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일기 한국 사람은 개를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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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chnecke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986회 작성일 11-12-10 23: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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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쓰신분의 말씀과는 요지가 벗어나지만 개 얘기가 나오니 얼른 한국에 가서 보신탕에 쏘주한잔 먹고 싶어집니다.<br>저는 젊은 사람이라도 개 먹는것을 좋아하고 희안하게도 제 체질에 개를 먹는게 잘 맞는지 개고기만 먹으면 감기몸살도 대번에 떨어지고 몸에 없던 에너지가 충전되는것 같더군요. 제 경우는 그냥 대놓고 개고기를 먹고 아주 좋아한다고 독일인들에게 말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모든 먹을것들은 신으로 부터 온것들이고 한국은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이기 때문에 소가 아주 귀중한 재산이라 집안의 특별한 경조사 외엔 먹질 않을 정도로 귀해서 대신 개를 먹다보니 이게 아주 맛있고 육질도 부드러워서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다' 고 설명합니다. 소나 개나 돼지나 다 똑같은 생명인데 유독 개만갖고 저러는게 말이 되냐는 말도 합니다. <br><br>
SchneckeLee님의 댓글의 댓글
Schnecke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원시원하시네요 ㅋㅋ 글이 너무 소심한 사람들 중심으로 쓰여진 것 같네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올리신 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br>보통 사람들이 넘기기 쉬운 심리적인 측면을 잘 보여주셨네요. <br>너네 개 먹지 라고 하는 부정적인 면에는 아마 개를 잡을 때 때려서 잡기 때문에 소나 돼지와 다르게 생각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아직 인터넷이 없었을 때, TV 에서 한국에서 개를 잡는데 꽤나 자주 개를 때리는 장면이 나와서 무척 비극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br>말씀하신 부분중에 그래 니네 나라 풍습이니까 존중해야지 하는 사람은 불행하게도 아직 한 사람도 못 만났고, 아주 젊잖은 경우: 도대체 개를 먹는 이유가 뭐냐? 다른 고기로 부터 섭취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이냐고 정말 궁금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두어번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주 조금 격렬하게 추궁을 합니다. 티비 방송이 요즘 뜸한지 요 근래 몇년동안은 질문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br>좋은 시간 보내시길...<br><br>
로그인님의 댓글
로그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외국방송에 소개되는 '개고기를 먹는 한국먹거리'는 거의 도살장면과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면이 더 강조되고 비난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br>허나 어느나라든 그 나라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먹거리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님을 본인스스로가 먼저 각인해야 하지 않을까요? <br><br>저 또한 '개고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들어왔지만, 특히 무지한 독일인에게서 질문을 받으면,, '니들은 말과 고양이를 먹는다며???' 하면 담부터 그 주제론 말을 걸진 않더군요! <br> 다른 문화를 알며 존중하는 사람들은 이런주제로 이야기를 꺼네기전에 먼저 조심스럽게 자신의 존심을 확인하더라구요~<br>
소망님의 댓글
소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저런 질문을 많이 받아왔고 농담조로 친구들이 이야기 할때는 화를 낼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얼굴이 화끈거립니다.</DIV>
<DIV>제가 고기 요리를 하는데 짓굿게 고양이 고기 아니지??</DIV>
<DIV>개를 지나서 고양이 까지 먹는다고 생각해버리고 하는 농답같아서 더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DIV>
<DIV>지나가던 길잃은 고양이가 있길래 잡아왔다고 받아치긴 하는데 조금 자존심이 상하긴 합니다.</DIV>
<DIV> </DIV>
<DIV>조금 정확하게 한국에 대한 선입견을 없에주기위해 </DIV>
<DIV>애완견 센터나 동물병원 등을 보여주고 티비프로그램에서 강아지 옷입혀서 돌아다니는 한국 사람들도 보여주면서 </DIV>
<DIV>개고기를 소나 돼지처럼 슈퍼마켓에서 언제든지 사서 곧바로 요리해서 먹는 문화가 아니라는것</DIV>
<DIV>쯤만 이야기합니다.</DIV>
<DIV>연중에 여름 보양식이나 수술후 원기 회복정도로 먹는다고 이야기 합니다.</DIV>
<DIV>슈퍼에서 생고기를 파는곳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DIV>
<DIV>나는 너희 슈퍼마켓에 토끼 가죽벗겨서 모양 그대로 파는게 혐오스럽다고 소심하게 복수 합니다.오스턴요리가 또 토끼 고기잖아요</DIV>
