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바이로이트의 녹음[綠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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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262회 작성일 05-08-01 23:51본문
바이로이트는 이렇게 늘 푸른 녹음의 도시로만 기억될 것 같다.
빌라 반프리트 뒤로 난 녹음 속의 공간이다.
정원이라고 불러야 할지, 공원이라고 불러야 할지...
늘 한적한 이곳을 거닐다보면,
바그너가 아내인 코지마를 위해 작곡한 '지크프리트 목가(Siegfried-Idyll)'가 떠오르곤 한다.
Sergiu Celibidache, Dirigent
Munchner Philharmoniker
댓글목록
비오는날님의 댓글
비오는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지 않아도 유지원님의 글을 기다리던 차에, 역시 좋은 글, 그림 그리고 이번엔 음악까지 올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emoticon_108
eszett님의 댓글
eszet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바이로이트다! 제가 있는 곳^^ (정식 학생은 한국인이 3명 정도 밖에 없답니다)
호프가르텐 사진 찍으셨군요. 호프가르텐 정말 아름다워요.
계절에 따라 다른 정취가 있고,
또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 언제나 싱그러운 공기.
바이로이트 오시면 시내에는 호프가르텐이 좋구요,
외곽에는 에레미타지Eremitage라는 곳이 있거든요. 그곳이 또 좋아요.
지금 방학이라 한국 와 있는데
베리에서 호프가르텐 사진 보니 반갑네요.
ㅎㅎ 바이로이트에서 좋은 여행 하셨기를~
hjs님의 댓글
hj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위에 답글 쓰신 eszett님께 여쭐 것이 있어서 메일을 보내려 했는데, 뭐가 이리 절차가 복잡한지 잘 안 되네요. 그래서 그냥 여기에 적습니다. 저의 자세한 사연을 여기에 다 공개하기는 좀 쑥스러워서, 그냥 요지만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무례하다 생각지 말아주시기를.)
바이로이트 페스티발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은데, 티켓을 구할 방법이 있나요? 물론 다른 도시의 오페라 극장들처럼 비교적 저렴한 학생티켓이나 Abendticket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제가 정말 많이 수소문해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바이로이트에서 공부하신다니,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글 남깁니다.
이곳에 답글로 올리셔도 좋고, 메일을 주셔도 좋습니다. friedensstifter@daum.net
미리 감사드리고요.
유지원님의 댓글
유지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날 / 기다리셨다니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요. 저두...emoticon_108
eszett / 바이로이트에서 공부하신다구요.
웬지 전공이 독문학, 극장학, 음악학, 법학 가운데 하나 아닐까 찍어봅니다. :)
바이로이트에서 잊지못할만큼 흐뭇한 시간 보냈습니다.
이곳을 호프가르텐이라고 부르는군요.
hjs / 별로 좋은 답변은 못 되지만,
제 경우는 공연 관계자분을 통해서 표를 구했습니다.
한국인들은 많이들 이 방법을 통해서 표를 입수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티켓이나 Abendticket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표 신청해놓고 몇년씩 기다리는 일이 예사이니까요.
본 공연 뿐 아니라 Generalprobe에서도
'Suche Karte'라 쓴 종이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확률은 낮지만 그렇게해서 정말 표를 얻거나 살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독일 할머니는 직접 갓 구운 빵을 양손에 고이 들고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Suche Karte'를 하는데
표만 있으면 정말 안 줄 수가 없는 심정이었다고 얘기하는 분도 계셨어요.
제 생각엔 '한국 바그너 협회'에 연락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로이트에서 이 협회로 매년 몇장씩의 표가 할당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거기 병원 경영학과 Krankenhausmanagement ( 의사가 아닌 매니져) 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