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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도 팔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074회 작성일 11-09-05 23:51

본문

산이 자전거 자물통은 4자리수로 이루어진 숫자자물통이다.
덤렁대는 녀석이 열쇠를 금방 잃어버릴 것이 뻔해 숫자 자물통을 사주었는데 요놈이 주인 마음대로 수를 조합하여 비밀번호를 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근데 엄마가 하는 것을 어깨넘어로 보고 번호 바꾸는 요령을 터득한 산이가 신난다고 가지고 번호를 몇 번 바꾸더니 새로 정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ㅠㅠ
 
산이 생일을 이리 저리 모든 경우의 수에 맞추어 조합하여 보아도 자물통은 끄떡도 하지않고 열리지 않는다.
 
아- 아까운 자물통값!! 새로 사서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한국돈 이만원이면 참외가 몇접시냐! 절대로 그냥 버릴 수 없지!!!
 
작심하고 0001부터 9999까지 차례로 조합해보기로 했다. 번호가 하나 바뀔때마다 자물통이 열리나 안열리나 당겨보면서..
 
시간만 나면 쭈구리고 앉아 자전거 자물통을 들고 번호를 하나씩 넘겼다. 한참 지나 지겨워지며 눈이 침침하고 손가락에 쥐가 날때까지 돌려도 진도는 사오백 정도 밖에 나가진 못한 상태다. 휴우-
 
그런데 드디어 오늘,  의외의 번호인 '5137'에서 자물통이 열렸다. 만세! 만만세!!
 
