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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기차 이용시 캐리어 도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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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잡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202회 작성일 15-11-30 16:01

본문

어제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 입니다.

IC열차를 타고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중간쯤에 젊은 독일남성 2명이 저의 앞행 좌석에 앉았습니다.
독일남자는 그쪽에 캐리어를 놓을자리가 없었던지 제 머리 위쪽 선반 통로 부군에 캐리어를 놓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가 맨 뒤쪽이라 위에 짐을 놓는 선반이 한줄 더 있었습니다)
그 다음역에 중동사람 처럼 생긴 남자가 저의 왼쪽, 왼쪽 자리에 앉았습니다.(총의자가 3개중에 저는 창가쪽에 앉고 중동남자는 통로쪽에 앉은 상황입니다)


그 중동남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목도리 같은것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여자 검표원이 표검사를 하러 왔는데 중동남자가 독일어를 못했습니다.
검표원이 어디까지 가냐면서 표를 요구했는데 중동남자가 손짓으로 어이없다는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그러고는 자기 주머니에서 카드같은것을 하나 꺼내서 보여줬는데 검표원이 그것을 보고는 샤이쎄 이러면서 그냥 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난민카드 같은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는 왠지 불안해서 졸음을 참고 있었는데 다음역에 그 중동남자가 내렸습니다.

이제 최종목적지에 도착하여 제 앞에 앉아있던 독일남자분이 일어나더니 자신의 캐리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보아하니 제 머리위 통로쪽에 올려 두었던 캐리어가 없어졌던 것입니다.

저에게 가방 못봤냐고 물어봤는데 저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잘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중동남자가 도둑이였던것 같습니다.

독일남자가 역무원에게 신고를 했지만 아마 찾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캐리어 같은것 그냥 빈곳에다 올려두고 다른자리 앉아 있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캐리어같은 짐을 눈에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 여의치 않을때는 자물쇠로 잠궈 두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 화장실 같은곳에 갈때도 중요 소지품은 따로 주머니속에 보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프리덤님의 댓글

프리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비슷한 케이스 시네요..저는 쾰른 역에서 ICE 다른 기차로 환승한 후에 짐풀고 있는데 제 앞에서 핸드폰 떨어뜨리길래 줏어주었는데 그때 선반위에 제 백팩을 들고 날랐어요. 다행히 여권은 대사관으로 왔는데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실을 받았지요..짐 많이 들고 다니고 혼자 다니면 타겟이 되는 것 같아요

  • 추천 1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진짜...화나네요. 어딜가나 도둑도둑도둑 걱정해야한다니. ㅠㅠ 어딜가나 짐 꼭 붙들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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