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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이 살아가는 청년 라파엘과 그의 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2,573회 작성일 13-10-20 23:31

본문

자신의 뜻을 진솔하고 시원시원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이 청년의 모습이 마음에 와 닿아
소개드리고자 동영상 올립니다.
독일어로 자막을 볼 수 있기도 하고, 그 외에도 영어와 다른 4개국어로 자막이 있습니다.

추천3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얼마 전부터 의식적으로 가능하면 소비를 줄이는 '유행'을 따라 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도 돈 없이는 못 살겠고, 제가 결심한 건 음식물을 버리지 않는 건데요. 예전에는 전기 밥솥의 밥 남은 거 버리는 건 예사로 알다가 요새는 볶아 먹건 떡을 만들건 라면에 넣어 먹건 절대 안 버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볼 때도 무조건 사고 보는 게 아니라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이리 저리 생각하면서 사게 되는데요. 솔직히, 그 재미도 은근히 있더군요. 다만 작심삼주일이 되지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Jivan 님
구테 나흐트
그리고 내일 새로운 가을의 하루를 맞으시고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이 청년을 따라서 살 수는 없겠지만 우리 각자의 소비형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는 것도 괜찮겠지요.

어른들로부터 "쌀을 수확하는데 농부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 줄 아느냐?
한 톨이라도 버려선 안 된다." 란 말씀을 수 없이 들어와서 밥은 썩지 않은
이상은 못 버리는 걸로 안답니다.
며칠 집을 비워야 할 때 남은 밥도 냉동고로.
저는 Noelie님이 작심삼년으로 하실 거 같아 별로 걱정이 안 되네요 :))

Noelie님도 구테 나흐트! (조금 전에 참다 참다 커피 반잔을 마셔서...)
상쾌한 가을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코페인 없는 거인데도 고민한답니다.ㅜㅜ
어젠 낮에 한잔 해야지 하다가 시간을 놓치고 그래도 마시고 싶은
마음이 안 사라져, 마셨는데 괜찮았답니다. ~~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반님 노엘리님 할리 할로~~!

저도 돈 없이 살기는 좀 무리인 것 같고요
가끔씩 불교식 식사를 해보려 한답니다.
아이들이 모였을 때 교육적인(애들에겐 잔소리?) 측면에서 말해주지요.

두 분, 올붱 중이신가요? 저는 이만 늦은 잠을~ ㅎ 
필름 끝까지 못봤지만, 반가와서 댓글이나마 답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인님
이 글을 지금 본 걸로봐서 저는 붱이가 아닌가 봅니다.

검은숲에 먹는 밤이 많을까요? 떨어진 거 줏어다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저는 정원에 자라는 맛있는  '풀'에 매료되어 내년 봄에는 토마토를 비록 한국 나물도 집에다 좀 비슷하게 가꾸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얌얌, 아직 씨앗도 없으면서 입맛부터 다시는 노엘리.....)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에 뵙는 rhein님, 반가워요 !!!
혼자 올붱하신 거 같네요.

불교식 식사가 어떤 건지...
이나 저나 그래도 아이들, 가족들이 따라 주나 봅니다. ~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ivan님, 멋진 동영상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식생활에 대한 습관을 많이 바꾸었답니다.
야채와 과일을 제철에 나는 것만 그리고 주변에서 자란 것만 먹으려 합니다.

고기도 마찬가지로 가끔가다 브란덴부르크 농가에 전화로 주문하면 며칠 후 집근처에 열리는 유기농 시장에 가서 돈 지불하고 가져올 수가 있어요. 고기가 무척 맛도 있는데다 유기농 식품이라고 진짜 비싸서 처음에는 덜덜 떨리더군요. 알디고기보다 한 서너배는 비싸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하고 보니 저에게는 소비습관을 고치는데 가장 효율적였던거 같아요. 비싼 값에 떨리는 만큼 하나도 안버리고 귀하게 먹게 되고 또 많이 먹지도 못하고요. 이런데에 돈 많이 쓰는 대신에 가급적 벼룩시장을 애용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고친 습관 중 하나는 샤워를 매일 안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생각없이 그냥 매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애들도 그렇게 매일 하도록 제가 시켰고요… 피부와 머리가 그만큼 상하니까 또 바디로션, 컨디셔너를 쓰게 되고, 매번 전기쓰면서 머리 말리고……이제는 매일 중요한 부분만 씻고 샤워는 이틀 사흘에 한번씩만 합니다. 그러자 피부가 훨씬 더 좋아졌어요.

올 겨울에는 난방습관도 좀 고쳐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될지 아직 모르겠어요. 여름에는 다소 덥게 살고 겨울에는 다소 춥게 살자!.. 마음은 그런데 저는 더위와 추위를 심하게 타거든요.

