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님, 저도 썸머타임 반대합니다.
여름에는 너무 밝아서 잠을 잘 수가 없고, 겨울에는 독일 해가 너무 빨리 지는데 매번 시간이 바뀔때마다 갑자기 낮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왜 사람 이리 생고생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섬머타임 찬성파에요.

안그래도 겨울에 해가 빨리 져서 우울한데 섬머타임 덕분에 그 날자가 며칠이라도 늦게 시작하잖아요.
오늘도 저녁 6시가 넘어서 어두워졌는데 섬머타임이 아니었다면 5시가 넘자마자 어두워진다는 뜻이잖아요. 

섬머타임 덕분에 어둠이 늦게 시작하는 게 저는 얼마나 고마운데요. 저녁 무렵 운전하는 게 저는 너무 힘들거든요. 딱 그 무렵에 주변이 잘 안보여요. 방과 후 아이 데리고 여기 저기 운전할 일이 많아서 적어도 18시 까지는 밝으면 참 좋겠어요. 이제 다음주 부터는 오후 5시면 이미 어두워져서 그럴 수 가 없게 되었어요. 1년 내내 섬머타임일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님 말씀대로 그냥 썸머타임으로"만" 머무르던가.
자꾸 시계 당겼다 늘렸다 어휴.. 수면리듬 자꾸 망가뜨리면서 이게 뭐에요. 성가셔서 싫네요 저는.

썸머타임 너무 싫어해요. 시간 바뀌면 한 몇일간은 멍~
특히 겨울시간에서 여름시간으로 바뀌어서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 되면 너무 힘들어요.
Funkuhr만 써서 시간 맞춰야 되는 일은 없지만 썸머타임 반대해요.
한국도 절대 썸머타임 실시 안했으면 좋겠어요.

제 자동차에 있는 시계는 여름 내내 한시간 느렸죠. 시간을 바꾼다바꾼다 하면서 안 바꾸고
시계를 볼 때마다 늘 한시간 더하기를 했지요.
보세요, 이제는 발꿀 필요가 없잖아요!

저는 이것도 저것도 다 괜찮아요.
두가지 다 장단점이 있어서 다 할만 합니다.
써나마나한, 참 줏대없는 의견이지만
일단 써고 본다는~ ㅎ

어제는 아침 7시 깜깜해서 한시간 기다렸다가 조깅 나갔는데 오늘은
해가 보여요.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을 뒤로 미는지 앞으로 당기는지
다시한번 점검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컴이 다 알아서 해주니.

무척 건강하게 사시네요!

rhein님도 그러신 거 같고,  자연산 풀잎들도 드시고.

여러분들, 어젯밤은 더 잘 주무셨나요? ~~

썸머타임이 시작하면 한 3-4주 동안은 교통사고가 더 빈번하다 합니다.
아이들도 수면부족으로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도 많다 하더군요.
또 공부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이렇게 우리의 생체리듬이 깨지기에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목로주점님께서 불편하다고 하시는 점은  Winterzeit를 한달 앞당겨
9월 말에 시작한다면 9월에는 지금처럼 그렇게 빨리 어두워지지않으니
점점 이르게 어두워지는 저녁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네요.
굳이 이 썸머타임을 꼭 해야 한다면, 독일의 위치에 맞추어, 지금까지와는 달리
여름시간은 1달 늦은 4월 말에, 겨울시간은 1달 빠른 9월 말에 하는 게 조금은
리듬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썸머타임으로 길어진 낮시간으로 인해 절약되는 전기사용량보다 
아침이 더 일찍 시작되기에 난방에너지 사용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여름시간 제도는 당초 취지였던 에너지 절약은 커녕 오히려
역효과이지요.

러시아는  2년전 아예 여름시간대에 머무르기로 했지요. 그
런데 겨울이 시작되는 요즘,
최소한 겨울에는 겨울시간을 돌려달라고 야단이랍니다.
겨울에는 여름시간대 때문에 햇빛보기 특히 더 힘들다 합니다. 
이 결정을 할 당시 학자들은 여름시간은 원래 자연적인 천체 시간보다
무려 2시간을 앞당기는 것이기에 무리라고 경고를 했었답니다.

