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edieninformatik을 전공합니다. 수치해석은 지난학기에 배웠고 이번엔 암호학과 서버에 대해 배웁니다. 저도 실력은 형편없고 의욕만 앞서는 사람입니다.

미디어 인포마틱은 뭔가요?? ㅋㅋ; 전 그냥 informatik이에요. 수치해석 배우셨으면 1,2,3학기는 아닌거 같은데 맞나요?암호학이라... 전 이번에 자바 네트워크배워요

말씀하신 대로 1,2,3 학기는 아닙니다 하하하...
근데 사실 2, 3학기때가 고빕니다. 첫학기대는 맛만 보는 수준인데다 이산수학, 미적분정도는 문과출신이어도 따라갈만 한데 그 이후로 배우는 양이 제일 많아지거든요, 거기다가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이용한 병렬 프로그래밍이라든지 이런 생소한 부분도 배우고제대로 코드를 짜놔도 결과가 안나오기도 하는 open gl 같은 물건도 다루고...

인포마틱이나 제 전공이나 거의 비슷한겁니다.
배워보면 우리같은 경우 기본적인 과목은 그냥 인포마틱하고 똑같고 거기에 더해서 미디어 법률이라든지, 음향, 컴퓨터 그래픽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배운다는 정도의 차이정도 될겁니다. 요즘에야 HCI 정도는 그냥 인포마틱에도 분명 존재하는 모듈일 것이고...
요즘들어서 좀 독일내에서 많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한 과라서 사실 차이를 말하라 하면 잘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칼스루에,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에 인포마틱을 지원해놓고 기다리긴 하는데..
지금 다른곳에서 다른과로 미리 통보가 나와서 그쪽으로 갈까 생각중인 사람입니다 ㅎㅎ

전.. 한국서 게임공학을 했습.......
실력은 뭐 1년 반을 다녔는데 출석만 열심히 한정도구.....
나름 수학은 할만했는데.......하하
정작 전공과목이...쿨럭;
근데 좋아하는 화학하러 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맨붕이네요....
그나마 못했지만 친숙한 인포마틱으로 다시갈까 짐 매우 고려중입니다 ㅜㅜ

화학... ㅠ 전 화학은 관심 제로라서... 인포마틱 강추요~ ㅋㅋ; 수학 재밌어 하신다면 독일 인포마틱은 프로그래밍+수학+이론적인 것들이라서 더 좋을지도 ㅋㅋㅋㅋ. 저도 게임만드는거 관심많은데 차라리 게임공학같은 과가있었으면 그거 했을거 같네요

수학이 재밌다뇨..하하하 공업수학 기초 배우는데도 맨붕오는데..
그나마 인포마틱쪽 수학은 이산수학과 선형대수만 끝내면 되기도 하고
또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편하게 했던 공부였던지라..
그냥 해볼만 하다 생각해서 고려중입니다 ㅜㅜ..
전공공부는 어려워도 화학이 훨 재밌어용;
프로그래밍은 음.....음 하하하하..ㅋㅋ 게임회사가 목표시라면 게임공학이 최고죠.
독일은 커리큘렁미 달라서 어떤지 모르지만 보통 한국에서 컴공과 게임공학 비교하면
1년정도 앞서요 게임공학이..c++ 을 첫학기때부터 배우고 2학년때는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나가거든요 ㅎㅎ

전 이번에 인포마틱 첫 학기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하나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어디 공대 다니세요-?

클라우스탈 공대다녀요 ㅋㅋㅋㅋㅋ 굉장히 작은동네에 있는 학교에요ㅋㅋㅋ;;
첫학기는 되게 힘들었어요 ㅠㅠ 전 문과였어서.. 더 그랬네요 ㅋㅋ. 전 25살 여자임. 혹시 친구하실분 쪽지주세요 ㅋㅋ

안녕하세요~ 뒤늦게 이렇게 좋은 글을 보게되었네요 ㅎㅎ
이번에 저도 인포마틱배우고있는 새내기?(벌써 2학기째라 새내기는 아닌것같기도하고..ㅎㅎ) 입니다.
1학기에는 Digital Technik 이라고 해서 컴퓨터로 직접 프로그래밍을 배우진 않고 이론적인것만 배웠어요. 간단한 알고리즘?과 ... 뭔가 배웠던거 같은데... 막상 말하려니 왜 깜깜해지는지;; 정말 1학기때는 어떻게 어떻게해서 겨우 시험만 통과한 느낌이에요, 개념들이 정확하게 잡힌거 같지도 않고,, 이번 2학기에는 이제 C++을 배우는 Information Technik 이라는 과목을 들어요, 이제 진짜 프로그래밍인데! 유튜브보면서 하고있긴한데, 먼저 인포마틱을 배우신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공부를 하셧는지요??? 조언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한테는 c++코딩은 시작이 반인것 같습니다.

