 나오면 서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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