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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유학생활 힘들게 이어가고 계신분들...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achteu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14,128회 작성일 14-05-12 00:55

본문

큰 꿈(?)을 안고 왔지만 돈이 없어 서럽다는게 이런거네요..
혼자 끙끙앓는 것 보다는 글이라도 적어 신세한탄을 좀 해볼까합니다.
전 한국에서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1년에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있는동안 독일과 독일어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되었고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않는하에 독일에 더있고싶어 오페어매드첸을 일년간했습니다. 적응하는 게 많이 힘들었지만 언어는 정말많이 늘더군요.  원래 게획상 독일대학진학이 목표였으나  어머니께서 빨리  한국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길바라셨습니다.. 교환학생때 빚을 내서 온거였고 슈페어콘토를 이용하다보니  돈이넉넉하다는 생각이들어 돈씀씀이가 헤퍼지더라구요.  오페어로 지내면서도 씀씀이를  끝끝내 고치지못해  부모님께 손을벌렸습니다.. 부모님이야  남의밑에서돈없다고 무시당하고 기죽을까봐 억지로라도 없는 살림에 돈을 더 얹어주셨구요..  독일에 더 있고싶다고 말하니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하셔서 어쩔수없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이서 일년 조금넘게 졸업반아자만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며 독일에 가겠는다는 생각만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물론말을 안하다가 올 2월쯤... 독일에가서 대학준비를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모아놓은 돈이 크지는 않았지만 독일생활초기 생활비랑 비행기값은 될거같더라구요. 그렇게 막무그내로 비행기표를 끊어왔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반대하시다가도 결국은 저를 위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독일에 다시 온지 한달 째.. 오늘 부모님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안되겠냐고 하시네요. 원래 재정보증을 서줄 언니가 독일에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 안된다고.. 다른방법을 알아보는데 슈페어콘토밖엔안될것같네요..
어머니가 그건 힘들것같다며 주위에서 재정보증인을 찾고있지만 생각처럼 쉽지않다고.. 슈페어콘토를 위해 집담보로 대출을 해야한다는데.. 한숨을 쉬시며 그럼 매년 이렇게 돈을 써야하는거라면 힘들것다고 다시오는건 어떻겠냐고 하는데 그냥 숨죽여 울기만하다가 끊었습니다.
나때문에 엄마아빠가 힘들어지는것도싫고 미안하지만 내미래를위해 투자하기도어려운 집안환경이 밉기만하네요. 돈아끼려고 걸어서 2시간 안의 거리이면 무조건 걸어다니고 식비도 최소한으로.. 한달째 거의 감자만먹고있어요.. 제생활이 비참하기도하고..
내가 끝까지 우기면서 집신경안쓰고 그냥여기있어야하는건지.. 돌아가서 일자리나찾아봐야하는건지..답답합니다.. 그저 서럽네요.. 도움받을곳도 없고 친구도 없고 맘다잡고 공부하려해도 영눈에들어오지도않고.. 친구들한테 얘기해봐야 공감도못할테고..그냥인터넷에라도 익명의힘을빌려 신세한탄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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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정하게 한마디 하자면 사실 주변을 보면 더 힘들어 집니다.

저도 독일 처음오고 처음 일년간은 '이거 독일생활 별거 아니구나, 이대로만 하면 잘 되겠다' 하는데 남에게 신경쓸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섞이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과 섞이면 이건 똥통에 들어가서 똥물로 세수를 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사실 저도 처음엔 제 전공이 누구나 어렵다고 혀를 내 둘러도 힘든줄 몰랐고, 처음에 제 손으로 돈 벌어다가 어학도 하고 그랬어도 힘든줄 몰랐는데 독일생활 년차가 쌓일수록 점점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고, 또 제 두뇌의 데이타베이스에 이것들이 쌓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납니다. '이제까진 이정도 버티고 견디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했던것이고 별로 잘한건 아니었어도 이게 보통일은 아니었구나'

처음엔 이런 생각이 나기 시작해서 시간이 가면 나는 생각이 '힘들다' 입니다.

돈 없는데도 익숙해지고 외로움에도 익숙해 져야 합니다.