개발툴을 VS이든 이클립스든 다루는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냥 코드만 쓰는것이면 모를까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처음 배울때도 cmake 명령어를 이용해서 framework를 빌드하고 이것을 이용해서 클래스를 만들고 각종 함수들을 구현해서 화면에 뭘 표시되게 해라는 과제도 있었으니까요...
자잘한 링커에라나 라이브러리 설정 이런것 아니면 실제 코드 쓰는건 뭐 10분도 안걸리니까 처음 배울땐 전 이게 제일 중요하고 또 안되어서 고생도 많이 한것 같습니다.
뭐 그 다음부터는 책보고 이해하고, 인터넷 찾아보고 코드 써보고 모르면 친구들이나 튜토어 찾아가서 물어보면 되지요.

답변감사합니다! :)
역시 C언어부터 열심히해야겠네요 ㅠ  이클립스는 많이써서 어서 익숙해지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개강하고 교수님사정으로 이제 두번수업했는데..(한학기수업을 두번 10시간씩몰아서하더군요 ㅠㅠ) 끝났구.. 위붕이랑 투토리움열심히가서 배워야겠네요 휴
한국있을때 인포마틱과는 전혀무관한전공을 해서인지 정말바닥부터 쌓아올리는 인포마틱이 갑갑하네요 ㅠㅠ
그래도 뭐 조금씩 조금씩하다보면 나아지겠죠 :) 어서 저도 실버님 처럼 잘해질날을 기대해봅니다 ㅎㅎ :) 답변감사합니다 ~좋은주말되세요!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저도 문과출신이다 보니 참... c++때문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위붕들어가서 과제 제출할때 '객체지향' 이라는 말을 한번 설명해보라고 하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모국어로도 이건 사실 워낙 추상적인 개념이라 처음배우면 제대로 이해가 안되지요. 클래스도 배우고 코딩 많이 하다 보면 '아 이것은 현실에 있는 사물, 즉 객체들의 속성들을 클래스를 이용해서 속성들을 현실화 시키는 프로그래밍의 한 패러다임이구나' 하는게 이해가 되는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컴공하는 친구도 이건 사실 그냥 '너 코딩할때 클래스 안만드냐, 쉽게 그걸 생각해봐라' 해서 생각하니 겨우 잡히는 개념입니다. 머릿속에 개념이 잡혀도 언어로 세련되게 잘 설명하는것도 어렵구요...

네 맞아요!! 객체지향!! Objekt, 머시기였던거같은데 ㅜㅜ
아직 너무 개념들이 추상적이라서 문제라는 ㅜㅜ 어서 빨리 저만의 개념을 만들어야 할텐데;;
어서 저도 빨리 공부를 좀더 해야겠네요!! 나중에 좀더 공부해서 제대로 질문다운질문을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때도 좀 답변을;; 하하

음... 저도 학교 다닐때 C 부터 시작해서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는데요. 실제 사회나와서 사용하는 언어는 대부분 JAVA 나 .NET 기반 프로그래밍언어가 대부분이에요. C 나 파스칼같은 언어는 처음 프로그래밍할때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배우지만 실제 졸업후에는 쓸일이 없습니다. 대분 감만 잡으시고 그걸로 나중에 뭐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심이..
C++ 가 기능면에서 강력하시는 하지만 포인터가 유발하는 에러때문에 개발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네요. 2000년대를 한때 풍미했던 언어이긴 하지만 사양길. 지금은 대부분 포인터가 사라진 C#으로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같은 기능에 대한 개발 시간도 30퍼센트 절약된다는 장점.
이클립스, 넷빈, 비쥬얼 스튜디오 같은 개발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시구요.
요즘에는 이런 개발환경에 익숙해지는것도 일입니다 ㅠㅠ

