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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초대 받지 않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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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914회 작성일 13-07-26 11:13

본문

딩동~
벨이 울릴 때, 내 두 손은 한창 작업중이다.
내 일생에 처음인 특별한 작업...

올해 초, 인터넷 식품점에 마른 멸치와 마른 새우를 주문했다.
작년만 해도 내가 이런 걸 주문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는데...
마른 오징어도 못먹는 내가...

택배로 도착한 멸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 멸치가 이렇게 큰 생선이었던가...
길이 10 센티, 두께 통통...
마른 게 이 정도라면, 살아 있을 때는 고등어만 했으려나...??

통영산 멸치라고 씌어 있다.
충무시가 통영에 합쳐졌다지.
그럼 충무김밥도 통영김밥으로 바뀌었으려나...??

나는 어릴 때 생선을 안 먹었을 뿐 아니라 보는 것도 싫어했다.
물고기 모양만 봐도 비린내가 나서 금붕어 조차 싫어했을 정도다.
그러니 무슨 물고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나 큰지 모르고 살았다.

집에서 생선구이를 하는 날이면 나는 도서관으로 도망갔다.
도서관은 무신... 운동장에 가서 철봉에 매달려 놀았지. ㅋㅋㅋ


아, 딴 길로 가지 말고...... 첨에 무슨 얘기 했었지?
그렇군. 한창 멸치를 다듬느라 열중하고 있을 때였군.
멸치와 새우를 볶아서 갈아서 조미료로 쓰기 위해 주문한 거 였으니까.

요놈들이 제법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네.
그래서 화학 조미료 맛이 난다더군. ㅋㅋㅋ
그 맛을 한 번 느껴 보리라~~

새우는 씻어서 볶았다.
그런데 멸치는 씻지 말라고 한다. 맛있는 성분 다 달아난다고...
그럼 먼지는...?
바닷물 찌꺼기는...??

그런 거 먹어도 안 죽는다네. 크하하하하
수영 선수들은 수시로 강물, 바닷물을 마셨을 거라고...
그래도 남들보다 오히려 건강하게 산다고...
말 된다~!!

우선 맛을 본다.
꼬리 지느러미가 꽤 구수허네. 이렇게 맛있는 걸 어릴 땐 왜 안 먹었을꼬??
계속 조금씩 뜯어서 맛을 보는데, 어라~? 어디선가 쓴 맛이 나는구만.
윽, 새까맣고 물컹한 물질에서 난다. 쥐똥 비슷하게 생긴...

이너넷에서 본 바에 의하면,
멸치를 갈아서 조미료로 쓰려면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해야 한단다.
근데 대가리가 젤 맛있다. 까실거려서 좀 불편하긴 해도...
그거야 뭐 곱게 갈면 되니까...

그래서 내장만 제거하기로 한다.
배 부분을 양손으로 벌려서 까맣고 길쭉한 내장을 빼내 따로 담는다.
요건 고양이 퇴치용으로 쓸 거다.
밭 주위에 뿌려야지. 비료도 될... 지는 모르지만...

큼지막한 소쿠리를 무릎에 얹고, 손질한 멸치를 담는다.
한창 재밌게 일하고 있는데 웬 딩동~??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는데...
택배도 없는데... 등기 우편물인가??

악, 또, 또, 또....
아방스 출신의 말쑥한 분들이 오셨다. 두 분...
주로 남녀 커플인데, 이번엔 남자만 두 분이다.
늘 그렇듯 깔끔한 차림새로 환한 미소를 짓는다.

"무슨 일로 오셨...... 아, 저하늘의 증인님들이시군여."
"예,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엥~?
오늘따라 반응이 이상하다.
내가 바쁘다고 해도, 잠깐이면 된다며 굳이 들어오겠다던 사람들인데...

아무튼 나도 얼결에,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고 있네. ㅎㅎ
저들이 왜 저럴까~?? 갸우뚱 갸우뚱...