물론 사람이란 항상 냉철하고 이성적일수 없고,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하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항상 논리적인 영역이 아닌 공감의 영역 역시도 있는 만큼 저도 그런 부분이 힘들다는건 잘 압니다. 하지만 저런것들도 과감히 끊고 내 치고 견뎌낼 수 있을만큼 내적으로 강해져야 경제적으로 좀 모자라도 독일에서 오래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저도 똑같이 없이 살아서 없는 사람 고민 잘 압니다. 하지만 좀 대범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없으면 없는것이고, 대머리는 시원하게 머리라도 밀면 섹시해보이기까지 할 수 있듯이 그냥 '없으면 좀 어때' 하고 대범하게 사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대머리가 흑채 뿌리고 가발써봐야 사람들은 '저 사람은 대머리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웃음거리만 되듯 없는것을 숨기기보단 대범해지셔야 합니다.

  • 추천 3

widipark님의 댓글

widip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해야하는 것과 하고 싶은것을 일치시켜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가장 행복한 길입니다.
일치가 안될때는? 둘 중에 우선순위를 정하시면 됩니다.
못 정하시겠다면? 그건 비겁한겁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서...
3008님도 쓰셨지만, 지나면 별일아니지만 님의 인생에 훌륭한 거름이 되어줄
시간과 고민들입니다.
화이팅하세요..

  • 추천 3

OKBR님의 댓글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에 금전적으로 힘든 사람들 몇몇 보았는데,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무슨 동정심이라고 기분 안 좋게 받아드릴수도 있겠지만요.. 결국 다 돌아가더라구요. 한번사는 인생 고생도 해가면서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가 반면, 한번사는 인생 뭐 하러 힘들게 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못버티실것 같으면 나중에 후회하시기 전에 빨리 돌아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감자도리님의 댓글

감자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힘들어도 독일에서 공부 할수있습니다.
저는 비싼 대도시 이런대 말고 물가가 정말 싼 동독의 한 시골마을에서
잠은 14명정도가 동시에 화장실 부엌을 쓰는 커다란 WG에서 한달 100유로,
밥은 식빵에 마가린 하나 바른거나 밥에 김치를 직접 해먹는 생활로 한달 식비 30유로
의무로 들어야 하는 보험 20유로짜리 제일 싸구려,
핸드폰 프리페이드로 10유로 충전해서 받는 전화용으로만 계속 썼고
인터넷같은건 당연히 학교같은 곳에서 쓸수있는 무료 인터넷이용 ,
차비는 벼룩시장에서 20유로 주고 산 고물자전거로 도서관 집 하루종일 공부하고 공부해 대학에 들어갔고

대학에 들어간뒤에도 같은 곳에서 살며 같은 식사를 하며 공부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서 정말 좋았던 점은 추운겨울날 자전거를 안타고 버스를 타도 공짜라는 점
학교근처 술집겸 식당에서 시급 5유로받고 주 3일 4시간 일하고
방학때는 남독일 공장지대에서 단순 노가다
건건이 이삿짐 알바까지
아 맞다 맥도날드에서도 몇달 일했네요 ^^
시간이 좀 지나면 독일 생활에 익숙해 졌을때
기타 단발성 통역이나 전시회 이런거 설치하는 알바도 할수있습니다. 

정말 안해본 일이 없을정도로 혼자서 벌어서 유학 생활 잘 했습니다.
물론 정말 너무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들다는 말이 나올정도였지만
몇년만 지나면 몸에 익숙해져서 그다지 힘든줄도 모륩니다.
자랑이 아니라 참고로 전 돈벌어 스키도 사서 겨울에 스키도 타고 다녔습니다. 

제가 80년대 90년대 유학했냐고요? 아니요 불과 10년도 안된 일입니다.
할수있다고 보고 해보세요 일자리도 오만대 다 들어가서 일시켜달라고 조르고 부탁해야합니다.
부끄러워서 못한다 이러면 독일에서 절대 혼자 유학할수 없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판단되어질 일이지 돈이 있고 없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 님께 희망을 가지세요 이런 이야긴 안할렵니다.

