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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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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론한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022회 작성일 08-05-22 21:58

본문

몇일 전 경찰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몇일 전 그 녀석이 와서 고소만 하지 말아달라고 빌더군요.

같이 사는 친구도 계속 부탁을 합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고소만 하지 말라고...
그 친구 참 불쌍하다며,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 친구 더 무서워 해야 한다고...
내가 월요일에 가서 용서한다고, 고소할 의사가 없다고 얘기하겠지만, 그 친구한테는 몇 일 더 두려움에 떨수 있도록 말하지 말라고...


용서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아...





오늘 저는 참을 수 없을 답답함에 빠져버렸습니다.
저의 논문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이 답답함을 누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1장을 다 썼는데, 문제제기와 목적과 방법을 다 정리하고, 그에 따른 목차를 정리했는데...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어 버렸더군요.

1장을 교수님께 보내야 하는데, '시간을 더 달라, 상황이 변했다' 뭐 이런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가 아닌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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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DMN님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님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휴! 그 사람이 논문과 관련하여 드론한마리 님께 아주 큰 잘못을 한 듯한데(그 사람이 표절을 했는지 님을 속였는지...), 제 생각 같아서는 용서하지 마시고 그냥 확 고소해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저도 요즘 박사논문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신경도 예민해지고 힘든데 논문과 관련한 큰 잘못이라면 용서가 힘들 것 같아요.논문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데...

이미 용서하시기로 어렵게 결정하셨다면 힘드시겠지만 용서하시는 방향으로 하시고, 자책도 하지 마시고요. 답답함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다면 별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에게 쪽지라도 보내세요.
논문에 관한 거라 님의 답답함에 공감이 갑니다.

힘 내시구요!

드론한마리님의 댓글의 댓글

드론한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겠습니다.

교수님을 어떻게 뵙고 이 내용을 설명해야 할런지... 몇 일째 학교도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요즘에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노래 그 거 뭐죠?
'돈 없으면... 뭐 하면 되고... 뭐 안되면....-_-'

하여튼 감사해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답답하시겠네요

제 주위에도 논문과 관련해서 님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법학으로 논문을 거의 다 쓰시던 분이 계셨는데 그 사이 관련 법이 개정이되었다는.... 4-5년의 수고가 한순간에...

또 어떤분은 개론 쓰고 각론을 거의 다 쓰는데 쓰는동안 집필하는 본인의 시각이 바뀌어서 논문의 처음과 끝이 다르게되었다는...

그래도 님은 1장만 쓰셨다니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어떤 분은 지도교수님이 두분이나 연속으로 돌아가시는 상황이 생기자 교수 사회에서 그 학생 지도하면 일찍 죽게된다는 괴담이 퍼져 누구도 선뜻 지도교수가 되길 꺼려하는 분도 있었구요

그래도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잘 되시길 빕니다.

저도 공부하다가 10여년 만에 한국에 들르니 엄마가 할머니가 되셨더만요...
아..엄마가 보구잡네요

ADMN님의 댓글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위와 같은 일이 다 있어요?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오네요.
특히 법학하시는 분...어떡해요. 그런데 그동안 지도교수님과 콘탁을 하면서 논문을 완성했을 텐데 관련사항을 전혀 알지 못했나봐요.안타깝네요.
괴담이 퍼졌다는 분은 또 어떻구요.정말 한분도 아니고 두분이나 그렇다는 건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나올법한 보기 드문 일이네요.

드론한마리 님, 힘드시겠지만 froh님 말씀대로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낫겠네요. 정신건강에도 더 낫고...더 이상의 시간손실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구요.

앞으로는 논문이 술술 풀려나갈 겁니다.

P.S. 오신지 얼마 안된 froh님께서 어떻게 여러 다양한 경우를 알고 많은 조언을 주시는 걸까요.(froh 님께서 오신지 얼마 안된 것 같다는 글에 헐...했습니다.)

froh님의 댓글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베리에 글을 자주 남기는 이유가 베리가 너무 고마워서입니다.

이유인 즉,
제가 첨 독일에 올때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얻어낸 독일관련 자료가 독일 대사관에서 주는 공짜 독일 지도와 세계를 간다 독일편이었더랬습니다.
독일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인터넷은 중앙일보가 유일하고 그나마 지금 초딩들 블로그 수준도 안되는 사이트였는데

베리가 생기고 정말 도움도 많이 받고 언제나 들어와도 공부하고 배울것이 생기니 참 세상이 좋았졌구나를 jeden Tag 실감합니다.

엊그제 어느님이 저보고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된것 같다고 했는데 .....

아마도 아직도 이런 neugirig한 성격이 제 글에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 얘기를 듣네요

그런데 그분도 참 모르겠는것이 칼스루에에서 파리까지 10시간 걸린다고 하니....
왕복을 얘기하는건지....자전거로 간다는 건지....
immer noch neugirig한 사람만 고심합니다.

아...놔... 나는 왜 이런것만 궁금한지.....

드론한마리님의 댓글의 댓글

드론한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리가 프랑스에 북쪽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자전거타고 한번 가볼려구요...
*^^*

드론한마리님의 댓글의 댓글

드론한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어머니랑 전화를 했더랬죠.

감사하랍니다. 크게 한번 웃고, 맥주한잔 하고 자는데...
아침에 뜨는 해가 너무 비참했어요.
*^^*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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