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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의 불편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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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t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245회 작성일 13-03-01 12:13

본문

프랑크푸르트 근처 볼일이 있어 2시간 거리를 달려간 김에, 근처에 한인 식당이 있어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 한끼 먹으려고 찾아갔습니다. 그곳이 그래도 중국 요리를 잘하는곳이라고해서...
독일 주둔한지 2년쯤되고, 이리 저리 여행하다가도 혹시나 근처에 한인 식당이 있으면 들러서 꼭 맛을 보는 편입니다. 사실상 맛이 한국에서 느낄수 있는 수준은 안된다는것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주인분과 손님들이 같은 한국분들이시니 왠지 모를 편안함과 한국 음식의 기대감에 항상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로 인해 다시는 (그) 한인 식당에는 발길을 하지 않을것 같네요.
음식 하나 물 한잔 값에 한국보다 세 네배 가격인것은 여느 한인 식당이 다 비슷하니 그려러니 했습니다. 근데 주인이란 사람의 태도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단체 손님이 있었던건지 저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는것부터 못마땅하단 표정이었습니다.
바빠서 그런가보다 싶었고, 그냥 음식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갔을때 음식이 좀 식었길래 뜨겁게 주문을 했더니 혼잣말로 계속해서 비아냥대듯이 궁시렁거리더군요.
기분이 확 나빴지만 빨리 먹고 가봐야해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음식 또한 정말 맛이 없더군요...
기분 나쁜 상태에서 억지로 먹는둥 마는둥하고 나왔는데, 그 주인의 태도가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그 자리에서 한소리 하고 그냥 나오지못한것이 아쉬울만큼...
맛이 없는건 둘째치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곳... 저한테만 그러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상당히 불쾌한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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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님의 기분 이해됩니다.
같은값이면 조그마힌 친절이 음식 의 맛도 좌우 한다는 걸 모르는 경영주 도  많은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해석을 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하는 식당 이라면 일단 손님에게 친절은 물론이고 특히 한국 손님이 오시면 좀더 서비스 를 할겁니다, 여기음식은 물론 한국 에서 하는 것괴 비교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정성 을 드릴텐데....
남편과 함께 한식당 을 개업한 지인을 방문 한적이 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크발리테트 가 없다는것 그사실 하나만 으로도 식당 출입을 하지 않고 집에서 꼭 식사 준비를 하지요.

다음 식당 방문은 님 의 취향과 친절함 이 함께한 여행길 이되길 바랩니다

흰돌님의 댓글

흰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경험들이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참 의문이었습니다. 왜 한인 식당들이 한인 손님들에게 특히 불친절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은지 말입니다. 요즈음에 와서 내린 결론은 한인 손님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씀씀이가 좀 짜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한가지 일부 한인들의 식당 매너도 업주들의 마음에 거슬린 경우들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한인 손님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다지 달갑지가 않다보니 인상이나 태도로 나타나는 것일 겁니다.

미국에 아시는 분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시는데, 그분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흑인이나 아시아인들이 들어오면 모두들 꺼린다고 합니다. 독일은 팁문화가 있기는 하나 부담이 안되는 정도이지만 미국의 경우는 저녁 식사의 경우 최소 음식값의 15%를 팁으로 내는데, 백인들은 대부부 이 보다 많이 넉넉하게 팁을 주고 가지만, 특히 한인들의 경우에는 팁 내는데 매우 인색해서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는 똑같은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어도 한인 업주들이 좀더 노골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편이지요.

나방님의 댓글

나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제가 팁 문화를 올바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상식으로 팁이란 봉사료이고 다시 말하면 식당에서 받은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을 때 그 보상으로 지불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비유하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데요, 팁을 줘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는 것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은 후 흡족하게 팁을 주는 것 중 어느 것이 맞을까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한인들이 한인식당에 대해 갖는 불만은 단지 불진철 뿐만이 아니라 가장 큰 원인은 '조미료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조미료맛에 불과한 요리값이 독일레스토랑 수준인 것도 한 이유이고요. 솔직히 좀 불진철해도 그곳 맛이 한국 현지의 맛 반만 따라가도 그냥 '욕쟁이할머니 식당'생각하면서 참고 먹습니다. 아니 맛있고 푸짐히 주는 식당에 까짓거 조금 불친절하면 어떻습니까. 한국이라면 불진철한 식당이야 바로 망할테지만,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해외에서 맛만 있다면야 그정도 넘어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식당의 가장 기본인 맛부터 실망스러우니 누가 그 식당에서 흡족히 식사를 하고 또 팁을 주려고 하겠습니까.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부터 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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