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덴제에서 매우 일반적인경우입니다. 예전 살던동네에선 아시아마트빼면 동양인을 한명도 볼 수 없었죠..ㅎㅎ 갑자기 옆동네 이름을보니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심지어 관광객들도 북유럽에서들 옵니다. 여름엔 유럽사람들 이태리가는 길목이고요.

그렇죠 wg에서 같이사는애들이 린다우를 물어보니 아! 이탈리아 가는길에 지나가봤어! 라고 하더군요!
뭔가 조용하면서 잔잔한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보덴제 쪽에서 꼭 한번 살아보고싶네요!!
어디서 거주하고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이미 베를린리포트 생활문답 코너등에 글을 올렸지만 검색하다 보니 회원님께서 Bodensee 지역에 사시는 것같아서 답글로 연락 드립니다.

저는 현재 Nordrhein-Westfalen 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아내와 아기가 있는 30대 초/중반의 젊은 가정입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직장을 Bodensee 지역으로 (Lindau, Friedrichshafen, Ravensburg 부근) 옮길 가능성이 생겨서 여러가지로 정보를 찾고 그 지역이 어떨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인 교회는 있는지, 근방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들은 계신지, 얼마나 많은 한국 분들이 살고 계신지, Ravensburg, Lindau, Friedrichshafen 중 어느 도시에 많이 살고 계신지, 저희와 같이 젊은 연령대의 가정도 계신지…
등등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Bodensee지역에 독일인 친구도 몇명 있고 그 지역으로 휴가도 자주 다녔고 해서 일반 생활 정보는 이미 많이 얻었지만, 그 곳의 한인 사회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드네요.

답장 주시면 정말 감사겠습니다!

더콩 올림~

동네는 좋은데, 어학할만한 환경으론 좋은지 모르겠네요 ^^;;
어학원이 인링구나, vhs 정도 한개씩이고, 주로 학생들보다는.. 일하는 사람들이나 같이온 배우자들분이 대부분이라..
친목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대부분, 학원끝나고 일하러 가거나 애보러 가거나 둘중 하나여서요~

보덴제 호수 주변이라면, 차라리 린다우쪽이나 콘스탄츠같은 대학교 있는쪽이 어학하기에는 더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Friedrichshafen 은 1년 넘게 살아봤는데.. 처음 몇개월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는데, 여름시즌 지나고나니..
별루 할게 없습니다. 행사 같은것들도 없고.. 그냥.. 조용한 관광지 그게 전부더라구요.
휴양지분위기 좋아 하신다면, 좋은 동네 입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다니기도 편하구요.

베리에서 쉽게 볼수 없던 동네 이름인데 반가와서 들어와 봤습니다~ ㅎㅎ

ㅎㅎ답변 감사합니다 ^^
콘스탄츠는 많이 들어봤는데 린다우도 잘 못들어봐서 궁금하네요 ㅎㅎ 그쪽엔 어떤어학원이 있나요?

콘스탄츠에는 vhs랑 훔볼트 어학원이 있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어학코스가 있어요. 교환학생은  꽤 있는데, 유학하거나 거주하시는분 찾기는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반가운마음에 답글남겨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