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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르텐] 친목·비영리구인 - 순수한 친목을 넘어 사례나 반대급부가 필요한 구인글은 대자보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카풀은 영리 목적이 아니면 십시일반 서로 조금씩 비용분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영리 카톡방은 오랜 간격(최소 한달)을 두고 한두번 게재는 허용되지만 같은 카톡방을 단기간에 계속 집중 반복해서 홍보하시면 안됩니다. 상식적으로 독일어를 가르쳐도 될 정도로 충분히 완성된 상급자가 운영하는 스타디는 영리과외활동으로 간주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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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95회 작성일 13-03-01 18:00

본문

퍼온 글입니다.


아들: 아빠, 나 뭐하나만 물어봐도 돼?
아빠: 그럼, 뭔데?
아들: 아빠는 한 시간에 얼마나 벌어?
아빠: 그건 네 일이 아니잖아. 그게 왜 궁금하니?
아들: 그냥 알고 싶어서... 한 시간에 얼마 버는지 알려주면 안돼?
아빠: 그 녀석 참, 아빤 한 시간에 십만원 번다.
아들: 아~~!
아들: 그럼 아빠 나 오 만원 만 빌려줄 수 있어?
순간 아버지의 기분이 나빠졌다.
아빠: 너 이 녀석 그 돈으로 장난감이나 또 다른 쓸 데 없는 걸 사려고 아빠한테 얼마 버냐고 물어본거니?
        그런 한심한 질문이나 할거면 당장 방에 올라가서 네 행동에 대해 반성해.
        아빠가  네 철없는 꼴이나 보려고 맨날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 줄 알아?
아들은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점점 더 화가 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용돈 한 푼 받으려고 그런 질문을 한단 말인가!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진정한 아버지는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 녀석이 정말 오만 원으로 뭔가 살게 있던 건가 평소에 돈 달라고 한적도 많이 없는 아인데....

아버지는 위층으로 올라가 아들의 방문을 열었다.

아빠: 자니?
아들: 아니 아빠 안자.
아빠: 아빠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한테 쓸데없이 화를 낸 것 같구나.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 것 같아, 여기 오만 원 받아라.

아들은 활짝 웃으며 침대에서 뛰어 내려왔다.

아들: 우와 고마워 아빠!!

돈을 받은 아들은 다시 침대로 돌아가더니 배게 밑에서 꼬깃꼬깃 구겨진 지폐들을 꺼내더니
지폐들을 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다시 화가 났다.

아빠: 너 돈이 그렇게 많은데 왜 또 달라고 한 거니?
아들: 왜냐하면 충분하지 않았거든, 그런데 이제 됐어!  아빠, 나 이제 십만 원 있어.
        아빠시간 한 시간 만 살 수 있어? 내일만 집에 일찍 와서 아빠랑 엄마랑 나랑 세 명이서 다 같이
          저녁 먹자!

아버지의 가슴이 철렁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번쩍 안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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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ImNebel님의 댓글

ImNeb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트리움프님,
전 감동 받는 것 아주 아주 좋아해서 그런 것은 항상 좋은거니까, 저도 그것 좀 받을려고 들어왔는데, 약간 별로에요.
왜냐면, 한시간에 10만원이면 너무 부자자나요.
더욱이 한국에서 시간당 이면 더더욱이...
그런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독일에서도 많이 봤는데, 그런 사람들 미리 돈을  많이 쌓아놔서, 일 그만해도 될텐데..욕심 때문에 더 할지도 몰라용.
아무튼 일을 해야만 하는 시간당 만원 버는 가장이었다면, 저에겐 더 감동을  주었을것 같다는...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허긴 저도 6 시부터 설치긴 했지만....


안갯속님, 님의 말씀 맞는 얘기에요. 여기서 말하려는 건 허물어져 가는 가족생활이겠죠.
사실 한국에 이런 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보지요.

제가 감동받은건 어린아이를 통해서 어른들에게 반성할 수 있게 시간을 주었다는 거겠죠.

몇 년 전에 친구가 남편회사 일로 독일에 머물렀었는데 남편이 시간이 많으니까 자기를 자꾸 귀찮게 하더래요.
한국에 있을 땐 남편 코빼기도 보기 힘들어서 자기가 남편을 귀찮게 했는데 이젠 자기 자존심 이 좀 살아난다고 해서 웃었던 적이 있어요. 그만큼 가족이란 게 중요한데 우린 그걸 염두에 두고 사는 걸까요?
적어도 저는 의식 하며 삽니다. 왜냐하면 어려운 경험을 했기 때문이죠. 작은 것도 소중하게 아끼고 화단에 물을 주듯이 가꾸는 가족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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