본인이 판단하건데 최소한 저처럼 개폼잡지 않는 유학생활하고 기타 없어도 되는 인터넷이런거 집에 설치 안하고 집값비싸고 물가 비싼 대도시 이런데는 꿈도 꾸지 않고 완존 시골깡촌에서 아랍과 정말 가난한 제 3세계 사람들이랑 잠도 아무대나 자고 먹을거 못먹고 인터넷 이런거 안해도 공부만 할수있다면 행복하다 이런 판단이 들면 하시는거고 아니면 지금 빨리 돌아가는게 님을 위해서 옳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님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진실로 생각해보세요 이런 생활을 견딜수 있는지...견딜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님은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유학을 끝마칠수 있습니다 지금 조금이라도 망설임이 있으면 죄송하게도 님을 위해 냉정히 말하건데 님은 절대 못 해 낼겁니다

  • 추천 13

miOyo님의 댓글의 댓글

miOy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시간 동안 걷고 한달동안 감자만 먹는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닐테죠...

정작 이분이 가지는 당장의 문제는 '비자'입니다.
남에게 냉정한 충고를 하고자 하신다면 최소한 문제를 먼저 파악하시는게...순서가 아닐런지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유학을 끝마치고 못 끝마치고는 당장의 문제로 힘들어할 당사자에게 그림의 떡이 아닐런지요...

  • 추천 10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또한 완전히 다는 아니더라도 집안사정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서 스스로 알바해서
그래도 바지스라도 벌어서 충당하고 있는 입장인데..(물론 급한상황에 집에 돈을 벌릴 순 있고 조금은 부모님이 힘들어도 제 미래 보시고 해주실 능력이 어느정도 됩니다..물론 매우 감사하죠..)
근데 당장 글쓴이분에게 닥쳐있는문제는 비자라는 커다란 걸림돌이 있네요..
일단 이미 교환학생경험이 있기에 워킹비자 받는 일도 수월치 않음인데..
당장 부모님을 졸라매며 슈페어 콘토에 필요한 금액을 구해야 하나..
이 부분이 젤 큰 고민이고 힘든 고민일거라 생각됩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윗분들이 겪은거 다 감내하고 살아가실 수 있겠지요..
저도 조금씩 제 스스로 충당하는거에 익숙해지고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제는 혼자 독립을
아예 해버릴 생각인지라..이거는 생각외로 버티고 할만합니다.. 독일애들한테 섞여서 일하는것도 매우
재밌기도 하고 .. 세대와 문화가  달라 대화주제는 좀 안맞기도 하고 해서 거의 벙어리 신세지만 갸들이
하는 이야기 듣는것만으로도 재밌고 많은걸 배우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학업과 알바 병행이 그리 힘든지는 모르겠습니다..충분히 글쓴이님은 저보다 더 한 상황이시니 이보다 더한 일을 하셔도 버티실거라 생각되기에.. 단 한가지..정말 부모님의 허리를 졸라매는 수준이 아닌 그렇게 무리를 해서라도
슈페어콘토를 만들고 꼭 이걸 강행해야 할 만한 가치가 본인 인생에 매우 큰지 생각을 해보세요..
제가 여기 베리에 가끔 혼자서 알바와 학업하면서
충족이 되냐고 묻는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인데..가능은 하지만..
그래도 비상시에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정도로 집안에 어느정도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죠..  한국이 아닌 외국생활이기에 아무리 한국과 비교해서 물가가 저렴하고 더 저렴하게 생활한다고 해도 지금 글쓴이님에게 닥친 비자문제..그 외에 어쩌다 실수로 사고가 터져서 큰 목돈이 필요하고 등등..
한국에 있다면야 주변을 통해 잠시 빌리든 당장 노가다라도 뛰어서 한달에 100이상 벌어서 뭘 하든
하겠지만..독일에서 외국인 유학생으로선.. 알바시간등도 제한되어있고.. 유럽사람ㅇ ㅣ아니다보니 비자문제도 항시 걸림돌이고.. 그래도 정 포기 못하겠다시면..한국 다시 가셔서 슈페어에 필요한 돈 모아오시고..
그돈은 건드리지 마시고 비자용으로 묵혀두시고 윗분들이나 저처럼 생활비를 자급자족 하면서 하시는건 어떨까요.. 솔직히 글쓴이님이 여지껏 겪어오신 부분이나 생활해오신 상황을 고려해볼때 충분히 이런 생활로도 잘 해내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 추천 3

miOyo님의 댓글

miOy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아껴 생활하신다고 해도
일단 슈패어 콘토에 돈이 들이오지 않으면 비자를 받을수 없는데...
생활을 견디고 못견디고는 차후에 일이지요...감자도리님;;;

