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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Wohnungsabg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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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579회 작성일 15-03-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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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어느 분은 독일에 와서 운전을 많이 했다고 쓰셨는데 저는 독일에서 이사를 10번 했답니다. 처음에는 다른 많은 분들처럼 기숙사도 구하기 힘들고 적당한 거처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이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기숙사시절부터  지금까지 하우스마이스터에게 보눙의 열쇠를 넘겨줄때는 항상 상당히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기숙사에 살 때는 이럴 때 마다
 
바닥 청소를 다시 해야 한다.
창문도 닦아야 한다.
냉장고 안에 플라스틱 선반이 깨졌다.
부엌청소를 아님 화장실 청소를 다시 한번 해야겠다.......등
항상 이런 소리들을 들었었고
결국 끝내는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돈은 아니였지만 카우치온에서 떼는 수밖에 없었죠.

첫 보눙에서는 새로 페인트 칠이 되어있지 않은 집에 들어가 방 두개 새로 칠하고 살다가 2년 뒤에 이사나갈 때는 보눙 전체 그리고 천장까지 다 새로 칠을 해야 한다는 어이 없는 말을 듣고 변호사에게까지 가야 했었답니다. 결국 요구한 돈의 3분의 1정도로  해결 되었었답니다.

이번 이사는 예전에 혼자 하던, 아님 어른 둘이 하던 이사가 아니고 애들 둘하고 살던 보눙이라 아이들 방 그리고 부엌을 새로 칠하고 나서 3미터 70이나 되는 거실 벽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 부분적으로하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보눙이라 그런지 영 마음에 안들어  이번에는 정말 카우치온 정도 예산하고 하우스 마이스터를 만났는데 정말 뜻밖에도 너무 깨끗하다며 그냥 열쇠도 받아주고 지금보니 열쇠 건네 준게 2주전인데 벌써 지난주에 카우치온까지 보냈더라구요.

이 집은 이사 들어가기 전에도 계약하고 나니 부탁한 적도 없는데 집 주인이 변기 두개하고 세면대 두개 그리고 보눙 전체 바닥을 새로 깔아 주었었어요. 퀴디궁 내고 나서도 집보러 오겠다는 말이 없어 물어보니 이사 나가고 나면 하겠다고 하고.....  주인한테 너무 고맙더라구요. 정말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했답니다. 괜히 떨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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