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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O2 Alice 인터넷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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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igl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41회 작성일 13-01-22 18:44

본문

저희는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이사하면서 인터넷 회사에 이사하자마자 바로 인터넷
연결가능 여부를 메일로 문의 하였습니다. 그래서 O2 에서 1-2주안에 바로 연결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사한지 1-2주 후에 몇일날 오후 12-16시 사이에
엔지니어가 온다고 메일로 연락을 받아서 Hausmeister 아저씨께 그 시간에 엔지니어가
오면 Keller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했었지요. 그러나 약속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엔지니어가 와서 약속 시간이 틀려 인터넷 연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Hausmeister의
열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O2 회사에 메일을 보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연결 못했다고 하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토요일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날 다시
Hausmeister 아저씨에게 연락을 하고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이번엔 엔지니어가 아예
방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O2에 메일을 보냈더니 엔지니어는 본인 회사
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엔지니어가 지키지 않는 약속은 본인들도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인터넷 연결없이 한달이 지나고 다음 약속을 잡자고 연락이 왔는데
메일 보내는 O2직원의 이름은 시간대 별로 각기 다른 이들이 메일을 보내왔고
서로서로 특별한 사항에 대해서 인수인계 같은 것도 하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우리의 동의 조차 없이 마음대로 날짜를 잡아서 그날 집에 꼭 있으라고
메일이 왔는데 그날은 이미 저희는 크리스마스 휴가가 예정되어 있어 집에 있을 수
없다고 왜 마음대로 약속을 잡냐고 했더니 그때 밖에 엔지니어가 시간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예정대로 휴가를 다녀왔고 그 사이에 엔지니어가 저희집을 방문하였으나
사람이 없어서 그냥 간것 같더군요.  그런 후 O2에서 메일이 다시 왔는데 엔지니어가 방문
하였으나 집에 아무도 없었으니 출장비 50유로와 11월 한달 인터넷 사용료도 그냥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메일로 그럼 그쪽에서 2번이나 약속을 어겼으니 그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고 했더니 계약규정이 뭐니 법적인 용어가 씌어진 편지를 보내더군요.
우리의 휴가로 인해 인터넷 연결이 안됀것이니 자기 회사는 보상의 의무가 없다고.... !!!

독일사람들은 임금을 많이 받는 편인데 서비스 정신은 아주 받는 수준에
상당히 미치지 못하는것 같네요. 세금이며 내는 돈은 많이 내는데 그에 비해
서비스가 정말 좋지 않는 나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미지 좋지 않은 직업 리스트에 텔레콤직원들도 들어 있으니 따로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그들의 근무태도나 일에 대한 대처가 저정도 수준 밖에
안돼는구나 하고 그냥 이해 하는 수 밖에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두번이나 Hausmeister아저씨께 불편을 끼쳐드렸는데도 저희에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으시는 좋은 분이시라 다행이었지만, 지금도 아저씨게 조금 죄송
하네요.  원래 토요일은 근무일이 아니신데 저희 때문에 토요일날 같이 엔지니어를
기다렸었는데 헛수고가 되어 버렸네요.

올해 6월에 계약이 종결이라 그냥 인터넷 연결 하지 않고 그냥 계약을 종료하려고
합니다.  다시 이들과 약속해도 신뢰가 가지 않아 번거롭기만 하고 그래서
소비자고발센터에 보고하는 걸로 그냥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른 분들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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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eigling님 뿐 아니라 대부분의 분들이 인터넷 가입시 비슷한 상황을 겪습니다. 비단 외국인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독일인들도 이런 일들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살고 있는데요, 왜 고쳐지지 않는지는 참 미지수 입니다. O2뿐 아니라 대부분의 통신사가 비슷한걸로 알아요. 심지어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벨도 안누르고 다녀 갔다는 쪽지만 휙 던져두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저와 독일인 친구의 경험입니다). 그 테크니션이란 넘들 하는일도 없어요, 아래에 내려가서 접속만 시켜주는 5분짜리 일. 그것도 일이라고 바쁘다고 거들먹거리는데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게다가 영어는 단 한마디도 못알아 먹는 멍청함까지.... 인터넷 재 연결 하기 싫어서 이사 안가고 살다가 한국에 돌아가려구요. ㅎㅎ

  • 추천 1

Feigling님의 댓글의 댓글

Feigl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벨도 안누르고 종이 넣고 간건 DHL직원이 한번 그런적이 있어서 소포가 반송되어
고생한 적도 있었네요. ^ ^  서비스좋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살다가 여기 와서 처음엔
정말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4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적응이 잘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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