학교 다니는 동안 자바나 마이크로 소프트등과 관련된 자격증 따두시면 취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은행쪽은 특히 JAVA 프로그래머 많이 찾습니다. 은행관련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자바와 오라클 디비쪽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외에도 기본적으로 서버 클라이언트쪽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시길.
시간되시면 UML 자격증도 따두시고.
굳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더라도 DB쪽의 Oracle 이나 SAP 쪽도 추천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툴입니다. 이쪽으로 Schwerpunkt 잡으셔서 졸업하셔도 취직하기 쉽습니다.
그외 프로그래밍언어는 맛만 보고 치우세요

웹개발쪽은 APM 많이 쓰긴하는데
웹개발프로그래머는 임금이 그닥 높지 않아서 취미수준으로 공부하시고 방향은 그쪽으로 안잡는 것이 좋아요
가끔 용돈벌이삼아 홈페이지나 만들어 주고 그러시면 됩니다.
웹개발 회사 덩치들이 대부분 소규모 사이즈라 그런가보네요.

그외 추천할것은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 모바일 앱개발... 요즘 뜨잖아요.
아이디어만 좋아도 한방에 재벌반열에 들어갈 신분 상승의 기회...

수학은 학교에서 성적따야되기 때문에 하지만 Hauptsache Bestanden! 이라는 개념으로 시험에 떨어지지만 않으시면 되구요. 대충 공부하세요. 가감승제만 할줄알면 되요.  프로그래밍때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필요할때 그때 찾아보면 되는거구요.  그거보다는 Logik에 더 신경쓰심이. 프로그램밍 한줄 한줄이 모두 로직에 맞아야 하거든요.

프로그래밍을 하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아침이더라!  이런 재미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아... 멘붕이군요...

그럼 나는 왜 c++  배운다고 개고생했는지...
그래도 명색이 프로그래머면 그정도는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목숨걸고 물고늘어지는데...
그래도 포인터가 상당히 클래스 만들고 자료 바꿔치기하거나 필요한것만 뽑아갈때는 괜찮은 개념인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사양길이라니... 그래도 학교에도 그거 잘하는 괴수들은 되게 잘하고 '나도 이정도는 해야겠다' 맘먹고 공부하는데 공부하는 의미가 없어진것 같아 멘붕입니다... 사실 자바는 별로 어렵지도 않는데...

그럼 저는 사실 학교에서 더 배우고 자시고 할것도 없습니다. 걍 떨어진 시험이나 붙여놓는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공부하면 되는데...
모바일도 이미 앱개발해봐서 기본적인건 다 알고 앱도 몇개 심심풀이 삼아서 논문 도와달라 뭐 해달라는 사람들좀 도와준다고 개발해보고... 근데 안드로이드는 영 돈 안됩니다. 기껏 돈도 안받고 선심쓴다고 도와줘봐야 자이로센서와 방향센서 가속센서를 이용한 파노라마 뷰가 화면이 툭툭 끊기면서 이동된다는 핀잔이나 듣고... 삼성 한군데서 내 놓는 디바이스만 해도 몇종류인데 그거 다 맞추어서 개발하려면 ios 개발자들은 휴가갈때 안드로이드 개발하는 사람은 그거 다 맞추고 버그리스트와 싸워야 합니다. 어떤기계에선 잘 되는데 어떤스마트폰에선 안되고...

앱개발은 그냥 안드로이드보단 ios쪽이 개발하긴 낫습니다.
c++ 하나만 봐도 이거 어떻게 공부하나 싶어 앞이 깜깜한데 말씀 듣고나니 갑자기 제 공부가 별거 아니게 생각됩니다. 사람 인생이란게 알수가 없네요...

부담가지지마세요. IT쪽은 매년 스킬업데이트를 해야합니다. 평생 공부해야 버틴다는 결론이죠.
C++ 열심히 공부하세요.
 프로그 램 언어라는게 다 그동네잖아요
 라이브러리와 개발환경만 다를뿐.
하나만 잘하시면 다른 언어는 배우는데는
몇일 걸리지도 않잖아요.
코딩경험도 많으시니 자격증 좀 따두시고.
독일어 공부 열심히하세요. 독일회사에 들어가실 계획이시라면.
프로그래밍언어보다 취직에 중요한것은 독일어입니다.
독일어가 안되면 프로젝트들어가서 힘들어요.
게다가 프로베기간 6개월동안 동료들하고도 친해져야하고 프로젝트회의도 많이들어가고 할텐데. 독일어가 안되면  ㅠㅠ
Man muss sich gut verkaufen!

반가워요 ^^ 저는 학교에서 컴퓨터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뒤늦게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