일단,
아닌것 같을때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또 기회를 찾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생각해요...
물론 해보겠다는 열정으로 힘들게 여기까지 온 마음에 실망이 많이 크시겠지만
해주지 못하는 집에서는 또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요...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신다면 한국에서 돈을 모아서 다시 오시는게 서로를 위해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정말 죽기로 하고자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다시 또 올테니까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추천 6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자문제는 제가 겪었던 것과 토씨하나 안틀리고 비슷하고, 다시 글을 읽어보니 저 역시도 제가 지금 이 형편에도 공부를 지속한다는것도 감사하게 생각됩니다만... 그런 위기상황일수록 어렵겠지만 냉정을 찾으려 하셔야 합니다.

저도 솔직히 재정보증 못 만들어서 그냥 각서 형식으로 약식으로 부모님 친필서명만 첨부하여서 내어서 비자를 잘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도 오래된 일이라 지금도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슈페어콘토 없이 그냥 일반통장에 슈페어콘토에 해당하는 금액만 넣어줘도 통장 잔고만 보고 비자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는 그냥 독일에서 비자받는 당일만 목돈이 필요하고, 다시 그 돈 부모님께 드려도 될겁니다.

한국간다 안간다, 가면 어쩌나 이런생각은 머릿속에서 잠시 비우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여러번 되뇌이면서 다시한번 마음 가라앉히시고 침착하게 어렵겠지만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세요.

  • 추천 3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통장에 그에 준하는 돈이 들어도 가능한게 무조건이 되는건 아닙니다
주마다 공무원마다 규정을 다르게 적용시킬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즉 힘들게 부모님이 구하셔서 해주셨는데 슈페어 콘토로 묶어야 한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 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 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한국에 다시 가셔서
포기하지 않고 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분히 다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다 생각됩니다..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말씀인지 이해는 됩니다.
제 말 뜻은 괜한 고집 부리라는 말이 아니라 정 한국에 돌아가기가 싫고, 지금 돌아가면 후회할것 같고, 앞으로의 상황도 불확실하다면 포기할때 포기하고, 여유를 가질때 가지더라도 지금 독일에 있을때는 일구이무의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 보고 길을 찾는 노력을 해 보고 나서 후회를 하든 한탄을 해도 늦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일반 지로콘토를 갖고 슈페어콘토에 준하는 잔고를 가진 통장으로 비자를 받는 프로토콜은 어떻게 되고, 일반통장을 어떻게 슈페어 콘토로 전환하는지 자세히는 몰라도 분명 비자 신청하러 가서 공무원에게 통장 잔고를 보여준 순간에 슈페어 콘토로 전환되진 않을겁니다. 설사 공무원이 은행에 가서 슈페어 콘토 만들고 다시 오라고 한다면 그냥 그때 안되는가 보다 하고 '급한일이 있어서 귀국해야 된다' 하고 테어민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정 독한마음 먹고 독일에서 열심히 해 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도 갖기 전에 이놈의 재정보증 때문에 발목이 잡힌다면 말이지요...

  • 추천 3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월 6백몇십유로 재정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지요. 실제 이정도 금액의 돈이 있어야 공부를 할 수가 있으니까 이러한 증명이 필요한 겁니다. 즉, 이정도의 능력이 없으면 비자를 받기도 어렵지만 실제 건강을 유지하면서 공부를 할수도 없습니다.
최대한 절약하고 산다고 하더라도 보험료 약80유로와 200-300유로의 집세, 교통비, 식비는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알고지내던 한국 학생이 있었는데 식비를 아낀다고 감자, 밀가루, 라면만 먹고 살다가 영양실조에 심각한 위궤양에 걸려서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동안 투병생활한 적도 있습니다.
  독어 독문과를 졸업하셨다면 Germanistik 혹은 DaF를 전공하실 것 같은데, 이러한 학문을 독일에서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하면 졸업할때까지 소요된 경비와 시간을 모두 충당할 하고 미래를 설계를 할 수 있는지 계산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Deutsch fuer Lehramt를 제외하고 순수 Germanistik과 DaF는 독일에서도 취업안되기로 악명높습니다.

