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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18.11.02 자아 비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꾸는 자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5,208회 작성일 02-11-19 19:02

본문

내 나이 이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0에 접어든다.
20대 초반에 음악에 대한 열정, 근시안적인 자신감, 객기로 출국했다.

지금, 내 또래들은 결혼해서 애를 열심히 낳든지, 아님 직장생활이다.
나의 행색이나 사고방식은 아직 20대 초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아직 렛슨을 받으러 다니고, 연습 못하면 꾸중듣고,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서 어린애처럼 운
다.

전공은 전공대로 늘지 않고, 한국의 상황은 고양이 눈처럼 변하고 있고.....세월을 그저 꾸역
꾸역 삼키고만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서글프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남자 차 버리지 않고
결혼 할 껄...'하는 생각도 몇 번은 해 본다.그러다 '그 남자 지금은 나보다 더 어린 애와
자~~~~알 살고 있을꺼다'하는 생각으로 그 때의 선택이 바람직했음을 자신해 본다.

나 자신을 떠나본다,이 상황에서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했을까....

아마, 선생님에게 칭찬을 기대하기 보단 좀 더 자발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나
섰을 것이다. 그리고, 승리 후 역시 성취감 또한 맛 볼 것이다.

너무 약한 자신에게 화가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인내만 요구할 뿐 정면 충돌하지
않는다.

글쎄...글을 쓰면서 생각이 조금 정리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상황에 정면 충돌하기 보다 변/화/를/ 싫/어/하/는/ 나/에게 도전장을 던져야 겠다.  
추천7

댓글목록

anezka님의 댓글

anezk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꾸는 자님, 도전장을 던지는 님의 모습에 벌써 희망과 생기가 느껴집니다.
노력하는 한, 인간은 영원히 방황할 것이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방황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고뇌와 방황을 한 껏 즐기다 또 돌아서서 나아가면 그만이지요. 우리 힘냅시다! :)

발렌타인님의 댓글

발렌타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엇을 한들..어떻게 한들...전혀 후회와 걱정이 없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이미 선택한 길에 들어서셨다면...일단 밀고 가십시오..

자기 체면이란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하루에 딱 이 세마디만 속으로 외워보세요...
1. 난 성공할 수 밖에 없어...
2. 그러기 위해 난 지금 노력하고 있는가?
3. 난 행복해...
이것이 제가 매일 외우는...자신감있게 살게하는 주문입니다.

늘...항상...언제나...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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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 유학일기 꿈꾸는 자이름으로 검색 5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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