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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유치원 상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898회 작성일 15-12-01 22:19

본문

여름방학 후 거주지 변경으로 유치원을 옮겼습니다.
이제 석달이나 지났으니 적응에 관해서 Elterngespräch 해야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아이가 적응을 잘 해주어서 아이하고 유치원에 그동안 너무 고마웠거든요. 이 분이 담당이라고는 하는데 유치원이 워낙 크고 Erzieherin도 너무 많고 해서 서로 얘기할 기회는 없었네요.

그런데 첫 질문부터 예상을 확 뒤엎고 완전히 다른 테마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Erzieherin: 당신 왜  아이를 내년에 학교에 보내려고 하죠?
                누가 당신더러 그렇게 말하던가요? 아이 내년에 학교보내라고.

(우리 아이는 단 몇 일 차이로 kann Kind 입니다. 그런데 자기 아이를 누가 학교 보내야 할 지 말지 남한테 결정 받나요? )

나: (황당. 당황. 머뭇.) 예를들어 우리 소아과 의사는 U9 (Vorsorgeuntersuchung) 때 입학을 추천한다고 기록에 써주기까지 했는데요.

Erzieherin: 검사를 언제 했는데요?

나: ......요.

Erzieherin: 아니, 당신은 그 훨씬 전부터 아이 학교 입학시킬거라고 했잖아요.
무슨 근거로 그런 생각을 했냐고요? 키가 크니까 뭐 그렇게 생각을 했죠?

그 다음엔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아 이여자가 지금 나를 한국으로 치면 한국 물정 모르는 필리핀 아줌마 정도로 생각하나?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정신이 확 들면서 바짝 긴장하고 대응했네요. 당신 오늘 임자 만났어 하는 생각으로.
그 뒤로 아이에 대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관찰과 관심부족 그리고 편견으로 인한 부정적인 것들을 쭉 늘어놓더군요. 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을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말이죠.

Erzieherin : 그림 잘 안그려요. 그리는 것 싫어해요. 물감 같은 것 어려워 해요.

나: 유치원에선 그렇던가요? 사실은 그림 그리는 것 정말 좋아해요. 요즘에는 해적선 그리고 있어요.
한번 한 주제를 시작하면 한 한달정도는 그것만 계속 그리거든요. 지난 여름에는 출발선에 일렬로 정렬해 있는 경주용 스포츠카를 잔뜩 그려놓로 거기다 번호 하나씩 붙이는 그림을 매일 몇 장씩 그리곤 했구요.
지난달에 물감으로 그린 로켓트는 액자에 걸어 두었네요. U9에서도 사람 그릴 때 웃는 얼굴 등 부분을 자세히 그려서 의사 선생님이 감탄하시던데요.

Erzieherin : 말 잘 안해요 그리고 말할 때 너무 조용히 얘기 해요.

나: 좀 그렇죠. 쓸데 없는 말 잘 안해요. 그런데 언어를 너무 좋아해요.
저희는 집에서 한국어하고 독어를 쓰는데 얘는 영어로 말할 때가 많아요.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남편이랑 저랑 막 웃고 그랬는데 이제는 하도 그러니까 그러려니 해요.
며칠 전에는 창문에 서서 라 풀뤼 하길레 창문이라는 뜻인가 해서 물어보니까 불어로 비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누나가 불어공부 해야 해서 집에 cd가 몇 개 있는데 누나는 생전 안듯고 자기가 방에 가져다 놓고 열심히 듣거든요. 어려운 단어에도 관심이 많아요. 지난번에는 밥먹으면서 갑자기 Blutgefäße라는 단어에서 ä를 길게 발음해야 하는지 짧게 발음해야 하는지 묻길레 약간 놀랐어요.


Erzieherin :아이들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나서서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해요. 리더하는 성격은 아니예요.