앗~!
내 손에 소쿠리가 들려 있다.
손질한 멸치가 수북히 담긴...
냄시가 꾸리꾸리하다.
독일에선 엄청시리 낯선 냄새일 게 뻔하다.

그들이 을매나 놀랐으면 황황 사라져 버렸을까...?!
그래도 참 예의바른 사람들이다.
코를 싸 쥐고 도망친 건 아니니...

다음 주에 또 찾아오겠지.
혹시 안 찾아 올지도...
다시는 맡기 싫은 퀴퀴한 냄시를 상상하면,
벨을 누를 용기도 사라질 지 모르겠다.

번번이 거절당하면서도 매주 열심히 찾아오는 그들,
만약 저들이 담 주에 안 온다면, 그건 온전히 멸치의 공로다. 푸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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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abwire님의 댓글

Nabwi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잼있어요.
독일인들 마른멸치 냄새 엄청 싫어한다고 독일인이랑 결혼한 제 친구 인도네시아 여자친구가 말하더군요.
난 특히 마른멸치 볶는 냄새 엄청 좋더만 독일인들은 기절 한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 애랑 저랑 남편 출장갔을때 멸치 볶아 먹었습니다.

물봉선님의 댓글

물봉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정 반대예요.
전엔 며르치 잘 먹었는데.없어서 못 먹을 지경.
요즘엔 먹을줄 알지만 안 사 먹고 있어요. 이유는 안 가르쳐 드려요~

며르치 똥도 당연 거름이 될거라 믿어요. 그런데 그게 거름이 될라면 스누커님께서
며르치를 좀 자주 잡수셔야겠어요.

저는 올해 농사를 망쳐서 밭이 텅텅 비었어요. 가서 물을 자주 못 주지만
아무래도 거름 문제인거 같아서 저도, 며르치똥 말고 올 가을엔 말똥을 구해볼가 합니다.
불 앞에서 더위 조심 하셔요. ~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르치... ㅎㅎㅎ
옛날 서울 사람들은 '메루치' 라고 불렀죠.
일본말인 줄 알았다는...

그런데 안 드시는 이유가...
멸치에 방부제를 확확 뿌려서요?
하하 인간이 자동 미이라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걸요 뭐... ㅠㅠ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봉선님 말똥을? ㅎㅎ
동독에서 자란 친구 하나가 텃밭에 말똥 몇구루마를 깔았다고 자랑을 한 적 이 있었지요.
근처 승마장에서 선물(?)을 받았다고요.
그 후론 야채들이 정말 잘 자란다고요,,

그 땅의 야채를 제가 또한 선물로 받은 적이 있는데, 옆집에 다 줬어요.
그 이유는 저도 안 밝힙니다 ㅋㅋ
그때만 해도 저 엄청 젊었었답니다 하하

erkennen님의 댓글

erkenn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독일 친구도 멸치로 맛낸 찌개나 반찬들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 시체(?)를 보는 건 질색하더라고요.

된장찌개 같은 건 혼자 먹을 땐 멸치 빼지 않지만, 그 친구랑 같이 먹을 땐 국물 우려낸 후에 멸치 다 빼요.

간혹 멸치 한 마리라도 남아 있으면 얼굴 표정이 확 바뀌더라고요.  하하하하.

그건 사실 우리 친오빠도 그랬어요. 어릴 때 국에 멸치 있으면 아예 입도 안댔지요. 지금은 안 그렇지만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그 멸치 시체 무서워서 가루로 만들려는 겁니다.^^
우려낸 멸치 시체는 씁쓸하고 맛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볶은 건 맛있어요.
물론 희고 가느다란 종류지요. 뱅어랑 비슷한...
뱅어 시체 먹구잡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르치 드시면 땀날 때 몸에서 간장 비슷한 냄새가 나요.
독일에 적응하느라고 이 간장 냄새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던 때가 생각나네요.
독일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독일사람 몸냄새가 나는 것도 체험했었구요 ^^

우려낸 국물과 함께 밥도둑인 바삭바삭한 멸치볶음 먹고싶네요.

