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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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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2,848회 작성일 13-10-06 00:12

본문

얼마전 라인님께서 여기에 법문스님의 즉문즉설에 대한 유튜브를 링크시켜주신게 계기가 되어 법륜스님께서 하신 말씀 모두 (저에게 접근 가능한 한도내에서 모든 것들) 보고 읽고 하다가, 얼마전에 베리에서 스님께서 유럽 순회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 소식에 눈이 번쩍 띄었었는데 저는 그 이후로 매일매일 스님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오늘 드디어 그 분을 가깝게 뵙게 되었습니다!!

무척 아쉬웠던 점은 강의실이 절반 비어있었다는 점. 그리고 아이들이 다소 시끄럽게 떠들도록 놔두는 부모들도 이해되지가 않았고, 제 앞의 어느 분은 자꾸 핸드폰이 띠리링 울리던데 솔직히 저 사람은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고 살았나 의심이 되기도 했고.  또 어떤 질문 하신 분은 무슨 효모성 식품관련? 스님께 질문을 하시는데 참 엽기였다는 생각.

오늘 스님께서는 처음에 삶의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 시작하셨고, 나에게도 좋고 상대에게도 좋은, 지속성을 가져야만 하는 삶의 진리. 그리고 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우리의 선택에 대한 책임에 대해. 지옥과 천국에 대한 개념에 대해 (도와달라는 아우성이 있는 지옥에서 일을 해주는 것에 대한 의미)등. 

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여기에 다 옮길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약 5-6분들의 질문에 스님께서 답해주셨고 나중에 한반도의 상황과 통일에 대한 문제에도 강의하셨습니다. 저는 사실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분들이 이런저런 질문하시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빼았겼다는 생각.. ㅠㅠ  이건 그냥 저의 욕심입니다만.

책도 몇 권 샀는데 강의 이후 그 책에 스님으로부터 사인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거 안좋아하거든요. 지금까지 어떤 유명 스타들 사인하는 거 다 사양했습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는 친구 덕으로 제가 만약 원하기만 했다면 마돈나, 톰 행크스, 마이클 더글라스등 사인받아 둘 기회도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스님으로부터는 왠지 나에게 남을만한 무슨 추억이라도 건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사인 해주시는 시간에 줄을 섰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회를 상당히 오래 다녔더랬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해 어린시절에는 막연히 생각없이 건성으로 따라다녔는데요. 그런데 나중에 성인이 되어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교회에 갔을 때는, 또 이상하게도 막상 가보면  참 좋았어요. 기도하는 시간이 좋았고, 저에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찬양시간이였습니다. 다른 교회에는 제가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께서 다니는 교회는 찬양을 들으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물이 날 정도에요...그 진한 감동이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성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인간의 목소리가 어쩌면 그리도 아름다울 수 있는지!

그런데 저는 오늘 그 찬양시간에 느꼈던 아름다움을 법륜스님의 말씀에서 찾아내었습니다.
저에게 마음의 평온함, 풍요로움 그리고 힘을 주신 법륜스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 또는 어떻게 살고 싶다’... 하는게 확실해 졌습니다.

전형적인 기독교인이신 부모님께서는 저에 대해 아주 기막혀 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요 자식 아니겠습니까..
그건 저도 이미 제 자식들에게서 느끼고 있는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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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천상님의 댓글

