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여러분?

'베리'에 '글쓰기'를 시도하는건 처음입니다.

늘 눈팅이나 주로 '생활문답'에서만 '어슬렁'거리다가, 아주 최근에 '대선배님들'께서 쓰신 글들에 한 두번 답글을 달아보면서 서서히 '용기'를 쌓아왔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얻은 좋은 정보들로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
많이 받고, 독일어도 많이 배우고(아직도 저급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ㅠ.ㅠ.), 인생살이 '지혜'도 많이 배우고...너무 좋았고 감사했기 때문에
저도 뭔가 하나, 한번은 '흔적'을 남겨 그 감사함의 보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이젠 머지않아, 한국으로 영구귀국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독일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 또 큰 용기 함 내어서 이렇게....

다만, 제가 글 주변머리가 워낙 없어, 감히 글로써 베리에 대한 '보답'이나 '공헌'은 많은 분들께 '시간낭비'만 드릴 것 같은 걱정에 고민하다, 제가 좀 우울할때 보는 '아동용 유투브 비디오'를 보내드리면, 사람냄새 그리워 베리 찾으시는 분들에게든, 아니면, 뭔가 재밌고 가벼운 시간을 찾아 오신 분에게든, 아니면 독일의 초기 생활(뭐, 초기뿐만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에서 얻는 각종 'amt'등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 해소나, erholung이 필요하신 분들께, 제가 그러한 것처럼, 잠시나마 작으나마 '미소 짓는 시간'이라도 가지게 해 드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비디오를 복사하려다, 혹시, 기계적으로 결함이 생기거나 작동이 안돼는 문제가 생겨, 또다른 시간낭비와 '짜증'을 안겨드릴수도 있을듯하여, 링크만 걸어드립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수도 있는 노래와 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만... 보고 보고 또 봐도, 귀엽고 재밌습니다. 철없는 아빠 팽귄과 철든 애기 팽귄...발상도 귀엽구요.... 제가 최근 몇년간 외국 애니메이션 영화를 못봐 이 팽귄이야기도 영화 내용을 편집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암튼..이 자체만으로도 기존에 있던 80년대 노래에 너무 잘 어울리게 편집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미완성'부분이 좀 있어 아쉽긴 하지만..결국은, 아빠팽귄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이라 좋은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stDcngIZrQ&feature=related

이 '아빠 팽귄'을 보다보면, 제가, 아니 우리모두가 처음 독일 오기전에 가졌을, 그 설렘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상기'시켜줘서, 아빠 팽귄이 더욱 사랑스럽고, '정'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파파팽귄과 함께, 각박한 일상, 잠시 잊으시구요, 많이 웃으시는 하루 되십시요.  

추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