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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민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84회 작성일 11-02-28 15:29

본문

쎄시봉에 심취할 즈음에 대한민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마치 우국지사나 된 것 처럼 비장한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다. 요사이 신문지상이나 방송에 넘쳐나는 뉴스의 홍수속에서 가만히 드러나는 교집합에 "아... 대한민국" 이라는 장탄식이 자꾸만 나오는 것을 피할수가 없다.

김인혜 성악교수에 관한 소식은 거두절미 잔가지에 앞뒤 다 잘라봐도 폭력이라는 단어가 가려지지 않는다. 폭력적인 도제 교육시스템 뒤에 자리한 육체적인 폭력외에도 복종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좁은 예술 권력들이 난무한다. 배우는 학생들은 그 권력의 마지막 끄트머리에서 이리 저리 휘둘리면서 폭력을 학습하게 되는 모양이다.

이런 와중에 중동의 반독재 운동으로 교민들이 철수를 한단다. 그런데 전세기 항공료가 각 개인당 200만원이라고 한다. 철수단계에 국가가 국민에 대한 처우가 눈에 확 들어난다. 어떤 국민이 먹다 남기고 간 음식물을 먹으면서 기다리는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이란다. 긴급으로 전세기를 파견하는데에도 국민 각자는 돈을 지불한다... 아마도 친환경 4대강 때문에 돈이 모자라서 일거야 라고 자위를 하지만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다.

8년전서부터 전신마비가 된 젊은이가 울부짖는다. 공사장에서 다친 경추 1번과 2번이 그의 남은 생애를 전신마비에 붙들어 두었다. 외주기업의 불법행위로 산재협에서는 예외를 둘 수가 없어 그는 산재금을 받지 못한다. 사람중심의 산재 정책의 부재랄까, 사람이 다치면 그 사업주체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산재를 당한 사람을 구하는 법은 없는 것일까. 최저생계비로 그의 어머니와 그는 죽지못해 살아간다고 한다.

친일사전 편찬 사업회의 장이 말한다. "염치없는" 사람들이라고. 친일파들은 잘먹고 잘 살아서 이제는 염치같은게 없다고 한다. 현 정부의 정책자들도 염치는 고사하고 소통부재라고 한다.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면 대대로 망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염치없는 사람들의 염치없는 정치에 염치없는 행위에 눌리는 사람들은 누구란 말인가.

훈련병의 죽음 소식, 전경과 의경의 구타 사망 사건속에 병역면제율이 높은 정부 관계 기관들이 통계로 나왔다. 돈없고 권력없는 자식들만 가는 병역이라고 해야할까보다. 일반인들의 면제 비율보다도 많게는 다섯배까지 높다고 한다.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위에 있으니 이같은 병역면제율을 자랑스러워 할지 모른다.

구제역 사태에 따른 침출수 유출 사태가 점점 더 커지는 형국이다. 머리는 장식품으로 달고 다니나 보다. 비닐 거적때기 한 두장 깔아놓고 침출수가 새지 않으리라고 생각을 했나보다. 지하수가 흘러다니는 곳과, 하천 유역에 버젓이 자랑스럽게 구제역에 강력하게 대항한다는 표시로 묻어버렸다. 그 썩은 피는 어디로 흘러갈까. 하긴 그들은 외국에서 수입한 기름값보다 비싼 생수로 샤워를 할거야...

친환경을 주장하는 4대강에 원자력 수출, 브라질에서 타진중인 고속철 ktx 산천이 삐꺽인다. 고속철이 좀 섯기로소니 무슨 문젠가하는 전경찰청장의 문제의식은 이제는 그저 웃겨보인다. 원자력 수출에 군대 파견이라는 파격적인 플랜트수출이 정상인가 아리송하다.

그런데 압권은 한상률과 에리카 김의 연이은 귀국이다. 무슨 계산을 어떻게 했길레 지금 이 시점에 그들이 왔을까........?







추천2

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전 정말 상상이 안 가요... 대학생이 교수한테 매를 맞고도 가만히 있는다는게... 여기선 아마 초등학생들도 경찰 대동하고 나타날텐데.. <br><br>누가&nbsp;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왜 대학생들이 이제껏 맞으면서 암 말도 안 했는지???<br><br>저런 교수가 또 있을까요?? 아님 정말 검은양 단 한마리 인가요?<br><br>그리고 김인헤씨가 학교에서 파면당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구타로 구속을 당했다는 말은 없네요. 학생들이 아직 고소를 하지 않은 모양인가봅니다.<br>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각 예체능계는 그 세계가 좁습니다. 한 번 평판이 나쁘게 나면 그 세계를 떠나지 않는 한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각 스포츠, 예술계는 또 무슨 무슨 파와 누구누구 계 로 나뉘어져 서로간 알력이 심하고 팽팽하게 맞서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BR><BR>"성악과의 누구 누구 교수밑에 있는데 걔가 좀 안 좋더라" 라고 소문이 나면 아무리 해외에 나가서 유명해져도 국내 대학에서 자리잡기는 쉽지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선후배 위계질서도 상당해서 학생들끼리도 소위말하는 군기잡기가 횡행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폭력에&nbsp;대들기가 여간해서 쉽지가 않습니다. <BR><BR>이런 구조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BR><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그러니까 그 검은양이 한마리가 아니라&nbsp; 아예 흰양을 찾기가 힘들다는 말씀 이신가요????<br><br>에궁... 우리의 립리히님은 꼭 흰양이 되셔야할텐데...ㅠㅠ<br><br>그런데 참... 문제네요.. 그럼 아무리 실력이 있고 온 세계가 알아줘도 한번 찍히면 영원히 찍히는거네요.... <br><br>그런데 한국에선 그냥 연주생활 만 하면 돈벌이가 안 되나봐요.. 그러니까 너도 나도 교수가 되려고 그러겠지요?<br>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홍글씨. <BR><BR>한 번 찍히면 그 세계를 빠져나가지 않는 이상 그렇죠.<BR><BR>한국은 연주 생활만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시장이 적잖아요. 일본정도의 인구정도는 되줘야 연주자로서 자존심 지키고 살아나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국제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워낙 잘하지 않고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BR><BR>교수가 되면 안정적인 수입에 제자 양성으로 힘을 얻을 수 있고 정기 발표를 할 때도 그다지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고 무난히 할 수가 있습니다. <BR><BR>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예체능계 말고 일반 학과는 어떤지요.<BR><BR>얼마전만 해도 예를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한국의&nbsp;모 대학에 머무르고 싶다거나 할 경우, 그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는 (최소한 적이라도 두지 않고는) 외국가서 학위만 따와서는, 능력을 인정 받았다 해도&nbsp;그 대학에 들어 가기는 거의 불가능 이라고 했었지 않습니까?<BR><BR>아직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흠~ ...... <BR><BR>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에 들어가려 할 경우 여러 방면으로 점수를 산별해서 내는데, 그 중에 대학졸업에 따라 국내 대학별 점수가 있습니다. 자기가 졸업한 대학과 서울의 모 대학은 일순위이고 다음은 2순위 그리고 그 다음으로 3순위 등등일 겁니다. 여기도 학과별 교수들의 출신대학이 영향을 많이 줍니다. <BR><BR>외국에서 상당한 업적을 쌓았다면 아무래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기회가 많겠죠. 그렇지 않다면, 유명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정도로는, 글쎄요....<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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