한 시 갓 넘겼는데 벌써 거의 다 퇴근한 것 같네요.

집에 가서 멸치볶음 먹어야겠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놔~ 길벗님.....
까페 문 닫으셔서 허는 수 없이 비어가르텐으로 왔잖아요.
옛날 까페 참 재밌었는데...
간판 그림도 멋있었고...

멸치를 갈아서 넣으면 소금이나 간장 없어도 간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멸치 먹은 날은 가능한 한 땀 안 흘리도록 조심해야겠네여~~^^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멸치 얘기만 하셔서 잠깐~
불청객이라도 손님은 손님인데 악수라도 할 걸 그랬나요.
멸치 다듬던 손으로...??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청객 퇴치방법 1호

근데 저희 동네는 문패보고 한국인을 보내던데..
멸치 다듬다 나가면  더 낭패..ㅎㅎㅎ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멸치를 핑계로 계속 붙잡고 늘어질 지도... 흐흐
대도시에 사시니까 한국인도 만날 수 있군요.
어쨌든 부럽삼...^^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미미모나님, 저도 아예 한국책자를 들고 오더라고요 ㅎ
베리는 정말 좋군요, 이런 경험도 서로 공유하니 말예요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으~ 슈누커님 반갑습네다 ~~ㅎㅎ 
우렁각시라도 숨겨 두신 듯 뭐든 뚝딱 만드시는 님,
두고두고 놀라울 따름이랍니다ㅎ

이번엔 또 멸치에 도전을 하시는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슈누커님 만드시는 요리마다 멸치께서 일일이 왕림을 하시겠네요.

저도 멸치가 그리워서 온라인주문을 어찌해볼까 하다가
이 골짜기까지 누가 배달올까 싶어 그림의 멸치만 보고 있지요.

근데 그 손님분들,
꼭 다시 올 것 같아요.
이번엔 고래잡는 어부 한분도 대동하실 듯 ㅋ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하하하하하하하
골짜기...
저 역시 첩첩산중 외딴 오두막에 사는데도 택배가 무사히 도착합니다.
저 손님들도 자주 오시는데요 뭐~~
다음 주에 또 오실지는... 흠,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 빠르십니다,  오늘 올붱 중이신가요 슈누커님? ㅎㅎ
택배라고요? 흠, 온라인샵은 다 배달이 아니었던가요?
저는 ~
마당의 풀 먹는 데만 신경을 쓰나 봅니다.
올핸 얘네들, 호박도 깻잎도 너무 씩씩하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남아돕니다.
그럼에도 고추는 아직 꽃도 안 폈고요. 하하 촌부가 다 되었네요.

멸치 외에 다른 건 뭘 주문 하셨는지요 슈누커님?
진짜 궁금합니다. 갑자기 이 밤에 이렇게 촌스런 질문을 ㅋㅋ
(더위탓으로 믿어 주세요~ 하하)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더워서 올붱이나 할까 했는데,
결국 올뺌도 붱이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올붱님들 모두 여행 가셨나 봐요.

멸치 말고... 마른 새우랑 황태포 샀어요.
입맛이 완전히 바뀌었는지, 이상한 것만 사게 됩니다.
알디에 조개 관자나 홍합 나오면 싹쓸이를 할 정도...

아, 택배는 집으로 배달하는 것일텐데,
직장으로 배달하는 건 뭐라고 부를지 궁금해요.^^

갯벌님의 댓글

갯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안에서 놀려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이  멸치는 꼭 볶은후에 먹으라고  합니다
수영선수처럼 많은 바닷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마당이나  공터에서  (큰 길에서도 말린다고)말리기 때문에 이라고
몇번씩  애길 하면서  집에 있는 멸치를 다 볶아 놓고 갔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멸치건 새우건 갈아서 쓸 때는 볶아야 좋더라구요.
볶으면 냄새도 좋아지고, 또 곱게 잘 갈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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