아,, 한가지 고치고 싶어도 잘 못하겠는거는 자동차인데요. 저희는 자전거 도로도 따로 없는 교통이 좀 복잡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저는 도저히 독일사람들처럼 용감하게 그곳을 자전거로 누비지는 못하겠더군요. 너무 무서워서요…. 전철타고 다니자니 애들 아침에 차로 후딱 데려다주고 근무가는데에 시간 많이 절약되는데 … ㅠ.ㅠ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해보니 Food Sharing은 80년대의 Obstbörse와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당시 정원에 큰 과일나무를 가지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의 경우 과일이 풍성하게 익어 떨어져도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혼자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나무를 올라타고 혼자서 과일을 어떻게 딸 수도 운반할 수도 없었겠지요. 그래서Obstbörse 가 생겼는데요, Obstbörse는 무료신문으로 광고도 무료, 소비자에게도 무료. 이렇게 서로 전화하여 연결되면 과일을 실컷 따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부모님을 따라서 과일 따러 간 적이 몇번 있는데요, 한번은 어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집에 갔었는데 우리는 그냥 과일만 따고 들고 나와도 되었지요. 그런데 아빠가 감사한 마음에서 그 집의 울타리를 조금 손봐드렸었어요. 그때 할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그 인연으로 나중에 저희 가족과도 친하게 지냈답니다. 나중엔 돌아가셨지만. 

그리고 차차 공짜상점 Umsonstladen (나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그곳에 갖다두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공짜로 가져오는 물물교환의 상점)도 생겼고, 그 이후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슈퍼에서 팔다남거나 유효기간이 촉박한 식품을 나눠주는 Tafel도 생겼지요. 

정보:
독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가 버린 식품 중 3분의 1은 멀쩡하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독일은 총 11 Millionen톤의 멀쩡한 식품을 그냥 버렸습니다. 그 중 60%가 개인소비로 버린 것인데, 1년에 한 명당 82Kg.  돈으로 환산하면 22 Milliarden Euro를 그냥 내다 버린 것입니다.

나머지 17%는 식당, 대학 멘자 같은 데서 버렸고요, 5%는 슈퍼 같은 식품가게라고 합니다.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npigone님, 저 청년 정말 멋지지요?
아내/여자친구도, 부모들도 멋지고.
옳으니까 할 뿐이다, 옳으니까 이 길을 갈 뿐이다 하는 말이 절로 떠 올랐답니다.
다른 동영상을 올리려하고 있는데 마음도 그렇고 해서 이걸 올렸답니다.
맞아요, 샤워도 너무 자주하지요, 피부과 의사들도 매일하면 오히려 피부가
스스로 재생할 시간을 주지않기에 더 해롭다 하지요.

좀 살 만하다는 나라에선 무엇이든지 과잉, 지나치게 쓰고, 먹고, 입고, 생산하고
하려는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샤워라 하니, 일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생각나는데 이걸, 예를 들어 인도같은 나라와 비교해 보면 4-5배가 된다하니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물건들만 교환하는 게 아니라 특기들 - Dienstleistung -을 교환하는 단체들도,
Tauschring같은, 생겨났는데 그렇게 알려지진 않은 거 같더군요.
여러 가지 좋은 말씀해 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연관된 주제들을 다룬 동영상들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재미를 갖고 자기 이상을 생활화하는 청년의 모습이 신선해 보이는데
anpigone님도 그러신 분 같네요.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기분 좋은 동영상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 산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멋지다고 남편에게 너도 한번 보라고 자꾸 권했더니 그게 뭐 특별한 일이냐고 모라모라 그러네요. 괜히 심통이야.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이 동영상보고 제 마음도 즐거워졌답니다. ~
남편님이 무의식적으로 조금 질투가 난게 아닐까요?? :)
근데 공통 관심사가 아닌 경우, 누가 옆에서 이거 너무 괜찮다 그러면 좀
거꾸로 가는 성향이 있다는 걸 종종 느낀답니다.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말여요.
별꼴이 반쪽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 법륜 스님 오셨을 때 저희 집에 묵으셔도 된다는 말 나왔을 때 얘기인데요, Jivan 님이 코를 고시던 침을 흘리시던 그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제 침대에 재워드릴 것도 아닌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이 모르시는 말씀...
옆집이나 아랫층에 사는 사람들 코 고는 소리가 보통이상으로
들리는 집에서도 살아 봤어요!!
그러니 한방에서 자지 않는다 거로 안심할 수 없답니다. :))
목욕탕이나 화장실 쑥대밭을 만드는지, 밥을 철철 흘리며 먹는지도 
모르시면서...  아, 잠만 재워 주신다 하셨었나 ? :))
말씀, 정말 고마웠어요!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하, 우리집 화장실과 목욕탕은 원래 쑥대밭인 고로 지반님이 오셔서 무슨 짓을 하셔도 표도 안 나요. 밥 흘리고 먹으면 핑계 잡아서 설거지 시켜야쥐.

정토에서 하는 수련회 가면 대부분 법당에 침낭 깔고 다같이 자요. 그때 저는 자진해서 코 고는 사람 옆에 가서 잡니다. 밤에 자다 깼을 때 옆에서 인기척이 나면 전 잠이 더 잘 오는 걸요. 인간성이 워낙 소박해서 말이져.  (웃기는 이모티콘 달려고 했는데 그거 다는 단추가 어디로 갔나?)

  • 추천 1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그, 잡혔다.
급한 불 많이 껐어요.
곧 시간 있사와요.
조금만 기다려 주시와요.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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