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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체류 9개월째에 처음 만난 K-pop 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004회 작성일 12-07-16 01:58

본문

K-pop 이 유럽에서 인기네 어쩌네 하는 뉴스는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케이팝 팬이라는 아이들을만나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만 18세가 된 소녀 둘이었는데, 성격이 엄청 수줍은 친구들이더군요. -0-ㅋ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나갔다가 만나보게 되었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노래방 가서 걔네들 노래하는것도 들었구요. 둘이 연습깨나 한 듯 춤도 척척 추면서 부르는데, 재밌어서 뒤집어지는줄. ㅎㅎ

그런데 그 친구들, 북한 청년 지인을 두었더군요. 자기 아버지가 외교계에서 일하는터라 북한 사람을 만나게됐다고, 그런데 연락이 안된지 오래되었다고 하더군요. 스물 셋으로 나랑 동갑이라던데, 순간 북한 출신의 또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으려나 하고 기대감이 들었었더랍니다. 제가 관심을 보이니 주변 한국 친구가 긴장하여 위험하다고 주의를 주더군요. 베리에 이런 글 쓰는 것 조차도 혹여 '위험한'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ㅎㅎ 동시에 그게 '위험한' 일로 취급되는 우리의 현실이 갑갑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그 이북 청년은 8년이상이나 독일에서 살았다는데, 아마 아버지가 당의 고위 간부이거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친구는 어떻게 자랐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왔고,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즐기는지, 먼 훗날에라도 통일이 되어 기회가 생기면 꼭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잡혀들어갈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추천3

댓글목록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법으로도 있다더군요, 북한사람들과 말 섞지 말라는...

암튼 그건 그렇다 치고, 혹시 남한 사람인데 학교 서류상이나 독일 Einwohnermeldamt에 북한사람으로 등록이 되어있다든가...

그런 사람 아닐까요? +_+

한국 사람들 중에 북한사람으로 잘못등록된 사람 주위에서 여럿 봐서리. ㅋㅋ

허허님의 댓글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권에 대한민국이 Republic of Korea 라고 표기되 있어서
독일애들이 국적 등록할때 많이 헷갈려 합니다.
제 와이프와 후배도 회사에서 최초 전산 등록시 북한 사람으로 등록되서
사진 옆에 인공기가 붙어있었다는...

lilika님의 댓글의 댓글

lilik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한번 그런적 있네요 ㅡㅡ.... 몇년전 처음 독일와서 도이체방크 갔다가ㅋㅋㅋㅋ한참 뒤에 서류 정리하다보니 국가가 북한이더라는;;;

임서강님의 댓글

임서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이팝을 좋아하는 소녀들~ 귀엽네요 왠지 헤헤
저는 북한대사관 근처 지나다닐 때마다 괜히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북한사람을 실제로 본적 없으니 말이에요.

Dany님의 댓글

Da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탈북자가 넘쳐나는 시대인데도 아직 많은 분들이 북한사람에 대해 신기해 하시네요.
하긴 엄밀히 말하면 탈북자는 이제 더이상 북한사람이 아니긴 하죠.
작년에 런던에 살 때 북한사람(탈북자)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냥 머 조선족 분들과 비슷하더라고요.
런던서 다니던 교회에 북한에서 온 소녀가 한 명 있었는데.. 밝고, 잘 놀고, 잘생긴 영국인 보이프랜드도 있고.. 생각보다  신기한 게 없더군요..

원희님의 댓글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이지만 베를린에 사는 그유명한 2명 아닐까 싶네요. 항상맨날 둘이다니던데.
일본애들도 그들을 많이 알고, 케이팝뿐만아니라,제이팝까지 잘알던데.아시아팝매니아라고 알고있습니다. 제이팝,에니메이션 행사하면 항상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유투브에서도 우연히 밨습니다.노래가사도 다외우고 대단하더군요. 요기오는 북한애들은 평양에사는 간부급자녀들입니다. 그들은 남한에사정에 대해서잘알고 있고, 거의가 공대학생이나 무역관련입니다.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건 불가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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