어린나이에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도 싶고 여러가지 경험도 해보고 싶은 것은 이해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빨리 포기하는 것도 미덕일 것 같습니다. 꼭 버텨보고 싶으시다면 한국에서 부모님이 빚을 내서 1년간 생활비를 만들어 줄 수는 있겠지만 졸업하고 취업할때까지 계속 지원을 해주실 수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립적으로 살기위해서 일자리를 찾아보시면 되겠지만, 이마저도 외국인으로 쉽지가 않고, 많은 경우에 학업이 부수적인 것이 되어버려서 졸업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 추천 3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가기전이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윗분말대로  현실적으로 독문학으로 전공계속하셔도 그렇게 미래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주위를 봐도 그렇고. 굳이 그렇게 슬프현실은 아닌거같네요. 여자분들은 감성적이라  모든걸 놔두고 취업이 되던 안되던 일단 떠나자라는 생각이라도 하죠. 남자분들은 저런 꿈도 못꿉니다. 독일유학생들 분 더 힘든분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특히 독일유학생들 타나라 유학생들과달리  스트레스받다보니 서로들 유난히  작은거가지고 유학생끼리 시기하고 질투하고 사회비판도 그런것도 유난히 타유학생보다 참 많은거 같습니다.다들없다보니 돈 하나가지고 옹졸하게 변하고 아껴쓰면 좋지만요, 정신적으로도 각박해지는거같습니다. 그 해외 유학이 뭔지? 외국사는게 뭔지들. 대단한것도 아닌데 다들 그렇게 살더라고요. 입학안됬다고 울고,많은 한국애들한테 독일애들이나 교수들이  힘들거면 왜 오냐고? 묻더군요.
아무튼  슬픈일도 아니고, 독일다시 못오는것도 아니고 실무경력쌓는게 공부보다는 현실에서는 더 이롭습니다.  도중에 그만둔분들 많습니다.교수랑 사이안좋아서 졸업이 안되 수료만 하시는분도 있고 여러 더 힘든일 많이보았습니다. 그정도는 하소연도 아닙니다.

  • 추천 1

cocoana님의 댓글

coco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생활정보에 회원님들의 의견을 구하는 글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유료게시판인 대자보에

어떤 한인단체 글이 거의 도배수준으로 올라와서
 
그때문에 유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생활비 벌어 보자고 올린 게시물이 쉽게 뒤로 밀려
 
보이지 않게 된다는 내용이었고, 그 단체의 명칭은 밝혀져 있지 않았습니다.
 
 
광고비 내면 누구나 광고를 올릴 수 있으니
 
그 한인단체에서 광고비를 내고 올리는거야 문제있겠습니까만.
 
하지만 머리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한인단체라 무료라면,
 
이런 단체의 무료광고 때문에 망설이다 광고료내고
 
 
이런 상황에서 육체노동으로 시급 5유로라도 벌어보자고 글 개재한 유학생들에게는 횡포입니다.
 
 
광고라는게, 광고비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도배하는 글 때문에 1면에서 사라지면
 
거의 읽히지 않게되죠.
 
 
그 한인단체에서 무료광고인지, 돈은 냈는지 밝혀 달라는데
 
그 글이 신고가 되고 아예 삭제되어 버린겁니다.
 
 
 실명비판도 아니고, 그 단체비판도 아니고, 한인단체는 무료로 저렇게 해도 되는 지,
 
광고비 낸 정당한 광고인지 사정만  밝혀 달라는데 아예 삭제가 되어버렸네요.
 
가난한 유학생은 힘이 없습니다. 단체는 강합니다, 폭력을 행사하기도 유리하죠.
 
 
그 회원이 올린 글이 맘에 안 들어서
 
"야 남의 일에 왜 훼방이야 입닥쳐!" 인가요?
 