나: 그런가요. 이제 여기 석달 다녔는데 뭐 리더까지 하겠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를 많이 닮았네요. 그 유전자 어디가겠어요. 저희도 둘 다 조용한 성격이라 사람들하고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누나도 딱 그런 성격인데  담임선생님이 항상 하모니를 찾는 성격이으로 절대 Konflikt에 휘말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나: 저희는 아이가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친구도 몇 생기고 해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아침에 유치원에 도착하면 적어도 한 녀석은 우리 아이 이름 부르며 반기며 신발 갈아신는 것 까지 기다려서 같이 놀려고 데리고 갑니다.)
Erzieherin : 친구가 있다고 하던가요? 누가 자기 친구라고 했죠?
나: 루카스, 아드리안, 소피.......
Erzieherin : 사실 그 애들이 같이 노는 아이들은 아니죠.

당신이 나를 무시해서 우리 애를 무시하는 구나 싶어 속은 부글부글 끓더라구요. 얘기가 아주 깁니다. 정말 끝없이 우리 애를 무슨 문제아나 학교에 보내면 아직 안되는 아이로 몰고 가더군요. 제가 아무리 맞받아 쳐도듣고 있는 얼굴이 딱....그건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 생각이지 하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태도가 확 바뀌었습니다.
직업이나 이런 것들 묻길레 자세히 16년 전에 독일에 와서 어디서 무슨 공부를 했고 등등... 지금까지를 자세하게 이야기 했죠. 제가 교육학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관련학과 석사를 했다는 것을 알고 그제서야 입을 다물고 그때부터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나 둘 씩 하기 시작 하더라구요. 완전 편견 덩어리 아줌마. 너무 싫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여기다 하소연 하고 싶었나 봅니다.
저는 우리 애가 남다르게 똑똑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반 적어도 몇 일 빨리 태어난 아이들하고 같이 학교갈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로 고민 한번 안해보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 몇 달전에 심각하게 고려를 한 적이 있었는데 모든 것들이 내년에는 유치원보다 학교에 가야 아이가 행복할 것 같아 한 결정입니다. 우리 애가 학교 가고 안가고는 하는 결정은 그 아줌마랑 전혀 상관없는 거지만,
그런데 저 너무 속상했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세상에... 유치원 교사 맞아요? 아이들을 보육하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식으로 사고하고 말을 할 수 있어요?
설사 아이가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석 달 되었으니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해야 정상 아닌가요?
가능한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말할 때는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드님은 그림을 상당히 잘 그리는 것 아닌가요?
유치원 다닌다면서 벌써 물감으로 그리는 정도라면요^^
언어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것 같네요.

Erde님의 댓글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이예요.
제가 보니까 석달 동안 아이들이 너무 많고 바빠서 우리 애를 잘 모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자 아이들이 싫어하고 못하는 그림 그리기하고, 외국 아이니까 언어 문제가 있겠지 하고 편견으로 대강 넘겨짚은 것 같더라구요. 딱 그 두가지가 우리 아이 취미인 것도 모르고......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가막히네요... 아이가 없어서 이런경험은 없습니다만.. 이런가요?? 원래 말을 저렇게하나요? 유치원교사가요??
언급하실 부분들 부모가 알아서 결정할문제들인데 뭐 저렇게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는지...
정말 속상하셧겠네요.

Erde님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애들 두명 유치원에 5년째 보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지난 번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담당 선생님이 2년동안 우리 아이를 보신 분이라 제가 학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의견도 묻고 그랬었는데, 이사도 하고 유치원도 바꾸고 이렇게 환경이 갑자기 바뀐 아이한테 석달의 시간 후에 이런식으로 몰아치는 건 정말 너무한 것 같아요.
이 선생님 말로는 우리 애가 친구가 없다는데 오늘 두번째 생일 초대를 받아왔더라구요. 한 3주전에도 한번 초대받았었거든요. 어른들도 새로운 곳에 가면 사람들하고 이만큼 잘 어울리기 힘들지 않나요. 관심이 없었으면 아예 그런 말들이라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정말 뭐 이런 선생님한테 애를 보내야 하나 싶도록 정말 속상해요. 제가 독일 사람이었더라면 이 선생님이 저한테 절대로 이렇게 까지 말을 못했을것 같구요.

