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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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40회 작성일 15-12-09 07:07본문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을정도더군요. 간혹 도로 주변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은 지금도 접하지만 빙판이 되
어 있는 모습은 그때 이후로는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데 저에게는 너무 추웠던 겨
울이었습니다. 추웠던 겨울만큼이나 몸도 많이 아팠고 급기야 목수술도 했었지요. 편도가 기도를 막아버
렸고 염증이 심해져서 뇌로 갈정도였지요. 보험이 여행자 보험이라 치료비가 무서워서 병원을 차일피일(?) 미룬 덕이죠. 지금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저는 아직 면허증이 없습니다. 당시에 같이 유학을 오던 무리중에서 한 친구가 저와는 무관하게 비행기표를 예약해놨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일 모레 시험인데....
면허보단 유학길에 더 비중을 두었지만 지금 두고 두고 후회가 큽니다. 그리 급하게 올 이유가 저에게는 없었거든요.바보같이....이제 47살이 되어 독일 면허증에 도전중입니다.예상밖에 이론은 만점으로 통과,쓰잘데기 없이 말이죠.대학때 아는 동생한테 배운 운전만 믿고 자신만만했던 운전에서 지금 많이 힘듭니다만 그나마도 거의 이수를 해갑니다.무쟈게 많이 타야 되더군요. 횟수로는 31번에서 35번 연수를 받는 친구들도 있더군요. 저는 이제 막 17번 째인데 말이죠.오늘은 고속도로 주행한다네요. 두서없는 글,맞춤법 틀려도 이해바랍니다. 힘드네요.ㅎㅎㅎ
이제 남은 것은 중고차 구매,이것도 쉬운일은 아니구요. 이자릴 빌어 도사님들의 조언도 부탁해봅니다.
차 가격은 2천유로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면허 따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댓글목록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독일멋쟁이님, 실습은 나이 와 비례 한다 예전에 들었습니다. 저는 운전에 "운"자도 모른체 시작하는 바람에 겁이 엄청 났더랬습니다.덕분에 필기는 4주만에 땄지만 실기에서 30회 를 타고난후에야 땄 으니까요.
지금이라도 시작 하신거 축하 드립니다.Ich drücke Ihnen die Daumen!!
독일멋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쉽지 않네요 ^^ 응원 감사합니다.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멋쟁이님, 저도 힘찬! 응원 보냅니다
독일멋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열심히 어떻게든 따보겠습니다.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만 더 있으면 강산이 세번 변할려고 하던 딱 이맘때쯤
식구들 밥도 못(안) 해주고 크리스마스 과자도 못굽고
전화 수화기 내려 놓고 이블 뒤집어 쓰고서
3주동안 두문 불출 하면서 필기를 끝냈던 생각이 납니다.
어떤 지인이 무조건 달달 외워야 한다고 해서
죽자 살자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외우는 것이 상책 인지는 모르지만
독일 멋쟁이님 홧팅 하시라고 "기"를 보내 드립니다.
독일멋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허허, 암기과목이 아니고 이해과목이더군요 ^^ 어느정도 이해했으면 바로 시험봐도 될것을 느무 열심히 한것 같아서 그점이 못내 아쉽네요. 실기랑 필기랑 같이 하는 학원을 다녔더라면 벌써 면허증이 손에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암튼 한발 한발 접근중입니다. ^^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공, 이글 보니 옛날 생각 납니다.
독일어도 제대로 못해 질문 자체를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할때여서 모두 달달 외워서 필기 보고
면허증 받아들고 집으로 오는데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날 보고 축하하는것 같애 싱글벙글 했었는데 이제 슬슬 면허증을 어제 반납 할까 생각중 입니다...ㅎ
자, 할수 있으니 힘내세요.
독일멋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사람들도 이해못하니까 학원이 있지 않겠나 싶더군요. 스스로 위로를 해가면서 ...ㅋㅋ 별짓을 다 해봅니다만 실기가 녹녹치 않내요 ㅋㅋ
Asarja님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독일에 오기 3달 전에 한국에서 면허를 땄었지요. 면허를 이런 식으로 했다보니 제가 만약 독일 처음 들어와서부터 차가 있었다면 님께서 생각하는 차값만큼 벌금을 물었을 것 같습니다. ^^;
독일멋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네~ 3일만에 면허취득이 가능한 나라 대한민국, 좋은나라죠 ㅎㅎ
수영잘하는 사람이 익사하는 경우가 많은것 처럼 ,항상 조심운전, 방어운전,남을 배려하는 운전을 배우는 중입니다. 절대 사람위주의 운전 습관,이건 성격하고도 관련이 있더군요. 암쪼록 안전 운행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