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한국사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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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935회 작성일 15-06-04 02:56본문
독일에서 특히 더 조심해야하는 건 같은 한국사람이라는 경험 누구나 다하지 않나요?
저 아는 사람이 당했는데
베리 벼룩시장은 아니구요.
물건을 사겠다고 선불로 송금했는데
갑자기 온다간다 말도없이 연락이 뚝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연락처를 알아 낼 방법이 없었다네요.
그 얘기듣고 아찔한게
언젠가 누구는 베리 벼룩시장에서
어떻게 했는지 광고를 올린지 얼마안가 아이디채 아예 통채로 없앴다네요.
보통 자삭하면 광고 내용만 삭제되고 아이디는 남는데 말이죠.
누구인지 문제 발생시 확인할 수 있게.
정확한 아이디를 모르면 운졍자님께 재발방지를 위한 신고도 못합니다.
광고를 내놓고 한 일주일 만에 광고도 삭제되고 연락도 끊어지면 완전히 당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을 위해 아이디는 반드시 적어 놓거나
고가품일 경우 광고를 캪쳐해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돈만 받고 물건 안 주고 한국으로 튄 사람도 봤습니다.
독일회사에서 피아노 빌리고 안 돌려주고 잠적한 사람도 있었다는....
운영자님이 3씩년 지난 광고야 삭제할 수 있겠지만
일주일 된 광고가 거래 중 사라지면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삭제되면 안되겠네요.
아이디와 별명 꼭 적어두고 거래합시다.
안 그런 사람들이 물론 대부분이라 생각하지만
하지만 믿다가 당하는 일도 생기네요.
옆에서 보고있으니 기도 안막히네요.
댓글목록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쓰셨는지 이해도 가고 경고해주셔서 고맙기도 하지만
이베이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면 독일사람조심 , 길거리에서 터키사람이 수작부리면 터키사람조심
.... 어딜가나 한국이나 독일이나 독일사람이나 한국사람이나 중국 ...기타등등 모든 민족에는 좋은 사람도 나쁜사람도 있습니다.
꼬집어서 한국사람조심은 함께 즐겁게 잘 살고 있는 분들도있는데 좀....
- 추천 5
어렵다어려워님의 댓글
어렵다어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에 베를린 Bechstein 피아노 판매점에서 반환 안해주고 피아노 가지고 한국으로 튄 유학생 있었단 얘기는 들었어요..
그 얘기가 그 얘긴가..
그 후에 한동안 피아노 렌트하려면 비자사본도 내라고 하고 까다롭게 확인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 추천 1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피아노를 한국으로 가지고 튀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네요.
한국으로 날아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참 이기적이에요. 여기 남은 한인 분들 이미지도 생각해주셔야지...
- 추천 1
사람님의 댓글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첫 문장에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한텔님의 댓글
한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의 반응에서 보실 수 있듯이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완성된 문장으로서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인들이 오는 커뮤니티에 터키인 조심해 라는 말을 앞뒤문장 다 잘라버리고 하실 수 있으신지요?
글쓴분은 인종차별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한국인들이 같은 한국인과 거래할 때 독일인과 거래하는것보다 훨씬 허술하게 하는 것을 주의하고 싶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이유로, 한국인과 대화를 할 때 독일인과 대화하는것보다 허술하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다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같은 한국사람을 배려해 주세요. 한국인 중에도 인종적 발언에 민감한 분들이 있습니다.
buskerapple님의 댓글
buskerap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에 이런 분들이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본인이 다른 한국인에게 당한 이야기 하며 말하는 겁니다.
"아휴, 난 한국 사람들 그래서 너무 싫어. 난 가급적이면 한국 사람들과 콘탁 하고 싶지 않아."
그분들의 공통점은 본인 잘못 하나도 없고 모든 잘못은 상대인 한국사람에게 있습니다.
"저 한국 사람인데요."
"아니, 버스커애플은 빼고."
"당신님도 한국 사람이고 당신님의 따님이나 아드님도 한국인인데요."
"에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당연히 다 빼고. *다른* 한국 사람 말이야. 호호호, 버스커애플네는 내가 만나는 유일한 한국인들이야."
"ㅡ.ㅡ"
어이구 엄청 고맙습니다. 당신이 그토록이나 싫어하고 무서워하면서 잠재적 사기꾼 취급하는 "한국인"의 범주에 한국인임에도 안끼워주셔서.. 하는 말은 그냥 삼킵니다. 저보다 어르신들이니까요. 침묵하는 게 더 평화로울 때가 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나면 다음부턴 그분들과의 관계가 매끄러워지지 못합니다. 내가 조금만 섭섭하게 하면 또 그분은 밖에 가서 내 이야기를 다른 새롭게 알게된 한국분들에게 말하거라고 생각하므로.
"에휴, 난 한국 사람들 그래서 너무 싫어. 콘탁하고 싶지 않아. 당신은 (나를 섭섭하게 하지 않는 이상) 내가 만나는 유일한 한국 사람이야."
왜 그렇게 한국사람이 싫고 무섭다면서 끊임없이 한국인을 찾아 헤매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독일인이나 콩고인이나 터키인이나 아자르바이젠 사람은 그분에게 절대로!! 해 안끼쳤을 거고, 섭섭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그들과 친하게 지내면 될텐데요.
저는 한국인이고 난 내 엄마와 아빠가 좋고 내 가족이 좋고 그래서 한국사람 좋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도움 받을 일 없이 스스로 비교적 잘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지만 베리 들어와서 글도 읽고 도움 될수 있다면 답글도 달려고 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나 도움을 주는 이들이나 다들 한.국.인.들입니다... 여기 들어오는 아주 많은, 혹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므로 그 누구도 저것에서, 아니 조심해야 할 잠재적 사기꾼 대상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특히 더 독일에서 조심해야 하는 건 한국인"이라는 침뱉기로부터.
- 추천 1
러브독일님의 댓글
러브독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나라 말은 모르지만 한국 말은 알아들으니까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것 뿐이에요.
어딜 가나 나쁜 놈, 착한 분들이 있습니다.
조심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심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