으으...  쓰고 보니, 이 Sommerzeit 폐지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 지방 의회에
제안된 안건들 중 하나로 똑똑한 학생들이 깔끔하게 해놓은 설명이 있네요....
http://www.landtag.ltsh.de/export/sites/landtagsh/downloads/infomaterial/veranstaltungen/jil/jugend-im-landtag_2011.pdf

JiL 25/59
Antragsteller: Tom Labusch
Abschaffung der Zeitumstellung
Adressat: Der Schleswig-Holsteinische Landtag, Landesregie-rung, Bundesrat
Antrag:
„Jugend im Landtag“ möge beschließen:
Der Bundesrat wird aufgefordert, die Zeitumstellung zwischen
Sommer- und Winterzeit abzuschaffen.
Begründung:
Die saisonbeding te Zeitumstellung bring t viele Nachteile mit
sich. Durch die Umstellung und das dadurch verursachte frühere
oder spätere Aufstehen kommt der Rhythmus des Menschen
durcheinander. Bei Schülern lässt sich Leistungsabfall nachweisen,
Erwachsene leiden unter depressiven Verstimmungen und Appetitlosigkeit.
Die Unfallraten im Verkehr steigen ebenso wie der Absat z von Schlafmitteln.
Im Übrigen bleibt der er hoffte Energiespareffekt aus.
Laut Umweltbundesamt übersteigt der Energieverbrauch fürs Heizen am Morgen
die Einsparungen durch weniger elektrisches Licht am Ab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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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ammen mit JiL 25/60 beraten, mit Änderungen angenom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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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 25/60
Antragsteller: Andreas Hargens
Abschaffung der MESZ (Sommerzeit)
Adressat: Der Schleswig-Holsteinische Landtag
Antrag:
„Jugend im Landtag“ möge beschließen:
Der Schleswig-Holsteinische Landtag wird aufgefordert, sich auf
Bundesebene für die Abschaffung der MESZ (Sommerzeit) einzusetzen.
Begründung:
Aufgrund der Ölkrise 1973 wurde die Sommerzeit 1980 in
Deutschland eingeführt; denn durch eine bessere Nutzung des
Tageslichts sollte Energie gespart werden. Dass durch die Sommerzeit
die gewünschte Energieeinspar ung jedoch nicht erreicht
wurde, stellte das Umweltbundesamt 2005 fest. Demnach werde
die Einsparung an Energie für Licht durch den Mehrverbrauch an
Heizenergie zunichte gemacht.
Zusätzlich ist es ein – überflüssiger – Mehraufwand, zweimal
jährlich die Uhr umzustellen. Falls man dann mal eine Uhr nicht
umgestellt hat, kann dies zu Verwirrungen kommen, z. B.
bei Anrufbeantwortern.
Der dritte Grund, der gegen die Sommerzeit spricht, ist, dass die
Zeitumstellung negative Auswirkungen auf den menschlichen
Organismus hat. Besonders Menschen mit Schlafstörungen oder
organischen Erkrankungen haben größere Schwierigkeiten sich
an den neuen Rhythmus zu gewöh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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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ammen mit JiL 25/59 beraten, mit Änderungen angenommen

언젠가 들은 보도가 생각나네요:
바덴뷔르템베륵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학교에선가 모델이 되어 수업 시작을  1 시간(?)
정도 늦춰서 하는데 등교를 1시간 늦게 해도 되니 아이들도 차분해지고 수업능률도
좋아져서 다른 학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더군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시간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ADHS니 정서불안이니 하며 마치 문제가 있는 거 같이 여기는데 본래 이유는
아이들 생체 리듬에 맞지 않아서 생긴 만성 수면 부족이라 볼 수 있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