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99명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시소설 새해의 장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016회 작성일 10-01-03 01:05

본문

새해의 장미


온 땅이 얼어붙은 새해
나의 오른발 끝에서는
벌써 줄기와 잎이 나고 가시가 돋고 
아름다운 꽃잎도 제법 풍성하다고 합니다
희망도 가득하다고 합니다

언제인가부터 우리는 제 몸둥이의
통증을 직접 느끼지 못하고
제 몸둥이의 썩은 냄새를
직접 맡지 못합니다

어쩌면 나의 발끝에서 줄기와 잎이 나고
가시가 돋고 꽃이 풍성하고
희망이 가득하다는것도 그저 당신이
꾸며대는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나는 머리 혹은 뿌리로부터
썩어가고 있는데 내 발끝에 달렸다는
풍성한 꽃잎의 아름다움과 가득하다는 희망을 팔아
당신이 얻어내고자 하는 것은 정말이지
무엇인가요



fatamorgana   03.01.2010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0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4 04-01
49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1 03-31
48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3 03-25
47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0 03-10
열람중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7 01-03
45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3 12-14
44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1 12-10
43 시소설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2 12-04
42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357 11-01
41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702 10-25
40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409 10-18
39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772 10-09
38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160 10-02
37 시소설 교포신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294 10-02
36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725 01-16
35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98 01-16
34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959 01-16
33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953 01-16
32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481 01-16
31 시소설 김환균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5820 01-16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