운영자에게 그회원 강퇴시켜달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한인단체들의 횡포에 치가 떨리고 온 몸이 덜덜떨립니다.

  • 추천 6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ocoana 님의 글을 읽고 나니 특히 '한인단체들의 횡포에 치가 떨리고 온 몸이 덜덜 떨립니다' 라는 말을 들으니 뭔가 심각한 일이 벌어진 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요. 이런 것에 대해 같이 토론의 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여기서 글쓴이의 심경과 관련하여서는 그 분에게 미안할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새 글로 '유학문답'에서 좀 더 상세하게 말씀을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의견을 같이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재 베를린 한인회에서 일어난 일에 듣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만 던지고 제 문제가 아니니 일상생활로 돌아와 버린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침묵 아니면 무관심으로 넘어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니까요. 세월호 참사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예군님의 댓글

예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돈때문에 고민하는 건 누구나 같네요! 전 교환학생은 아니었고, 대학지원서를 보냈더니 콜렉 졸업하고 오라는 허가서를 받아서, 6개월 예비과정+1년간 슈투디엔콜렉을 하고났는데. 약 2년간 한국서 일해오면서 비축해둔 돈이 다 떨어졌어요 ^^; 막상 대학 지원시기는 이제 곧인데 말이죠...
고민을 말하니까 어머니는 사람이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내야지, 돈 될수있는대로 보태줄 테니 한국오지말라고, 버텨보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생활비와 쓰는돈 지금까지 쓰던걸 토대로 계산해보면 3년간(+@) 버틸 수 있을 것 같지 않더라구요. 일은 1년에 3개월 가능하지만 그걸로 매년 8000유로 콘토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고 우리 평범한 가정이라 어머니 돈 넉넉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구해주신다고 그러는건짘ㅋㅋㅋㅋ괜히 힘들게 해드리기도 싫고 도중에 더이상 못보태주시겠다 안되겠다 하면 그것도 분명 문제고.
난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한국 가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들어가는 표 끊었어요. 근데 여기서 끝난 건 아니에요. 대학생활에 필요한 돈 벌어야죠. 이번에 한국가면 알바랑 학원수강 병행하다가 독일워홀로 다시 오려구요. 제 독일콘토도 그대로 놔두고 갑니다. 어차피 비행기표도 왕복이거든요 ^^;

  • 추천 3

iambijou님의 댓글의 댓글

iambij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군님. 독일에 1년 이상 머물면 워홀비자가 나오지 않아요. 보통 6개월 넘어가면 안되는 걸로.. 작년부터 제한이 걸렸더군요

yjkim0216님의 댓글

yjkim021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쓰신분께 화이팅이라는 말씀 우선 전합니다! 저도 하고싶었던 말이, 유학보다는 독일에서 취업을 노려보심이 어떨지요?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한국 회사들 참 많습니다. 독일어도 되신다고 하니 한국 기업에 취직 알아보세요! 여기 대자보에도 채용공고 많더라구요. 학문에 정말 큰 뜻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취직 하는것이 부모님께도 전혀 부담 안드리고 독일에서도 계속 생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분께 질문 있는데, 독일에 1년이상 머물면 워홀비자가 안나온다고 하셔서요! 정말인가요?? 법이 바뀌었나보네요! 그럼 혹시.. 독일로 관광으로 자주 드나들었던 (지난 약 3년간 한해 두번씩 3개월 꽉꽉 채워서) 사람에게도 제한이 있을까요? 주변에 아는사람인데..나중에 워홀로 독일오려고 해서요. 혹시 아시면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저도 글쓴이께도 워홀도 추천하려 했었거든요. 이제는 안된다니....

