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나의 ..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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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nt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263회 작성일 02-08-09 12:45본문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에게 휴식이란 없다
그는 늘 고통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며
외출을 한다.
벌새의 분주한 날개를 타고
상처받은 사람의 영혼은
언제나 몸 밖을 떠돈다
상처보다 깊은
어둠의 노래와 함께
하여 어느날, 그대를 찾아온
죽음이라는 영원한 휴일도
그대 영혼을 만날 수는 없었으리
....유 하 '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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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시간
마음은 여전히 바빴고
사랑이 무엇을 주길래
나의 전부를 내걸었을까
또 그럴만큼은 더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날 죽음의 이름앞에서도
기억날만한 사랑 했었던가..
또 지금은 어떠한가..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4-03-11 02:39:45 수필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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