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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Siebenschläfertag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806회 작성일 11-06-27 12:32

본문

농부들이 그럽니다. 오늘 비가 오면 7주동안 비가 오고 오늘 해가 나면 7주동안 해가 난다구요.  해마다 6월27일 아침방송에서 이 얘기를 들으면서도 왜 오늘을 Siebenschläfertag 이라고 부르는지 생각을 안 해봤습니다.

어렴풋이 어디서 들은 바로는 요 Siebenschläfer라는 놈이 7개월동안 겨울잠을 자서

얘이름을 따서 부른다고 하는데 왜 얘가 날씨와 상관이 있는지 그것도 요상하고 해서 위키오빠한테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오늘이 엄밀하게 말하자면 Siebenschläfertag 이 아니고 Sieben Schläfer Tag  이라는군요. 7명의 잠자는 청년의 날이 되는거죠.

그런데 흥미로운건 이 잠자는 7명의 청년에 관한 전설이 기독교문화권  뿐이 아니라 이슬람문화권에도 널리 전해진답니다.

제가 읽은 전설에 의하면 7명의 청년기독교인들이 데시우스황제의 종교탄압에 못이겨 에페수스에 있는 동굴에 숨었답니다. 그런데 이 황제가 이 사실을 알고 동굴의 입구를 무거운 돌로 막아버리고 그들을 산채로 매장시켰다고 좋아했는데 195년이 지난 서기 446년 6월 27일에 누군가가 그 동굴을 발견하고 돌을 치우니 그 7명의 청년들이 그 오랜세월 동안 자다가 다시 깨어났답니다. 그들은 그렇게 예수의 부활을 확신하고 얼마뒤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과 날씨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엔 구글아줌마한테 물어보니..

농부들이 예전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없어서 해 마다 그날 그날 날씨일기를 적어보니 6월 27일경에 해가 나면 그 다음 근 7주동안은 해가나고 그날 비가오면 다음 7주동안 비가 오더라는겁니다. 그래서 6월27일에 무슨일이 있었나... 잘 뒤져보다가  이 잠자는 일곱명의 청년에 대한 전설을 발견하고 그렇게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비과학적인 농부들의 날씨예보가 아직도 근 70%는 맞아떨어진다는거죠..

오늘 여기 프랑크푸르트 따가운 31도!!!  앞으로 7주간 30도 를 웃도는 날씨가 정말 계속 된다면 돈 버네요... 휴가 안 가도 되잖아요!!!!

그럼 오늘 베리가족 여러분들 햇님 쨍쨍한 잠자는일곱청년날을 보내세여~~~


추천1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IMG class=rg_i name=3zuJBsLS--ZuCM: src="http://t1.gstatic.com/images?q=tbn:ANd9GcSEtuzopkApzqY_C9F_WLcoZ3Q4Tax89d9W6SaGyVd3AC4oJK8G" width=78 height=78 data-sz="f" data-src="http://t1.gstatic.com/images?q=tbn:ANd9GcSEtuzopkApzqY_C9F_WLcoZ3Q4Tax89d9W6SaGyVd3AC4oJK8G">&nbsp;</DIV>
<DIV>&nbsp;</DIV>
<DIV>아따, 오늘 이런 글 요기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먼유~~</DIV>
<DIV>&nbsp;아닌게 아니라 오늘 여기는 햇볕이 쨍쨍!</DIV>
<DIV>&nbsp;</DIV>
<DIV>어릴때 유치원에서 배운 듯한 노래까지 기억이 났습니다.</DIV>
<DIV>&nbsp;</DIV>
<DIV>"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DIV>
<DIV>&nbsp;</DIV>
<DIV>미미모나님도 햇볕 쨍쨍 많이 받으시고 그 열기를 몰아 여름휴가까지 햇볕아래 잘 보내시기 밸요.</DIV>
<DIV>&nbsp;</DIV>
<DIV>(핑스턴휴가 어제 끝났는데 여름휴가 타령인 노엘리 입니다)</DIV>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장미에 샴페인까지... 안 그래도 아직도 더운열기가 남아서 잠도 안 오고 그런데 같이 한잔 하시지요~~~<br><br>여긴 여름방학 시작했는데 그곳은 핑스턴방학 땜에 여름방학을 가을에 보내시져??? ㅎㅎㅎ<br>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처음으로 정확히 썬탠했답니다..정말로 햇볕은 쨍쨍이었고 하늘은 푸르렀고..수영장 물은 엄청 차가왔답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가라는 말도 꺼내지 마세요, 노엘리 님!<br><br>휴가 때만 되면 애들이 또 이웃들이 얼마나 자랑겸 이야기들을 하는지 듣기도 싫네요.<br><br>지벤 슐레퍼 탁하니 슐레퍼 생각이 나서 으시시합니다.<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도 더운데 그 으시시한 얘기보따리 좀 풀어놓으시지요... <br><br>///////<br><br>"좀" 이란 단어를 쓰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한 독일친구가 자기 아이패드에 새로운 앱을 다운받았다고 자랑해서 봤더니 75개의 언어로 간단한 말을 배우는 프로그램 이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어 보자고 했더니 "Bitte"라는 뜻으로 "좀" 이라고 나왔더라구요... 제 생각엔 "제발" 일 것 같은데&nbsp; 하키님과 노엘리님은 어찌 생각하시나요?<br>

poiu님의 댓글의 댓글

po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하키님이나 노엘리님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독일 사람에게 bitte의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려면 '좀'과 '제발' 모두를 말해주는게 불가피하더라구요. '물 좀 줘' 같은 문장을 독일어로 말할 때 bitte가 들어가기도 하다보니, 제가 한국어로 '좀'을 언급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아무튼&nbs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font-family: gulim; line-height: 20px; ">Siebenschläfertag에한</span>&nbsp;글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곳도, 거의 한달동안 비만 오다가 이제서야 해가 나오고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속 올해처럼 이 날에 해뜨고 다음날부터 비오기 시작하면 "칠주간 날이 좋다"가 아니라 "칠주간 비가온다"라고 바꿔야 할 것 같네요.<img alt="" style="width: 16px; height: 16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rc="http://www.berlinreport.com/skin/board/mw.basic/cheditor/icons/em/63.gif" border="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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