Nachteule님의 댓글

Nachteu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당시에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할 곳이 없어 그냥 올린 글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네요!
저도 혼자서 많이 고민해 봤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독일에 있어야하나.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뭔가. 내가 왜 여기에 왔나?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거의 일주일동안 잠도 한숨 제대로 못잤습니다..
저는 지금 사회학과 정치학쪽을 지원 할 생각입니다. 대학은 독어독문학을 성적때문에 들어가긴했지만^^, 그 덕분에 독일에서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며칠 밤낮을 꼬박 새우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심한 끝에 부모님께 제 의지와 뜻을 전했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독일에 가기위해 한국에서 얼마나 노력한지 알고 계시고, 사실 부모님도 제가 독일에서 계속 공부하는 걸 밀어주고 싶지만 경제적 형편때문에 많이 주저하셨습니다. 사실 어머니께서 계속 반대하셨는데,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끝까지 밀어주겠다고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을 감행하셨습니다.(....결국 가족들 전부 컴퓨터 앞에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그래도 전에 독일에 2년 살면서 본게 있는지라,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 할 계획은 이미 하고 있었어요! 최대한 아끼면서 생활하도록 노력할거에요. 어쩌면 이 결정으로 인해 가계가 더 힘들어 지면 부모님이나 제 밑에 남동생이 저를 원망할 날이 올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일단 시작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제가 원하는 것을 성취해 내서, 지금 부모님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죠...!! 이제 원서 접수 기간이라 유학문답에 모르는 것 이것저것 읽어보고, 질문도 할 것 같아요.^^
한번 더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휴일 잘 보내세요!!!

그리고 yjkim0216님, 워킹홀리데이는 독일에 1년이상 체류경험이 있으면 발급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발급받지 못했어요...

  • 추천 1

시리우스님의 댓글

시리우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보면서, 코멘트들을 보면서 코끗이 찡해지네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의 방황이란... 정말 해본 사람만 알지요.

고민하고 계산해서 1년뒤, 2년뒤, 졸업까지 또는 취직까지 그렇게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글쓰신 분처럼 그렇지 않고 하루하루 견뎌나가는 사람이, 그러다 마침대 무지막지한 장애물을 마주했을때 느낄 절망감은....

저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취업/아우스빌둥을 염두하고 처음 독일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지만 가슴속 깊이 담아 두고만 있었지요. 누구에게도 감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불가능'하니까요. 공부만 하기도 벅찬 유학생활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면서 마친다는 것은 누가봐도 뻔한 결과라는 '이성적인 그리고 아주 정상적인'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고, 아우스빌둥을 위해 프락티쿰을 하고, 떄론 인생의 선배들의 값진 조언을 들으며 마음을 바꿨죠. 저도 이번 5월에 참 극적으로 대학준비비자를 받았습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는 분께서 슈페어 콘토로 묶어 두라고 선뜻(...은 아니었겠지만) 내어 주신것이죠. 물론 그 전까지... 저도 글쓴이 님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 되는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독일와서 부터 일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알바와 공부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할떄는 한국 신용카드로 처리하긴 하지만 다달이 모아서 다시 값고, 그렇게 일년이 지났네요.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빽빽한 이곳에서 말하기 송구스럽지만) 아직 일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괜시리 마음이 뿌듯합니다.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보고 정말 죽어도 안되는 벼랑 끝에서, 그때 포기해야 된다면, 오히려 후련하지 않을까요.
전 그런 심정으로 뛸 힘은 없지만 걷고 있습니다.

왜 그런 말이 있죠  '강한 사람이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고...


그래도 너무 빡빡하게 살진 마세요. 그때그때 삶을 즐길 틈을 찾으시라구요
지난 주말엔 근처 호수에 가서 일광욕도 하고 수영도 하고, 삼계탕도 삶아 먹고 뭐 그렇게 놀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렵게 마련해 주신 자금 헛되지 않게 유학 생활을 한땀한땀 값진 시
간과 추억들로 수 놓아가시길 바랄께요.
단순히 부모님께서 마련해 주신 '돈'이 아니라 글쓰신 분께서 처절하게 고민하고 간절히 바랬던 것들이 극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학업이나 때론 그 보다 큰 장애물을 만나도, 지금 이 떄의 경험 기억하시면서 든든히 견뎌내세요. 물론 저도 그럴 것이구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

로보님의 댓글

로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내면서 보면 여기서 학업,취업하셔서 생활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특히 통계자료로 한국출신의 졸업률을 보면....

덕이아빠님의 댓글

덕이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글 올리신 분이나 댓글 다신 분들이나 모두 진심이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우린 아직 행복할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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