천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본인도 오늘 참석을 했었고, 한반도의 상황과 통일에 대한 문제에 대해 가장 궁금했었는데, 사실, 처음에 질문자는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라는 원칙때문에.위의 내용에 관한 설이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스님에 대한 설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가졌을 텐데 아쉽더군요, 그리고 유학상담에 관한 것은 특히 외국인 관청과 비자 문제는 영사관쪽에 질문을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아니면 베리에 글을 올렸어도 누군가 도움을 주었을 텐데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다시 전체적인 내용을 떠올려 보니, 이게 우리가 현재 각자 개인이 고민하며 사는 거였구나. 거의 대부분 자기 중심적인 내용, 사회성에 대한 생각 보다는 '나' 개인의 문제 터놓고 누군가에게 공개적으로 무엇이 나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그럼 이러한 정보( 생활 정보 )는 누구한테서 얻고 들어야 하는지.....문득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면허증이 필요하여 구청에 접수 하러 갔을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한쪽 창구에서는 다른 창구로 가세요 또 그 창구에서는 다른 창구로 가세요.. 도대체 어떻게 하러는 건지 원  그런 찰나에 한 아주머니 등장 자기한테 돈을 주면 쉽게 기다리지 않고 빨리 접수 및 신청이 끝난다.. 물론 현재의 한국의 민원처리 시스템이 이 정도 까지는 아닐 겁니다. 즉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아타깝게도 우리는 영사관이나 기타 관공서가 있음에 불구하고도 인습이 그곳에 문의 하는 것보단 각 종교단체 예를 들자면 교회안에서 정보가 오고가고 심지어 미니 잡까지 얻을 수 있는 조그만 또 다른 한인 사회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본인이 유학하며 느끼는 현실입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위 같은 상황의 대책을 마련 할 수가 있지만, 현 독일의 남한 관공서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서 어떤 대책을 하면 그러면 지원을 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니 공부하기 바쁘고 적응하기 바쁜 사람들로서는 그렇게 할 여유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복잡 난해 하더군요 결국엔 모든 사람이 한 번씩 맨땅에 헤딩해야 하나는 것인지 ?    예전에 일본 교환학생들을 보면 일본학 교수가 직접 교환 학생들을 불러다가 여러가지 정보도 주고 전 교환 학생들이 사용했던 생활 용품을 다시 물려 주고 예를 들자면 스탠드등 뿐만 아니라 탄뎀 파트너도 연결해 주더군요  하지만 이 일본 학생들은 보이지 않게 서로 정보를 교환 하면서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더군요  이런 결집력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실 베를린에 한 일본 젊은 사람과 몇 몇 대화를 나누어 보면 베를린에 모르는 일본 사람들이 없더군요 표면 상으로 티를 안내지만 내부적으로 엄청난 정보 교환을 합니다.  즉, 우리는 우리 각자 먹고 살기가 바쁘고, 자기 위치만 높아지면 됐지 이렇게 살아온 것이라고..에 대한 경험적인 저의 견해입니다.  언제쯤 우리는 우리 스스로 깨여 있어서, 서로에게 오픈 마인드로 정보를 줄 수가 있을까요 ?  독일에서 독일 친구들은 직접적으로 묻습니다. 가끔 제가 미니잡을 한다든지 무엇을 하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얻었으며 결과는 라는 식으로다 말이죠, 또한 제가 원하는 질문을 하면 서슴없이 다 알려 줍니다.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이야기 하면 아 그래 그럼 이렇게 하면 어때, 라든지 그런데 제가 느끼는 최근 우리 한인들에게서는 아 그래요  아네에...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언제쯤 누구나 싶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가 있을까요 ? 
제공하는 사람과 또 다른 사람에게 이를 일절의 바램도 없이 명확하게 알려 주는 그런 좋은 시기가 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많은 한글 작문을 하다 보니, 저의 견해가 두서가 없었는데, (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님 반갑습니다.
여러가지 주렁주렁 썼다가 혹여 오지랍만 넓힌 격이 될까봐 수정했습니다.
머잖아 님의 궁금증이 해갈되기를 바래봅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상님, 저와 같은 시간에 같은 곳에 계셨었군요! 반갑습니다.
문화가 아주 다른 타지에 와서 적응하고 자리잡기란 참 고통스러울거에요. 저도 한국유학생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그런 역경을 거치면서 사람은 강해지고 너그러워지고 유연해지기도 할거라고 희망을 가지면서, 이제부터 서로 열심히 도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이런 기회도 이 먼 변방에서 가질 수 있는 거군요 .
안티고뇌님, 어디 언제였었나요??

하긴 알았어도 뵈러 가긴 빠듯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같아도 싸인을 받았을 겁니다. 그분은 우리가 아는, 무대 위에서 번쩍번쩍 빛나는 분이 아니시니까요.
그런데 안티고뇌님꼐서 어떻게 사셔야 할지, 그 마음을 살짝~ 나눠주시면 안될까요?
혹시 참석하셨던 그 법회를 누가 영상으로 찍어 올려주시진 않을까요?
기다려 봅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인님 안녕하세요.
라인님을 글 첫부분에서 언급하는 바람에 혹시 놀래시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요즘 틈날 때마다 그때 사온 법륜스님의 책을 조금씩 읽고 있어요. 그런데 책을 펼칠 때마다 스님의 사인이 보이는데요, 정말 좋아요!

