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일에서 인문학 석사 마치고 현재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철학은 아주 오래전에 서양철학사 개론서 읽는 수준으로 해서 많이 잊어버렸고.
현재는 제가 관심있는 분야만 부분부분 봐서 체계적으로한게 아니라 기초가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중이라 스터디를 생각했거든요.

한국에서 철학과 대학원 1년생분들하고 함께 했던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전공중이시다보니 제가 좀 따라가야했지만 좋았던것 같아서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전공했었거나 하시는 분들이 복습차원이나 멘토역활로 참여하시면 좋겠지만^^; 높은 수준은 일단 제가 실력이 안돼서(!) 힘들것 같기에 ㅠ  하지만 어느정도 꼼꼼히 철학책 읽기랄까?를 아시는 혹은 하실분이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했을때 첨에 스카이프로 화상채팅을 하다,  막상 다들 책만 보고 화면은 안보게 돼서 카카오톡 그룹톡으로 음성으로 했는데,  화상으로 할때랑 큰차이가 없었던것 같아서 이번에도 카톡 그룹톡을 했으면 싶은데요.
하지만 만약 참여하시는 분들이 얼굴 보고 하는걸 원하시면 화상으로도 가능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책은 현재는 1. 칸트 "순수이성비판",  데카르트 (성찰, 방법서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자연학)
2. 후설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2),  베르그송 "물질과 기억" , 현상학 쪽 책들(차후에 했으면 하는) 이고요.  이중에 공통으로 관심있는 책이 3명이상 되는 책으로 하려고 합니다.
혹시 스터디가 잘되고,  참여자들끼리 원하는 책이 맞으면 이어서 다른책을 할수도 있습니다.
번역본으로 읽으려고 하고,  원서는 보조적으로 활용가능합니다.
분량은 책 난위도에 따라 20-30쪽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방식은 전에 했을때는 따로 발제 없이 각자 분량 읽어와서 참여자가 분량을 나눠서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각자 중요했던 부분이나 잘 이해안됐던 부분들을 집어가는 방식으로 했을때 괜찮았는데,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역시 의견을 모아서 정하려고 합니다.

시간대는 독일시간으로 광범위하게는 오전 8시-저녁 8시까지 사이 중에 생각하고 있고, 요일은 주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바꾸면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각자 사정에 따라 요일이나 시간을 약간 변동 가능한 스터디로 생각하고 있고요. (시험기간같은때 1, 2주 쉴수도 있는) 하지만 그래도 한두번 하고 흐지부지되지 않게 어느정도 지속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여건인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인원은 저 포함 3-4명으로 하려고 합니다

정리하면
책후보 -1. 칸트 "순수이성비판",  데카르트 (성찰, 방법서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자연학)
2. 후설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2), 
    베르그송 "물질과 기억" , 현상학 쪽 책들(차후에 했으면 하는)
      ( 1, 2를 나눈건 현재 제게 우선순서인데 상관없이 말씀주셨으면 합니다 )
      (어느 번역본으로 할지는 독일에 계신분들이 주로 일것 같아 차후에 정하는 것으로 )
인원: 3-4명
요일시간: 주중 시간대 8-20시 (끝나는 시간 기준) 협의
방식: 1. 카카오톡 (그룹톡) 2. 혹은 화상회의 방식 (스카이프,  구글 미트 등)
대상: 전공자 비전공자 남녀노소 상관없고,  다만 어느정도 꾸준히 참여가능한 시간적 여유가 되시고
        스터디다보니 서로 다른의견을 수용할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1. 원하시는 책 2.가능한 요일, 시간 (대략적으로라도) 3. 방식(1, 2번 선택)
을 메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q83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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