그 번호가 8천대나 9천대가 아니었던 것만으로 어찌나 다행이던지..
추천0

댓글목록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ㅎㅎ 1000번부터 5137번까지 .... ㅎ </DIV>
<DIV>그 모습 상상을 하면 더 재밌는 목로주점님 ㅎㅎ </DIV>
<DIV>산이가 인재군요..ㅎ </DIV>
<DIV>&nbsp;</DIV>
<DIV>추석 잘 쇠십시오. </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니요, 0001부터 5137 꺼자 입니다. </DIV>
<DIV>&nbsp;</DIV>
<DIV>1000까지 가는데 삼일이 걸렸단말이에요! 그냥 짤라내시면 어떻해욧!!</DIV>
<DIV>&nbsp;</DIV>
<DIV>라인님도 메리추석입니다. </DIV>
<DIV>저는 내일 송편빚으러 갑니다. 벌써 마음이 설랩니다.</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좀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목고주점님보다는 과소평가된 산이에게요. </DIV>
<DIV>하마터면 3일을&nbsp;뺄 뻔 했습니다..ㅎㅎ</DIV>
<DIV>이쯤해서 순순히 밝혀 주시지요, 도대체 며칠간 '시간만 나면 쭈구리고 앉아'를 하셨습니까?</DIV>
<DIV>&nbsp;</DIV>
<DIV>송편, 이뿌게 맛있게 빚으시기를. &nbsp;</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순순히 고백하자면..</DIV>
<DIV>&nbsp;</DIV>
<DIV>멍텅구리가 된 자물통을 보고 망연자실 하기가 삼일..</DIV>
<DIV>차마 버리지 못하고 고민하기가 삼일.</DIV>
<DIV>내일 모래쯤 좀 시간이 나면 0001번부터 하나씩 돌려봐야지 하고 미루기가 일주일</DIV>
<DIV>&nbsp;</DIV>
<DIV>그리고 작심하고 시작하고 1000까지 가는데 삼일</DIV>
<DIV>그 후 4500까지 가는데 다시 일주일 </DIV>
<DIV>그리고&nbsp;완전히 포기하고 이리저리 구불러 다니다가 다시 시작할 때 까지 열흘</DIV>
<DIV>&nbsp;</DIV>
<DIV>그리고 우연히 큰아이 늦게까지 숙제하는데 먼저 자러가기 미안하여 옆에 앉아 오늘은 5000까지 자물통이나 돌려볼까&nbsp;하다가 운좋게 5137까지 가서 열게된 것이랍니다. </DIV>
<DIV>&nbsp;</DIV>
<DIV>음하하,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nbsp;</DIV>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첨에 제목만 보고 중원일필님의 새글 올리신 건줄 알았어요^^.</DIV>
<DIV>&nbsp;</DIV>
<DIV>목로주점님, 젊으십니다. </DIV>
<DIV>0에서 9999까지 눌러볼 생각을 하시다니. 존경합니다.</DIV>
<DIV>&nbsp;</DIV>
<DIV>행복한 추석보내시고요.</DIV>
<DIV>&nbsp;</DIV>
<DIV>&nbsp;</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누르는 것이 아니라 원통형으로 돌아가는 작은 번호판을 돌려서 조합하는 것입니다. 손가락이 꽤 많이 꼬였더라지요. </DIV>
<DIV>&nbsp;</DIV>
<DIV>ㅋㅋㅋ 중원일필님의 새글.. 어떤 사주를 타고 태어나면 궁상이 팔자가 될까요? </DIV>
<DIV>&nbsp;</DIV>
<DIV>까망머리앤님도 추석 잘 쇠셔요.&nbsp;</DIV>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백하건데...<div>예전 삐삐 시절에&nbsp;</div><div>짝사랑하던 여인의&nbsp;</div><div>음성 사서함 내용을 들으려고,,,</div><div>그녀의 비밀 번호 네 자리를 알기 위해,,,</div><div>근 한 달여간&nbsp;</div><div>열심히 비번을 눌러 대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nbsp;</div><div>그녀 생일은&nbsp;</div><div>10월 29일&nbsp;</div><div>비번은 9201이었습니다.</div><div>남 사생활을 알게 된다는 것!</div><div>호기심과 작은 범죄로 인한 흥분이 계속 따라 왔었고,&nbsp;</div><div>그녀 삶을 들여다 보면서,&nbsp;</div><div>그녀 곁에 있을 자격이 없음을 깨달았었습니다.&nbsp;</div><div><br></div><div>그나저나</div><div>산이는 제가 신경쓰나 안쓰나 상관없이&nbsp;</div><div>무럭무럭 자라고 있군요^^</div><div><br></div><div>즐거운 한가위 되세요~</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비번을 공개하시면 어떻해요! </DIV>
<DIV>&nbsp;</DIV>
<DIV>중국도 추석이 있지요? </DIV>
<DIV>한국처럼 토란국이나 떡을 먹나요?</DIV>
<DIV>&nbsp;</DIV>
<DIV>이미 거기는 밤이겠네요. 보름달 구경 잘하셔요.</DIV>
<DIV>&nbsp;</DIV>
<DIV>독일은 지난 주 내내 추었는데 갑자기 오늘 여름처럼 날씨가 좋아져서 한국의 추석같은 분위기를 내어줍니다. 저는 모처럼 송편을 만들겠다고 안하던 팥으로 고물을 만들다가 실패.. 지금 단팥죽 끓이고 있습니다. </DIV>
<DIV>&nbsp;</DIV>
<DIV>디디님도 좋은 한가위 보내셔요.</DIV>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style="text-align: center; ">벌써 십몇년전일인데요 뭘,,,&nbsp;</div><div style="text-align: center; ">거기다 비번도 끝자리만 기억나요....</div><div style="text-align: center; ">그 아이가 아이 둘 난 것까진 소식 들었었는데...&nbsp;</div><div style="text-align: center; ">함 찾아 보고 싶네요^^</div><div style="text-align: center; "><br></div><div style="text-align: center; ">어쨌든 송편을 정말 망한 것을 보여드릴게요^^</div><div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berlinreport.com/data/mw.cheditor/1109/mtKe6GQ5lU1wYWPqNKKOHzM3fafS.jpg" width="400" height="300" alt="" style="border-top-style: none; border-right-style: none; border-bottom-style: none; border-left-style: none; border-width: initial; border-color: initial; "></div><br><br>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게 뭥미???</DIV>
<DIV>&nbsp;</DIV>
<DIV>푸른것은 솔잎인가요? 노란것은 송화가루? </DIV>
<DIV>그리고 흰 것은 우유 게워놓은 것 같은데...</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 알았다!</DIV>
<DIV>&nbsp;</DIV>
<DIV>이제 보니 찹쌀로 송편을 빚은 거네요. 그리고 찌니까 참쌀이 모두 주저앉아 뭉쳐서 풀죽이 된 것이고요. 노란색은 송편 속에 채워넣었던 속이 들어난거죠? </DIV>
<DIV>그래서 송편은 원래 멥쌀로 만드는건데..</DIV>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여러분 모두 해피 한가위요~~~!</DIV>
<DIV>&nbsp;</DIV>
<DIV>저희집은 저런 녀석이 셋이나 돼요... ㅠㅠ</DIV>
<DIV>허구헌날 본드질에 지하실부터 다락까지 물건찾으러 돌아다니는건 일상생활이 되었습니다.</DIV>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우헤헤-</DIV>
<DIV>전 이번에 본드 없이 해결하였잖아요. 손가락이랑 눈이 좀 고생했지만..</DIV>
<DIV>&nbsp;</DIV>
<DIV>그런데 아이 없는 사람들은&nbsp;본드 흡입하는 본드질로 줄 착각할 것 같아요.&nbsp;ㅋㅋ 그리고&nbsp; 산이는 본드로는 해결 안 될 부위만 골라 동강을 내기에 우리집 본드는 무용지물이라능..</DIV>
<DIV>모처럼 까망님에 디디님에 이어 스누피님까지&nbsp;납시고.. 역시 추석이 좋긴 좋네요.&nbsp;그쵸, 라인님?&nbsp;&nbsp;</DIV>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기억 하는 분은&nbsp;<div>팬 아찌랑</div><div>목로주점님이랑&nbsp;</div><div>까망 앤 양이랑(이 분 결혼하셨대요?)</div><div>친시님이랑,,,</div><div><br></div><div>음...&nbsp;</div><div>잘 기억도 안 나는군요...&nbsp;</div><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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