아..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려달라고요?
아... 별것 아니구요 ㅎㅎ 그냥 저를 지배하는 나쁜 습관들로부터 벗어나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봉선님의 댓글

물봉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npigone님, rein님 무척이나 오랜만입니다.
천상님, 처음 뵙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스님을 만나고나서 챙피함이 없어졌어요.
실수를 하고나서 전에는 전전긍긍 밤잠을 못 자고 그 일에
대해 곱씹고 지우고 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스님 말씀이 실수는 누구나 한다는거예요. 실수를 하고 나서 그걸 곱씹는 시간에
어찌하면 그 실수를 다시 안 저지를수 있을까 깊이 고민을 해보라고 하셔요.
비난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버릴수가 있었어요.
비난받을 짖을 했으면, 미안합니다 사과를 하고 마땅히 비난을 받으면 된다는겁니다.
어느 강아지가 들어도 너무 간단하고 시원한 대답 아닌가요.
anpigone님께선 5일 베를린강연에 다녀오셨나봅니다. 역시 좋은글 잘 읽었고요
후기를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뒤셀과 뮌헨강연이 남았으니 관심 있는분들이
가보실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어요.

10월 7일 뒤셀도르프 오후 6시 30분. steubenstr.13 40599 duesseldorf reisholz (뒤셀 한인교회)
10월 8일 파리
10월 9일 베른
10월 10일 밀라노
10월 11일 뮌헨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봉선님 안녕하세요,
흑림엔 연분홍 봉선양이 여태 이뿌게 피어 있답니다. 가을비가 죙일 오는데도 말예요.
밤바다 레-(Reh)가 와서 야수행세를 해주니 외롭지도 않고, 날로 더 이뻐진다니까요. 

법륜스님 독일 일정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뮌헨이라면,,, 그래도 평일이라서 무리가 가네요.
베를린동포님들, 참 질투납니다. ㅎㅐㅇ복한 생선가게도 있고요.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러니까 베를린으로 이사오시라고 자꾸 진심어린 조언을 해드려도 사람들이 제 말을 들어야지요.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봉선님,  저에게도 그랬어요.
스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은 구체적이고 알아들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남의 말을 알아듣고 받아들이는 스타일이 각자 있는거 같거든요. 저에게는 '이거 반드시 해라, 저거 절대 하지 말라'보담은 '당신이 이것을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알려주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사랑하라 하는것 보담은 "남을 미워하지 말라"가 저에게는 어떤 실천하기에 더 좋고요.  행복하게 살아라 보담은 괴롭게 살지 말아라라 더 이해하기 쉬운데요,  이건 개성의 차이일지도 모르겟어요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륜스님은 명동성당에서 강론도 하시고 존경하는 신구교 신자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같은 분은 불교신자들 사이에서도 존경을 많이 받았고요. 저도 종교를 떠나서 이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저도 다른 종교가 있는데 그걸 떠나서 이분 말씀에 중독이 되더군요. 흑림에 우리나라 절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요.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문 들으러 뮌헨에 오시면 제가 재워드립니다. 그날 법문 들으러 오신 분들과 같이 비빔밥 먹으려고 나물 반찬도 연습한 걸요.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초롱님 황송합니다 ^^
요리솜씨가 보통이 아니심을 익히 알고 있는 저로서는 섭섭함이 배가 됩니다.
마음만은 훌륭한 법문도 듣고 맛있는 나물요리도 맘껏 먹은 듯 기쁩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초롱님,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반갑습니다.

