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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고학생의 요리일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ill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36회 작성일 05-03-28 08:16

본문

스파게티 다 해먹어 보셨나요?
그럼... 이번에는 한식에 도전해 볼까요?
저는 주로 반찬 없이도 한끼 넉넉하게 때울 수 있는 요리를 좋아하는데요, 초기에는 주로 간장에 계란넣고 참기름 넣고 비벼 먹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그렇게 대충 때우다 보니 내가 부엌데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빈민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서럽더라구요...
간장 한 병만 사 놓아도 6개월은 충분히 먹는답니다.
그 외의 요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오늘은 고기로 몸보신을!
(저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 동생들이 저를 이렇게 부른답니다.. "삼겹살 좋아하는 누나"
하하하.. ^ ^;;)

- 불고기 덮밥
일본식으로는 규동이라고도 합니다.

재료 - 쇠고기, 간장, 양파 2개(큰 것은 한개), 마늘 한,두쪽, 설탕, 맛술(저는 맛술로 사람들이 먹다 남긴 콘 Korn 을 씁니다. 돗수도 적당하고 적당한 향이 있어서요. 뭐 싸구려 위스키나 진도 괜찮습니다. 맛술용으로 사실 때는 그 중에서 가장 싼 것을 고르세요. 비싼것은 그냥 드시구요... ㅎㅎㅎ 없으시면 생략해도 됩니다.)

1. 쇠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보통은 불고기감처럼 아주 얇게 썰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불가능한 관계로 저는 제가 대충 칼 갈아서 얄브리 하게 썹니다. 고기는 Suppen Fleisch가 괜찮은데요 저는 그거 없으면 다른 좀 싼걸로 그냥 삽니다. 심지어는 돼지고기로도 해 본적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 ^ 대충대충..)

2. 냄비에 물 반 컵, 간장 네 숟갈, 설탕 두 숟갈, 맛술 두 숟갈을 넣고 끓인다.
(사람이 많아 지면 양을 좀 늘리시구요 마늘을 좋아 하시면 얇게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3. 설탕이 녹을 정도로 간장물이 끓으면 고기와 양파를 넣고 끓인다.

4. 양파가 투명해 지고 고기가 잘 익으면 끝!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 낸다.

5. 밥 위에 고기와 양파, 국물을 곁들여 얹어 먹습니다.

일본에서는 이걸 규동이라고 해서 계란 노른자와 초생강을 얹는데요, 저는 계란 아까워서 안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란 노른자만 위에 얹어서 먹으실때 톡, 터트려 드시면 됩니다.
혹시 초생강까지??
초생강은 껍질 벗긴 생강을 얇게 썰어 설탕, 소금, 식초를 2:1:3의 비율로 섞어 하루 정도 재우면 됩니다만.... 생강까는게 보통 일인가요? 저는 그냥 계란과 초생강 다 무시합니다.
만약 신경쓰이는 손님을 대접하실 거라면 초생강을 송송 썰어 계란 위에 얹으면 정말 정성 가득이겠지요?

그럼, 좋은 음식 잘 드시고 힘찬 생활을!!
추천10

댓글목록

min님의 댓글

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맛있겠네요. 이제 할 수 있는 요리가 점점 떨어져 가는데 이번엔 요걸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이 글은 베리 홈페이지 왼쪽 커뮤너티안의 먹거리 이야기에 들어가면 더 좋을것 같네요.
거기 맛있는 rezept들이 가득 있어요. 참고하세요..

piri님의 댓글

pi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아시아점에 파는 초생강으로 하면 안되나요?
왜 초밥 먹을때 위에 얹어먹는 그 초생강이요.
세일럼님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유학생활 하면서 제대로 해먹는 학생들이 별로 없을텐데 이렇게 좋고 간단한 요리법을 한번씩 소개해 주시면 학생들이 요리할 기분이 나서 막 해먹지 않을까요?! 그럼 우리 유학생들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고...룰루랄라 ^^

saillum님의 댓글

saill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시아 상점에서 초생강을 파나요?
전 몰랐습니다... 이런 좋은 소식이!
그걸로 사먹으면 될것 같은데..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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