  • 추천 1

beregato님의 댓글

bereg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목조목 잘 따져서 말씀하셨으니 그럭저럭 잘 해결된 경우네요. 정말 저같아도 하루빨리 유치원을 끝내고 학교로 보내고 싶을 것같습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이런 경우에는 상대보다 학벌 더 높은 자신의 위치를 확실하게 과시 좀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유치원 선생... 저도 몇번 겪었는데,  마치 제가  무슨 문맹에 청소부라도 되는 듯이 저에게 훈계하려던 유치원선생이 있었어요. 확실하게 처음부터 잡아주었어요. 그렇게 하고 나니 저에게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 매우 잘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 사람에게 최대의 존중을 보였구요.

Erde님의 댓글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번에 딱 그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까지는 다 친절하게만 대해주는 분들만 만나서 뭐 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우리는 독일에서 살기 위해 아무일이나 당신들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하면서 이렇게 변호까지 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어디서나 배경에 대한 편견 정말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말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가 어깨 쫙 펴고 든든하게 뒤에 서 줘야 할 것 같아요.

금딱이님의 댓글

금딱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유치원 교사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물론 유치원마다 시스템이 틀리다곤 하지만 이렇게 차이가 날 순 없죠.
기본은 같아야하는데 말이죠.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교사가 아이를 모르고 상담한다는 자체가...
어떻게 그동안 부모와 친분 관계도 없었는지 의문이구요.
3갤동안 담당 교사가 한 일이 뭔지 조차도 의심되네요.
아이를 파악하고 교육하고 보육하는데는 유치원 크기와 상관없어요.
그건 교사가 해야할 의무고 책임이에요.
제가 근무하는 유치원도 그리 작은편 아니에요.
총 백명의 원아가 있고 16명의 선생님이 근무하지요.
그치만 각 담당 선생님들은 아이 하나하나 파악뿐 아니라, 부모 가정환경까지 파악하고 있어요.
아이의 더 나은 교육과 보육을 위해 필요시엔 가정방문도 하구요
이 땅에 그런 저질 선생이 있다는건 안타깝고 슬프네요.
앞으로 더많은 아이들이 그 선생님을 거쳐갈텐데 말이죠.
님의 아이가 그 한 선생님으로 인해서 큰 상처 안받았길 바래요.

Erde님의 댓글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해요. 어쩐지 아침에 그 선생님이 있는 반으로 잘 안 들어 가려고 했었는데 저는 선생님이 아니라 자기랑 같이 노는 친구를 찾는 줄 알았네요. 애들이 더 잘 알죠. 누가 자기 예뻐하고 누가 친절한지.

여기는 190명의 아이들이 있는 곳인데 저도 아직 선생님 몇 분 밖에 모릅니다.
제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분이 전일제가 아니라 파트타임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성격 자체가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외국 가정 아이들 무시하면서 각각의 아이들에게는 별로 관심없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도 안타까워요.

금딱이님의 댓글의 댓글

금딱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부모는 모든 선생님을 다 알순 없지만 선생님들은 자기 유치원의 아이들에 대해
대충은 알고(원장도 마찬가집니다), 담임 선생님들은 자기반 아이들에대해선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아요.
풀타임이든 파트타임 선생님이든 상관없어요.
선생님들끼리 서로 아이들에대한 정보도 아주 자주 주고받구요.
제 생각엔 원장님과함께 얘기해서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불만을 얘기해 보셨음해요.
그래야 다음에 맡겨질 아이들, 지금 맡겨진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을테니까요.
이런 얘길 햏다해서 아이에게 어떤 불이익이가거나 그런건 없어요.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저 유치원보육교사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유치원교사라고 다 아이들 좋아하고 착할거라는 편견은 정말 깨야겠어요.
착하지 않아도 되요. 합리적이고 내아이에게 상처만 안준다면요..--;;;

저도 15개월아기 이사문제로 크리페 옮겨야하는데, 현재 다니고 있는 곳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아직 어린 아기지만 괜히 걱정도 됩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할말은 당당하게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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