처음뵙는데 염치없지만 한가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며칠 후면 뮌헨에도 법륜스님께서 가실 예정이신데요. 그때  혹시 한반도 상황과 통일에 대한 전망,  이런 질문을 좀 해주실 수는 없을런지요;;  그리고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좀 여기에 알려주시면.... 님에게 정말  두고두고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무리되는 부탁을 드렸는지 모르겠어요.  사정상 안되신다면 그냥 안되는것이구요.  다짜고짜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며칠전 법륜스님 뵈었을 적에 귀 쫑긋 세우고 듣고있는데  제 앞의 아주머니 핸드폰  자꾸 울리질않나  옆의 애들 떠들어대지않나... 말씀이 들려야지요!  정말 저는 울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만약에 해주실 수 있다면 맨 첫 질문으로 해주시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왜냐면 사람들이 줄줄이 다른 개인적인 질문을 할거거든요. 그러다보면 시간 다 뺏기게 돼는데..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심전심. 아침에 안피고네 님 글 읽고 나가면서 저도 그 생각을 했더랬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쭈어드릴까요? 가장 궁금한 사안, 가장 듣고 싶은 사항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여기 적어주셔요. 제가 성심껏 여쭙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법륜 스님께 여쭙고 싶은 것 있으면 여기 적어주셔요.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 빠른 답장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한글의 듣기가 읽기 보다 이해도가 훨씬 낮아서 법륜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아주 잘 이해하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해한 한도내로 일단 말씀드리자면요 (제가 엉뚱하게 이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스님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셨고(…어떤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만 알아들었지, 그게 무슨 자세인지는 못알아들었어요. 이건 옆 사람들이 시끄러운 바람에).
그리고선 한국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말씀하셨고 한국은 현재 기로에 서있다고 하셨습니다. 남한은 안보는 미국에게, 경제는 중국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또 거기에 일본이 있고, 미국은 일본과 손잡으려 한다? 그 중간에서 한국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그러면서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그가 어제도 담배를 피웠다는 걸 알아맞추는 건 어렵지 않을테고, 그가 아마 내일도 피우게 될거라는 전망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그러나 그 전망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그는 내일 당장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한국도 국가의 카르마를 따라 이런 저런 지금까지 겪어왔던 시련을 장래에도 계속 되풀이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렇지만 획기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저는 이 가장 중요한 대목을 놓친 것 같아서 지금 답답해 하고 있는데, 그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담배를 끊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고 있습니다. 한국이 중국과 손잡는 것인가요? 아니면 무엇인가요? 한국이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북한에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나요. 통일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초롱님께서 그냥 한국에 대한 상황과 통일에 관해 스님의 의견을 여쭈신다면 그냥 모든걸 다 말씀 해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스님의 시각이 너무너무 궁금하거든요.

아무튼 초롱님, 진짜 기쁘고 감사합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님,  제가 느낀건데요, 한국친척들중에 캐톨릭이신 분들이 확실히 더 열려있는거 같더군요. 개신교 신자의 태도와  아주 큰 차이를 보여요.
독일에서는 캐톨릭과 개신교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별것 아닌 것같아요.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분들 잘 지내시지요?
rhein님은 좋으시겠다, 초롱님께서 재워준다고 하시니.
대자보를 보면 Frankfurt에서도 강연이 있었답니다.
anpigone님 다녀오신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초롱님, 너무 감격해서..... 말이 제대로 안 나오네요.
제가 코를 고는지, 칠칠맞은지, 어떤지 모르시면서 오라고 하시니....
다음에 인연이 닿아 한 번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드려요!!!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반님, 대자보에요? 아항~ 그랬었군요.
베리를 저는 너무 건성으로 보고, 그 건성으로 본 것 마저도 바로 까먹으니~
순전히 나이롱회원입니다.

네, 초롱님께서 재워주신다고까지 하시니, 기분이 새벽부터 째집니다 ㅎ
그러잖아도 초롱님 뵌 지가 20년 가차이 되었는데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나이롱회원"인데 법륜스님이란 글이 눈에 들어와서
Frankfurt까진 어떻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눈여겨 봤답니다.
결국 못 가고 말았지만.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반님, 우리 큰일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같이 올붱이고 같이 나이롱이고요 ㅎㅎ
지반님의 글이 슬슬 그리워집니다.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큰일 나나요??
크고 좋은 일 나면 좋은 거 아닌가요 :)
rhein님은 근데 올붱만으론 안 되어 다양하게 변신하시는 능력까지
갖고 계시는 거 같네요 ㅎㅎㅎ. 
가끔 퍼 나르고 비데오만 빌려 오지, 저 글 쓴거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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