<DIV>그 귀여운 토끼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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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음식 대접을 했는데 간접적으로 자기는 음식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DIV>
<DIV>만약 그나라 음식문화가 개를 먹는다면 자기도 그 나라에 갔을때 한번쯤 시식 해볼수가 있다는 말은 밥 맛있게 먹다 나한테 왜~~~하는지 </DIV>
<DIV>나는 슈니첼을 대접했을뿐인데 ....죈장...</DIV>
<DIV>음식이야기가 진지해지면 직 간접적으로 주제가 가끔씩 개고기로 흐를때마다 </DIV>
<DIV>한국 대표음식이 개고기인것 같아 저는 항상 나가 떨어집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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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문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DIV>
<DIV>이 나라는 이거먹고 저나라는 저거 먹는데 개고기라고 못먹을것 있냐고 내편 아닌 내편을 들어주어도 항상 맘이 상합니다.</DIV>
<DIV>그냥 이야기를 안꺼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저랑 비슷한 생각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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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ckeLee님의 댓글의 댓글
Schnecke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성질이 삐뚤어져서 기분나빠지는 경우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왜 기분이 나빠지는지 따위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반님의 댓글
이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실은 개를 먹는다는 것을 비난하는 것이 야만적인 것이 아닐까요. ^^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실 제가 몽둥이로 때려잡은 개를 먹는것을 좋아해서가 아니고 이 부분은 좀 저도 애매하긴 하군요.<br>굳이 개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제가 또 좋아하는 산낙지를 먹는것 같은 부분들도 우리 음식문화인데 이것 역시도 살아 꿈틀거리는 낙지를 이빨로 사정없이 씹어서 찢어가면서 먹는것이고 생선회같은 경우도 살아 꿈틀거리는 생선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로 쳐서 먹는것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도살과정에 개를 거품물정도로 몽둥이로 때려잡는것도 어떻게 받아들여져야 할지 생각해보면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한것 같습니다.<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개는 때려잡나요? 소나 돼지처럼 전기충격으로 죽이지 않구요?<br>그리고 전 이제껏 식용개의 종류는 따로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있는걸까요?<br>그래서 저는 그런 질문을 받으면 우리가 먹는 개는 절대로 애완용개가 아닌 털이 거의 없는 특별한 종류의 식용개이고 또 돼지처럼 사육을 하고 도살을 한다고 말해왔는데요.. <br><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든 개 농장이나 도살장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려서 잡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곳도 많습니다. 물론 미미모나님 말씀처럼 원래는 식용개는 애완용이 아닌 다른 개를 잡는것도 맞으나 몇몇 개 사육장에선 비용을 아끼기 위해 길에 버려진 유기견들도 애완견이든 그렇지 않든 아무렇게나 데려와서 때려서 도축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개를 먹는 행위가 야만적이냐 그렇지 않냐를 따지는것 보단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라도 한국에선 소나 돼지처럼 식용개를 사육하고 도축하는 방법이나 먹는것 역시 관련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br>
ㅡㅁㅡ님의 댓글
ㅡㅁ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네요, 저도 처음에 학원 친구가 개고기 얘기를 하길래 ja. wir essen Hund, aber ih esst 위이이잉 Augen 춉춉 oder Affe kopf 냠냠. wir sind auch 우웨에엑 이라고 했더니 조금 수긍을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모기 눈알이랑 원숭이 뇌 얘기였어요 ㅋㅋㅋ 말이 안되니까 의성어가 좀 많이 쓰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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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kid님의 댓글
noname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개를 먹는 풍습은 전쟁때가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농경사회이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 귀한 소 대신 다른 단백질 공급원을 찾아야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