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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하여 어떤음식을 먹어여 하나요? 하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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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원일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803회 작성일 11-08-23 12:33

본문

오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아는 동료 한분이 부친께서 수술을 하고 예후는 좋은 데 기력이 점점 떨어지시니 어떻게 섭생을 하면 좋은가? 하는 질문을 하였다. 그래서 건강에는 여섯가지의 곡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평소에 이러한 동의에 관계된 건강 이야기를 하면 관심을기울이지 않더니 막상 부친에 관계된 일로 다가오니 노트에 적어가면서 열심히 묻고 정리하는 태도를 보인다. ㅎㅎ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환자들의 치병을 위하여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물론 가장 좋은 음식이나 약이라는 것은 사람의 체질과 운기, 사주 그리고 현재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가장 좋은 음식이나 약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조금은 적절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이나 치병을 위하여 무엇을 먹으면 좋은가? 하는 질문들을 수시로 하기에 이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답을 생각하여 보았다.

건강에는 육곡(육미)을 먹는 것이 제일이다. 여기서는 개인의 체질과 현재의 건강상태는 일단은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인 대답을 하고자한다.

우선 간이나 담에는 팥이 좋다.
심장이나 소장에는 수수가 좋다.
위장이나 비장(췌장)에는 기장쌀이 좋다.
폐나 대장에는 현미가 좋다.
신장이나 방광에는 검은콩이 좋다.
그리고 생명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는 조나 옥수수가 좋다.

생명력은 무형의 장부라는 심포와 삼초가 이를 관장한다. 무형의 장부란 물리적으로 유형의 장부는 존재하지 않으나 경락등이 존재하여 그 기능이 역할을 하는 장부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팥은 간이나 쓸개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간이나 쓸개가 지배하고 있는 인체의 기관인 눈이나 근육 고관절 발 손톱 발톱 등에도 역시 좋다. 수수는 심장과 소장에 좋을 뿐 만아니라 심장과 소장의 지배하에 있는 혈관 피 주관절 혀 어깨너머 주걱뼈 등의 상태를 역시 양호하게 한다. 마찬가지로 기장은 비장과 위장(췌장)등의 기능을 좋게 할 뿐 만아니라 그 지배하에 있는 살이나 입 무릅관절 발 뒤꿈치 통증 등의 질병도 치료한다.

폐와 대장은 현미에 의하여 좋아지며 역시 폐와 대장의 지배를 받고 있는 피부, 손목관절 항문 등의 증상도 쉽게 치료한다. 검은 콩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할 뿐 만아니라 뼈, 골수 머리털 발목관절 등에 나타나는 이상증상도 해결하여준다. 옥수수나 조는 생명력을 강화시킬 뿐 만아니라 임파, 한열왕래 가슴답답함 손의 땀 등의 증상도 치료한다.

여기서 오곡을 오미로 바꾸어도 좋다. 아래의 문장을 보자.

우선 간이나 담에는 산미(신맛)이 좋다.
심장이나 소장에는 고미(쓴맛)가 좋다.
위장이나 비장(췌장)에는 감미(단맛)가 좋다.
폐나 대장에는 신미(매운맛)이 좋다.
신장이나 방광에는 함미(짠맛)이 좋다.
그리고 생명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는 담백한맛이나 떫은맛이 좋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좋은 음식이 없듯이 섭생에는 부작용이 항상 따른다. 예를 들면서 팥이 간이나 쓸개에는 절대적으로 좋기는 하지마는 팥을 너무 과도하게 먹으면 위장이나 비장이 상한다. 위장을 상하게 하여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고 심하면 대퇴부에 멍도 잘들며 눈꺼풀도 와들와들 떨린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고 체중이 늘면 무릎이 아파온다. 인체는 오장육부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기관이 종횡으로 유기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동차의 시스템과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쌉쌀한 붉은 기운이 도는 수수가 심장과 소장에 매우 좋기는 하나 수수를 과도하게 먹으면 폐와 대장이 상한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가 거칠어지고 심하면 악성적인 피부병이 나타난다. 노란 기장쌀이 위장과 비장에 매우 좋기는 하나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역시 이와 상극관계에 있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며 뼈가 쑤시고 후두통이 심화되고 안구의 압력이 증대된다. 폐와 대장에는 매케한 맛이 도는 현미가 강력한 음식이기는 하나 이를 너무 오랫동안 장복을 하게 되면 말랑말랑한 간이나 쓸개가 서서히 굳어지기 시작한다.

검은 콩(쥐눈이 콩, 서목태)이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 활성화에는 더할나위없는 약재이기는하나 이를 너무 강력하게 먹으면 심장이나 소장의 불길이 약화된다. 생명력을 키우는 좁쌀이나 노란색의 옥수수(하얀색의 찰옥수수는 효력이 떨어진다)가 강력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명력을 관장하는 심포와 삼초를 영양하는 곡식은 웬만큼 많이 먹어도 상극작용에 의한 부작용은 잘 나타나지를 않는다.

그러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거나 환자의 기력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는 육곡을 잘 조절하여 먹는 것이 최상이며 그 효력은 기대 이상임을 일주일 정도 먹어보면 누구나 느낄수 있을 것이다.

먹는 방법 1. - 생식분말로 우유등에 미숫가루마시듯이 먹는 방법

위에서 언급한 여섯종류의 곡식을 잘말려서 방앗간에가서 이것을 일정한 크기의 가루로 만든다. 그리한 후

팥 - 10%
수수 - 10%
기장 - 10%
현미 - 10%
검은 콩 - 10%
조나 노란 옥수수 - 50% 의 비율로

우유나 두유 또는 물에 타서 여기에 설탕이나 소금 등으로 간을하여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공기잔이나 머그잔 한컵 정도를 마시면 된다. 이에 필요하면 식사를 약간정도 하면 좋을 것이다.

먹는 방법 2. - 밥을 하여 먹는 방법

분말로 하여 먹는 것이 보다 강력하기는 하나 이것이 귀챦으면 잡곡밥으로 밥을 지어 먹으면 된다. 이 경우에는 100% 잡곡으로 하는 것은 밥맛이 없으므로 아래의 비율로 한다.

흰쌀 - 30%
팥 - 10%
수수 - 10%
기장 - 10%
현미 - 10%
검은콩 - 10%
조나 옥수수 - 20%

공부를 많이 하신분 들은 육곡이나 오미를 가지고 간단하게 건강을 지킨다면 별로 신뢰가 가지 않을 것이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大學에 나오는 아래의 글귀를 음미하여보자.
" 마음이 거기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이하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

건강에 대하여 좋은 섭생법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하여 수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매우 복잡다단한 지엽적인 경험론에 우왕좌왕하면서 과연 우리에게 제시된 좋은 방법이 무엇이 있었던가? 오컴의 칼날이나 易의 논리가 그러하듯이 진리는 복잡하면 일단은 일반적인 진리에서 멀어진다.

사람은 경험에 의하여 안다고 생각하나 유감스럽게도 경험이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데는 암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필요하던가 아니면 때로는 한 생을 넘나드는 매우 긴 시간이 요구된다. 사람은 경험에 의하여 알수도 있으나 아는 것을 경험할 확률이 매우 높다.

1월 26일 경신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창밖의 운치를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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